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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L 신인드래프트 ‘내 맘대로’ 리뷰 (하)
22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프로농구의 유니폼을 입었다. 드래프트 시기는 필자가 농구를 보는 1년 내내 가장 즐거운 시기이다.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던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과 포텐을 지명 받는 드래프트는 짜릿함을 선한다. 하지만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 하지 않았는가, 현장에서는 웃는 선수들도 아쉬움에 발걸음을 돌리는 선수들도 필자의 눈에 들어왔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지금까지 농구만 보고 달려왔던 청년들이다. 어려운 프로의 문을 넘은 선수들에게는 따듯한 응원 그리고 아쉽게 프로의 꿈을 접는 이들에게는 격려를 건내 주었으면 한다. 이번 리뷰 글은 최대한 선수들의 장점만 보고 쓰려고 한다. 힘든 현실과 마주칠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모습을 팬들이 보고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 절대적으로 필자의 주관 가득 사심이 잔뜩 들어간 리뷰입니다. 참조용으로만,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컴바인과 기록은 KBL 스카우팅 리포팅을 참조했습니다. (https://www.kbl.or.kr/history/2019_kbl_draft_02.asp)
6. 원주 DB 프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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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6픽 |
이윤수 |
|
센터 / 1996-09-27 |
|
성동초 → 동아중 → 용산고 → 성균관대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202.7 |
107 |
204 |
249.61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316.82 |
67.21 |
329.56 |
12.44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31 |
3.91 |
1.88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성균관대 |
이윤수 |
16 |
21.5 |
53 |
23 |
52 |
13.8 |
2.4 |
|
2라운드 5픽 |
김훈 |
|
포워드 / 1996-07-24 |
|
동산초 → 대경중 → 홍대부고 → 연세대(휴학)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3 |
90.3 |
201 |
245.86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319.32 |
73.46 |
335.81 |
12.37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 |
3.54 |
1.72 |
16%의 확률로 6픽까지 밀리는 바람에 울상이었던 DB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로터리로 언급되던 성균관대 센터 이윤수를 지명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 이윤수는 성균관대의 상승세의 중심에 섰던 선수이다. 이윤수의 강점이라면 단연 보드 장악력, 높이는 물론이고 몸싸움에서도 터프한 모습을 보여 리바운드와 컨택 능력이 돋보인다. 스크린 이후 빈 자리를 찾아가는 픽 게임과 포스트업에서의 능숙함도 강점이다. 저학년때는 슈팅이 아쉬웠지만 3학년때 부터는 슈팅 밸런스를 가다듬어서 자유투와 미드레인지 점퍼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발전하였다. 대학 무대에서 더블팀이 밥 먹듯이 왔기에, 빈자리 슈터들을 찾아주는 피딩 경험도 많다. 프로 무대에서도 하이 포스트에서 스크린 이후 롤만 아닌 슈팅을 던질 수 있다면, 굉장히 효율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포스트 플레이가 힘은 좋지만, 세련되진 못하였다. 기동력이 조금 떨어지는면도 아쉽다. 프로에서 높은 높이와 한 수 위의 몸싸움에서 버티기 위해선 슈팅을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어야한다. DB입장에서는 김종규의 백업으로 든든한 높이를 추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흐뭇할 것이다. 당장 5분을 써도 박스아웃에서 도움을 줄 선수이다.
1라운드에서
비교적 생각지 못 한 즉시전력감을 뽑았다면, 2라운드에서 지명한 김훈은 가능성을 보고 지명한 선수이다. 복권 같은 선수다. 홍대부고 시절 김훈은 신장대비 놀라운 슛터치로
슈터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이다. 슈팅 능력에 비해서 몸싸움과 소극적인 수비가 아쉬움으로 꼽혔다. 하지만 더 아쉬운 부분은 정식 농구부를 탈퇴하고 한동안 방황 한 것일거다.
3대3 농구로 복귀하였지만, 5대5에서는 아직 적응이 필요할 것이다. 슈팅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팀
디펜스에 대해서 먼저 적응해야 될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그래도 슛으로 따지면 세 손가락에 들어갈
선수를 지명했다. DB는 전통적으로 슈터가 한 명씩은 튀어나왔던 팀이다. 신종석, 이광재, 강대협
등, 빅맨들의 좋은 피딩을 받아 맹활약하는 선수가 많았다. 김훈도
그 뒤를 이을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물론 본인 하기 나름에 달렸다.
한호빈 - 김기윤 – 정성우 – 박지훈 – 김낙현 – 전현우
근 6년 동안 6픽은 꿀 발라 놓은 것 처럼 양질의 선수가
많이 배출되었다. 과연 DB도 6픽의 영광을 이을 수 있을까?
