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부드러운 / 케네스 해긴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딤전 4:2)
부드러운 양심을 유지하십시오. 그것을 어기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의 내부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영이 당신의 영에게 하시는 말씀을 생각에 전달하는 것이 바로 당신의 양심, 당신의 영의 목소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만일 부드러운 양심을 유지하지 않으면, 영적인 것들이 당신에게 명확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30대 중반에 나는 시골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었고, 보통 주일 밤에는 어떤 89세의 할아버지 집에 묵곤 했습니다. 그분과 나는 그 농장의 다른 사람들만큼 일찍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8시 경에 둘이서 아침 식사를 하곤 했습니다. 그분은 낡은 커피 주전자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장작 난로 위에 올려놓아서 커피를 끓이곤 했습니다. 나는 그 할아버지가 그 끓고 있는 커피를 머그컵에 붓더니 바로 입으로 가져가 그 뜨거운 커피를 단숨에 몽땅 마셔버리곤 하는 것을 봤습니다. 내가 처음 그 광경을 보았을 때는 마치 내 목구멍이 타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나는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나의 입과 목구멍은 매우 부드러워서 티스푼 하나 만큼의 뜨거운 커피로도 화상을 입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 할아버지도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그 입술과 입과 목구멍이 무감각해졌고, 결국 끓고 있는 커피 한 잔을 한 모금에 마셔버리는 것이 쉬운 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영적으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양심을 유지하십시오. 당신이 실수를 범해서 당신의 양심이 책망하는 그 순간 멈추십시오. “주님, 저를 용서해주세요. 제가 실수했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또 혹시 필요하다면 당신이 잘못한 사람들에게 말하십시오. “내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해주세요.”
[고백]
나는 내 양심을 부드럽게 유지한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