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방문객 늘고 고흥관광으로 이어져
고흥군(군수 송귀근) 나로우주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한 ‘제12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테마 프로그램 BigBang 4에 대한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까지 7월말에서 8월초까지 무더위 기간에 개최해왔던 것을 방문객 편의를 위해 봄철로 시기를 변경하고, 3D 프린팅, 코딩 프로그램 체험 등 교육효과 높은 창의적 신규 과학 프로그램과 특히 드론 장애물 레이싱 대회, 드론낚시․농구 등 항공콘텐츠인 드론 특성화 경기 및 체험을 대폭 보강하여 명실상부한 우주항공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였다.
핵심 테마 프로그램인 나로호 발사 현장견학은 인터넷 사전예약이 매진되는 등, 올해에도 꾸준한 인기를 재확인하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임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과 국립청소년 우주센터 체험은 83종의 특성화된 우주과학 체험과 움직이는 천문대의 광주국립과학관 등 타기관 협업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재미와 일탈성을 갖춘 마술쇼, 가상 주행체험, 우주만화캐릭터 포토존, 이동형 캐릭터 퍼포먼스, 공군 군악대 공연 등 매력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올해는 연휴기간과 체험하기 좋은 5월 날씨로 어린이와 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과학체험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축제장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체험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였다.
이러한 개선된 여건 등으로 3일간 방문객이 41,000여명으로 지난해 일일평균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셔틀버스 승차대기 행렬이 100m, 대기시간은 40분 이상 소요되는 등 과거 유례가 없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하였으며, 스탬프랠리 운영을 위해 제작한 우주여권이 조기 매진되어 추가 제작하였는가 하면, 일부 체험재료는 전년 대비 1.5배 준비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소진되는 등 방문객수가 증가하였음을 입증하였다.
군 관계자는 “우주과학이라는 흔하지 않은 테마와 내실을 기한 콘텐츠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주관련 시설 콘텐츠를 확장하고 정체성을 갖춘 트렌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우주항공 메카 고흥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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