* 한줄평 : 순위추첨은 흐림, 선수 선발은 맑음!
7. 부산 KT 소닉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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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7픽 |
문상옥 |
|
포워드 / 1997-05-08 |
|
쌍봉초 → 여천중 → 화양고 → 중앙대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0 |
81.1 |
200 |
240.86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314.32 |
73.46 |
331.82 |
12.57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53 |
3.57 |
1.66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중앙대 |
문상옥 |
16 |
16.9 |
54 |
24 |
42 |
5.7 |
2.3 |
|
2라운드 4픽 |
최진광 |
|
가드 / 1997-06-03 |
|
구산초 → 단대부중 → 휘문고 → 건국대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75.7 |
71.2 |
183 |
220.86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287.83 |
66.97 |
302.06 |
12.65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1 |
3.4 |
1.63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건국대 |
최진광 |
16 |
17.2 |
46 |
30 |
38 |
4.6 |
5.8 |
아쉽게 원하는 높이 보강엔 실패한 KT 선택은 문상옥과 최진광이었다. 중앙대 문상옥은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포워드 중 가장 날카로운 창 같은 선수이다. 탁월한 운동능력이 강점인 문상옥은 빠른 돌파 능력과 속공 마무리 능력을 갖춘 포워드 자원이다. 상대 수비에게는 난이도가 높은 왼손잡이 선수이다. 붕붕 뛰는 모습과 달리 의외로 안정적인 슈팅 레인지와 릴리즈를 지닌 선수이다. 대학리그 역대 최고의 자유투 성공률 96.8%를 올해 선보이기도 했으며, 세트 오펜스에서 오픈 찬스에선 밸런스 잡힌 슈팅 능력으로 3점을 성공시켰다. 1대 1에서 해결 능력은 좋으나, 다만 드리볼이 좀 높고, 본인이 공격 조율에 있어서 냉정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한다. 잘 풀릴 때는 나이스 플레이지만, 안 풀릴 땐 말도 안되는 무빙슛을 난사하고 림으로 돌진하는 불나방 같은 모습을 보인다.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 돌파가 너무 약하다는 것도 아쉽다. 왼쪽이 막히면 당황하는 모습이 노출되었다. 디테일한 부분을 조절할 수 있다면 허훈과 양홍석 뒤를 받혀줄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운동능력과 슈팅 능력이 있기에 2번 전환은 어떨까 싶다.
건국대 출신 최진광은 저학년때 득점 능력에 있어서 감탄을 자아냈던 선수다. 신장이 작은 선수가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20득점 정도는 가볍게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녔었다. 슈팅 능력 그리고 빈자리를 찾아가는 움직임, 드리볼링이 돋보인다. 이진욱이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1번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건국대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에 속해 어시스트도 많으나 무리한 플레이도 많이 나왔다. 그러나 비교적 성공적으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패스 길을 보는 능력이 괜찮다. 작은 신장이 걸리고, 약한 웨이트를 보강하지 않는다면 프로에서 모습을 보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문상옥, 최진광 둘 다 수비가 장점인 선수는 아니었다. KT 입장에서는 허훈의 백업 가드가 경기 운영에서 애를 먹고 있는 점을 감안한 지명이었다.
* 한줄 평 : 플랜 A는 아지만 플랜 B를 완수하다.
