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선거, 순조롭게 투표 시작돼
오늘(7월3일) 실시되는 태국 총선이 아침 8시부터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각 선거구 마나 혼잡하기 않을 정도의 인원이 계속 모여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대 야당이며 탁씬 전 수상을 지지하고 있는 ‘프어타이 당’이 탁씬 전수상의 여동생인 잉락 氏를 수상 후보로 내세우고 선거전에서 우위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계속 나왔기 때문에 프어타이 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느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피씯 수상이 이끄는 여당 민주당은 지지기반인 수도 방콕에서도 고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프어타이 당’이 승리를 하고 잉락 氏가 태국 첫 수상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
이 선거결과는 오늘 밤에는 어느 정도 당락이 결정된 전망이지만, 2006년에 쿠데타로 군이 탁씬 氏를 추방한 이후 탁씬파와 반 탁씬파의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선거 후에도 혼란이 염려되고 있다.
태국 총선거로 지하철 무료 운행,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태국의 총선거를 맞이하는 7월3일 투표를 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수도 방콕 도내를 달리는 지하철(MRT)는 운임이 무료 운행한다.
지하철의 무료 운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모든 승객이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총선거, 투표일의 형세를 염려, 개표 속보는 3일 오후 9시경부터 공개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태국 하원 선거의 투표일(3일)의 형세에 대하고 염려를 나타냈다. 유권자 등에 대해 날씨가 좋지않아 비가 올 확률이 높으므로 비를 피하기 위해서 빨리 투표소에 가도록 홍보했다.
그리고 투표일 전날인 2일 18시 이후부터 인터넷상에 특정의 정당을 지지하는 내용을 인터넷 상에 올렸을 경우 공직 선거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고 말하며, 인터넷 유저에게 주의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 실시되는 투표 집계 상황에 대해 선거 위원회에서는 선거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사건을 염려하며 오후 9시 이후에 상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선거 투표장의 모습
태국 하원선거 출구조사에서 에서 전 수상파가 압승
3일 실시된 태국 하원선거(정수 500)의 각종 출구 조사에 의하면, 탁씬 전 수상파인 프어타이 당이 과반수를 획득해서 승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 국립 Rajabhat 대학 Suan Dusit 캠퍼스의 “Suan Dusit Poll”이 실시한 출구 조사에서는 프어타이 당이 하원 소선거구(정수 375)에서 247의석, 비례 대표(정수 125)에서 66의석을 획득해 총 313의석으로 압승을 거두었고, 아피씯 수상이 이끄는 민주당은 비례 45의석, 소선거구 107의석으로 총 152 의석에 머무르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연립 정권의 파트너였던 각 당은 품짜이타이 당이 13의석, 찯타이 당이 10의석, 찯파타나프어펜딘 당이 2의석으로 참패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태국 총선거에서 탁씬파가 과반수의석 확보 확실, 첫 여성 수상 탄생
태국 선거관리위원회 의하면, 탁씬 전 수상(61세)의 여동생인 잉락 氏(44세)를 수상 후보에 내세운 여당 프어타이 당이 총 하원의석 500의석 중에 과반수가 넘는 264의석을 획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것으로 인해 잉락 氏는 이날 밤에 승리를 선언하고 태국 첫 여성 수상 탄생이 확실하게 되었다. 탁씬파 정당으로서는 2008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정권을 탈환해서 탁씬 氏의 염원이었던 ‘복권’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잉락 氏는 9명의 남매 중에 막내로 태어났으며, 총선거에 즈음해서 프어타이 당의 비례 대표 명부에 1위로 선택되어 수상이 되게 되었다.
잉락 氏는 3일 밤에 방콕에 있는 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프어타이 당은 승리했다. 국민을 위해서 임무를 완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으로는 21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찯타이파타나 당과 연립 정권 교섭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며, 중소 정당과의 연립으로 정권의 안정을 확보할 생각을 표명했다.
탁씬 전 수상의 여동생이 수상후보인 프어타이 당이 단독 과반수 획득
3일 태국 총선거를 실시하여 탁씬 전 수상의 여동생을 수상 후보로 내세운 최대 여당 ‘프어타이 당’이 단독 과반수 의석을 획득했다.
