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전에 살던 아파트에 자폐아 두 아들을 키우는 어머님이 계셨었어요. 참 힘드시겠다 싶은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날 때마다 큰 미소를 잃지 않으셨죠. 오늘 문득 그 미소가 나를 향한 게 아닌 사람들을 만나면 웃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폐아는 아이죠. 아이에게 세모모형을 가지고 산을 알려주는 것처럼 그들에게 있어서 지나가지 않은 순수함을 우리는 잃어버리거나 놓쳐버린 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같은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자기 위안이 된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때 저도 그 아이들을 보며 웃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전에 살던 아파트에 자폐아 두 아들을 키우는 어머님이 계셨었어요. 참 힘드시겠다 싶은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날 때마다 큰 미소를 잃지 않으셨죠. 오늘 문득 그 미소가 나를 향한 게 아닌 사람들을 만나면 웃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폐아는 아이죠. 아이에게 세모모형을 가지고 산을 알려주는 것처럼 그들에게 있어서 지나가지 않은 순수함을 우리는 잃어버리거나 놓쳐버린 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같은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자기 위안이 된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때 저도 그 아이들을 보며 웃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