[6]무작정 【월·화·수·목·금】 일일일식 190일째(11.26) <78Kg → 64.5kg>
2024년 11월 25일(수)
지난 5월 20일 부터 무작정 월화수목금 근무일 5일 일일일식을 시작한지 190일째
이세종, 이현필, 유영모 님의 식사법에 따라 일일일식, 토·일은 2식한다.
선생님들도 아침 저녁을 건너시고 일일일식 저녁을 드셨다.
커피 두잔 이외 물도 안 먹는다.
토요일은 부모님 뵈러 가거나 농사일을 거들거나 쉬거나 여행간다.
일요일은 주일 예배 날마다 급식담당이다. 주일 점심식사한다.
변함없이 참 좋다.
몸에 이상 전혀 징후 없다.
바이탈 지수 혈압 110. 75 ~ 80 / 공복혈당 90
일일일식하며 깨달은 바지만 먹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안먹는 기쁨 또한 놀랍도록 크다.
일일 일식하고도 일을 더 많이 한다.
직원들을 돕고 타 직원들도 돕는다.
아침 점심으로 쓰레기 담배공초를 줍고 정리한다.
① 달라진 점 하나
시작한지 190일 만에 78kg 체중이 64.5kg,【13.5kg】로 줄었다.
안 맞는 바지가 엄청 헐거워졌다. 옷이 다 커졌다.
② 달라진 점 둘
의식적으로 매일 아침 변을 본다
- 플라스틱 화장품 통으로 상행결장부터 평행결장 하행결장 구불결장 주무르기 실시
③ 달라진 점 셋
사람으로서 먹고 사는 문제로부터 해방되다.
안 먹어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
밥 먹는 것보다 안 먹는 것이 더 좋다.
④ 여섯시 퇴근 후 체중계 재는 즐거움이 크다.
- 대학 합격자 발표 결과 보는 기분이랄까?
- 퇴근 후 할 일이 있으니, 기대할 만한 일이 있으니 참 좋다.
⑤ 자발적 금욕주의자가 되어가는가?
EVAGRIUS PONTICUS 교부의 【안티레티코스(Antirrhetikos)】"ANTIRRHETIKOS :
사막의 수도승처럼 생활 속에서 1식하고 똑 같이 일하고 매일 햇볕를 쬐고
의식적으로, 기쁨으로 하는 일일일식
먹어서 생긴 이 몸, 비워서 다른 몸을 만들어간다. 작은 몸
나를 리셋하게 된다.
내 피와 살을 내가 먹는 것이니 그동안 저장된 먹거리가 많다.
언제까지 할지 모르나 지금 먹고사는 것으로 부터 해방되니 기쁘다.
욕심도 줄여야 하는가? 탐심도 줄어든다.
더 줄여야 하는가? 그렇다.
출근해야지
가서 일 해야지.
⑥ 오래도록 하고 싶다. 할 수 있다면 그날 까지?
2024년 11월 26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