이 발표로 프어타이 당의 잉락 氏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프어타이 당이 승리했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국민이 나와 우리 당에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국 총선거는 5년 전의 쿠데타로 밀려나 망명 생활을 보내고 있는 탁씬 전 수상의 여동생인 잉락 氏를 수상 후보로 내세운 프어타이 당과 아피씯 수상이 이끄는 여당 민주당과의 일대일 대결이 되었다.
현지 미디어에 의하면, 출구 조사의 결과 500의 의석 가운데 타이 공헌당이 단독 과반수를 획득했다고 하고 있어, 프어타이 당은 정권을 탈환하면 부정부패 죄로 실형 판결을 받은 탁씬 전 수상에 대해 은사를 검토한다고 밝히고 있어 다시 태국의 정치가 혼란이 이어질 우려도 있다.
아피씯 수상이 패배 선언, 쓰러져 우는 지지자도 보여
태국의 아피씯 수상은 총선거를 치룬 3일 밤에 방콕 시내에 있는 여당 민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 프어타이 당의) 잉락 氏가 첫 여성 수상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하원 총선거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자신의 진퇴에 대해서는 “이미 결심하고 있지만, 정식적인 선거 결과가 나온 후에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날 프어타이 당이 과반수 의석을 획득한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민주당 내에는 싸늘한 공기에 싸였다. 수상의 패배 선언 회견 후에 당 본부 앞에서는 쓰러져 우는 여성 지지자의 모습도 보였다.
탁씬 氏, “자신을 추방한 軍에 책임 추궁하지 않겠다.”
태국 탁씬 전 수상은 7월3일 텔레비전 각 방송국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은 화해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보복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2006년의 쿠데타로 자신을 추방한 군 등에 대해 책임은 추궁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표명했다.
한편 자신의 은사와 귀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 화해에 근거하는 조치라면 귀국하지만, 자신의 귀국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돌아가지 않겠다.”라고도 말했다.
태국 총선거로 방콕 수도에 경찰 1만 000명을 배치, 눈에 띄는 혼란 없어
7월3일 투표일 방콕 수도권 경찰은 1만2000명의 경찰관들을 투표소에 배치하고 치안 유지를 위해 경계에 임해 눈에 뜨는 혼란은 보고되고 있지 않았다.
경찰에서는 출구 조사를 실시하는 관계자 등에게 대해 투표소의 밖에서 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등 투표소 내에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했으며, 또한 투표 접수 종료 후에는 표 매수 등의 공직 선거법 위반에 관한 수사를 진행시킬 방침이다.
탁씬 전 수상의 자녀 3명이 투표, 전 아내인 포짜만 여사의 모습도
해외에서 도망생활을 하고 있는 탁씬 전 수상의 자녀 3명이 7월3일 투표소에 모습을 나타냈다고 태국 방콕 포스트 신문이 보도했다.
탁신 전 수상의 장남인 판텅테(Panthongtae) 氏와 장녀인 핀텅타(Pintongtha) 양과 차녀인 페텅탄(Paethongtan) 양 3명은 방콕 도내 방프랃(Bang Phlat) 지구의 투표소에 모습을 나타내 투표를 실시했다. 보도진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별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별로 말을 하지 않고 유권자 등에 대해서 투표를 호소하는데 그쳤다.
또한 이들은 투표를 마친 후에 탁씬 氏의 전 아내이며 3명의 어머니인 포짜만(Potjaman) 여사와 함께 같은 방콕 도내의 두짓 지구의 투표소로 향했다. 포짜만 여사는 보도진에 대해서 아이들이 정치에 관련되는 것에 대해 염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호주 외무부사 태국의 신정권 수립때까지 폭동 발생의 우려로 주의 환기
7월3일 오스트레일리아 외무부는 태국을 방문하는 오스트레일리아 국민에 대해서, 태국의 신정부가 수립될 때까지 폭동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하며 주의를 호소했습니다. 영국 외무부에서도 자국민에 대해 같은 주의를 촉구하는 발표를 하고 있다.
아울러 주 태국 대사관은 최근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태국 총선을 전후해 혼란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교민들에게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교민들이 태국인과 접촉할 때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 발언으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