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국물(모셔온 글)
한 아주머니가 떡볶이를 사기 위해 분식을 파는 포장마차로 갔습니다.
사십 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주인아저씨가 장사하고 계셨습니다.
그때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 한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폐지를 수거하여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이신 거 같았습니다.
포장마차 옆에 세운 수레는 폐지로 가득했습니다.
“저기 주인 양반 따뜻한 국물 좀 주시오.”
주인아저씨는 할머니가 부탁한 따끈한 어묵 국물뿐만 아니라
떡볶이 약간에 순대를 얹은 접시 하나를 내놓았습니다.
할머니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식사를 아직 못하셨는지
금세 한 접시를 다 비우셨습니다.
할머니가 계산을 치르려고 하자 주인아저씨가 말했습니다.
“할머니, 아까 돈 주셨어요.”
“그런가? 아닌 거 같은데…”
옆에서 지켜보던 아주머니도 눈치를 채고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할머니 저도 아까 돈 내시는 거 봤어요.”
할머니는 알쏭달쏭한 얼굴이었지만,
주인아저씨와 옆에 아주머니까지 계산했다고 하니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할머니는 잘 먹었다는 인사와 함께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았지만
따뜻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관계라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힘을 주고 싶은 마음…
그 작은 배려하는 마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가 하는 일은 바다에 붓는 한 방울의 물보다 하찮은 것이다.
하지만 그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 마더 테레사 –
***내가 한국 방문때 서운 종로의 뒷골목 금가게들 주위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한 할머니께서 우리부부에게 배가 고프시니 식사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내가 식당 주인에게 이 할머니께서 원하시는 식사대접을 하면 제가 지불을 하겠다고 선뜻 말씀을 드렸다.
할머니는 마음이 바뀌시어서 현금을 달라고 하시니 내가 나의 메뉴급의 음식값을 드린적이 있는데 이글에서 지금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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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먹을거리일지라도 여우와 나누는것은 춘궁기를 격은 내가 연민의 정이 서려있기 때문인데
"세상에서 가징서러운것이 배고픔이다"
내가 아직도 소식인것이 춘궁기와 연결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인지 복용하는 약이나 성인병은 아직 없다.
이 도마뱀은 꼬리가 밟히면 잘라지면서 도망을 가서 꼬리가 재생이 되지만 아랫쪽의 정자나무의 죄측은 골프공을 맞으면 그만 영원히 치유가 되지를 않는다,
골퍼들의 진행방향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첫댓글 저라면 식사비는 드리지만 돈은 줄수 없다고 거절했을겁니다.
저는 형님과 같이 식당에 갔는데 잘차려입은 어떤 할아버지께서 식당에 오셔서 다음에 돈 줄테니 외상으로 달라는것을 주인이 안된다고해서 제가 계산한적이 있습니다.
식당 주인이 이런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드렸는데 소문이 났는지 공짜 식사 원하는분들이 많이계서서 거절한다고 하더군요.
그 할머니는 식사비로 받은돈을 어떻게 썼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