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씩 벼루다가 못갔던 계양산을 가기위해 덕소역에서 출발 공덕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고 계양역에서 또 한번 갈아타고 계산역에 도착, 5번출구로 나가 계양고등학교 방향으로 해서 계양산성에 올라 육각정과 팔각정에서 잠시 쉬었다가 정상을 향했다.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또 내린 후 수없는 계단을 올라서야 겨우 정상을 만났다.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높이 395m인 계양산은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처음엔 쉽게 생각했으나 막상 올라 보니 수백개의 계단으로 되어있어 오르는 사람들 누구나 없이 힘겨워 한결같이 헉헉 거렸다. 그럼에도 어린이들이 부모님을 따라 힘들게 오르는 모습을 보니 무척 대견스러웠다. 나는 몇 계단씩 나누어 가며 천천히 걸었는데도 무척 힘이 들었다. 정상에 오르니 이미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계양산 표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인천 시내가 사방으로 모두 내려다 보였다. 계양정에 앉아 간식을 먹고 아쉽지만 하산하였다. 하산길은 하느재고개까지 내려온 후 계양공원관리사무소 쪽으로 하산 계산역에서 전철을 두번 갈아 타고 집으로 오니 어느새 밤 8시가 되었다. 계양산 등산을 하며 바라본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해드리니 즐겁게 감상하시며 행복한 하루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