8. 전주 KCC 이지스
|
1라운드 8픽 |
김세창 |
|
가드 / 1997-10-07 |
|
일도초 → 양정중 → 경복고 → 중앙대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80.3 |
70.2 |
187 |
232.11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294.32 |
62.21 |
313.07 |
12.97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72 |
3.6 |
1.53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중앙대 |
김세창 |
16 |
12.8 |
45 |
33 |
40 |
4.9 |
6.8 |
|
2라운드 3픽 |
곽동기 |
|
센터 / 1996-05-11 |
|
구봉초 → 안화중 → 삼일상고 → 상명대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2.5 |
102 |
208 |
244.61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309.32 |
64.71 |
322.06 |
12.6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19 |
3.75 |
1.82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상명대 |
곽동기 |
16 |
18.8 |
57 |
22 |
52 |
9.3 |
1.9 |
|
3라운드 8픽 |
권혁준 |
|
가드 / 1997-02-18 |
|
관양초 → 호계중 → 안양고 → 명지대3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77.3 |
75.6 |
187 |
219.61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289.08 |
69.47 |
299.56 |
12.38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 |
3.47 |
1.72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경희대 |
권혁준 |
16 |
13.5 |
42 |
38 |
41 |
5.6 |
4.3 |
순위는 아쉽지만, 세 명의 알찬 선수를 보강한 KCC이다. 중앙대 김세창은 세트 오펜스 보다는 트랜지션 게임과 속공에서 강점을 보이는 듀얼가드이다. 스피드가 좋아 빠른 돌파는 물론이고, 순간적으로 빈자리를 파고 들어가 하이포스트나 45도에서 포스트로 찔러주는 패스를 메이드하는 능력이 좋다. 거기에 갈수록 안정적인 슈팅 능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오리온에 지명된 전성환이 안정적인 게임 조율 능력을 지녔다면, 김세창은 악셀을 밟으면 앞으로 나아가는 폭발력을 보인다. 슈팅에서 기복이 보이는 점은 아쉽다. 대학리그 초반과 후반기의 슈팅 능력이 차이가 컸다.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 무리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도 고칠 점이다. 스크리너 활용이 좋고, 돌파 시 시야를 넓게 보아서 패스를 넣어주는 능력도 나쁘지 않다. 볼을 상대적으로 적게 잡아야 되는 프로에서는 효율적인 플레이를 익힐 필요가 있다. 2라운드에서 지명한 상명대 곽동기는 대학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힘을 지닌 선수이다. 신장은 작지만 윙스펜이 좋고, 파워가 좋아 신장이 높은 상대를 만나서도 과감히 포스트업을 시도하고 부지런히 스크린을 나갔다. 더블팀이 자주 들어왔기에, 빈 자리를 봐주는 피딩 능력도 갖추었고, 생각보다 글루 핸드 선수여서 픽앤롤에서 볼을 잘 흘리지 않는다. 이런 애매한 언더사이즈 빅맨이 언제나 그렇듯이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슈팅이 필수다. 운동능력은 좋았지만, 신장이 애매해 프로에서 활용 방법에 의문부호가 붙었던 전자랜드 이대헌이 상무에서 슈팅을 장착하고 180도 탈바꿈 한 것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지명된 경희대 권혁준은 입학 때와 달리 평가가 수직하강 한 선수다. 슈팅 능력과 돌파가 좋지만, 애매한 신장의 슈팅가드처럼 플레이 하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애매한 신장의 가드들이 많이 외면을 받았다. 공격만큼 수비를 좀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2~3년때 부상이 좀 잦은 것이 안타깝다. KCC는 원하던 높이 보강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앞 선의 유현준을 보좌할 가능성을 추가했다.
* 한줄 평 : 필요한 부분을 채우긴 했는데, 주사위가 뭐가 뜰지 모르겠다.
9.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1라운드 9픽 |
양재혁 |
|
포워드 / 1997-03-08 |
|
삼광초 → 용산중 → 경복고 → 연세대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0.7 |
92.2 |
199 |
248.36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308.07 |
59.71 |
323.31 |
13.46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35 |
3.94 |
1.84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연세대 |
양재혁 |
15 |
10 |
45 |
27 |
36 |
4.6 |
1.7 |
|
2라운드 2픽 |
박찬호 |
|
센터 / 1996-09-03 |
|
청솔초 → 성남중 → 안양고 → 경희대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200 |
104 |
204 |
245.86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310.33 |
64.47 |
323.31 |
13.8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15 |
3.81 |
1.85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경희대 |
박찬호 |
16 |
14.3 |
52 |
0 |
51 |
7.6 |
1.5 |
구술의 운이 빗겨간 전자랜드. 아쉽지만 순위 대비 쏠쏠한 픽을 행사했다. 개인적으론 1, 2라운드 지명 순위가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좋게 보면 1라운드 감을 두 명이나 선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양재민의 형으로 알려진 연세대 양재혁은 전형적인 3&D 자원이다. 궂은 일에 능하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수비에 능하며 외곽에서 한 방 때려줄 수 있는 블루워커 형 포워드이다. 그러나 대학 후반기에 들어설 수록 3&D에서 D의 의지만 남은 것이 문제다. 솔직히 3점이 그리 위협적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속근육 트레이닝과 함께 슈팅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2라운드에 선발한 경희대 박찬호는 흔히 말하던 센터 빅4 중 하나였다. 하지만, 뚜렷한 장점이 안보인다는 이유로 뒤로 미렸다. 박찬호의 장점은 신장 대비 쏠쏠한 슛터치와 기동력 하지만, 보드 장악력이 약하고 애쓰는 것에 비해 몸싸움이 약하다. 슈팅이 용이하다는 부분 덕분에 경희대에서는 210의 장신 이사성과 같이 기용되어서는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원 맨 포스트로 나왔을 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리그 2019 플레이오프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박진철에게 압살 당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몸싸움에서 부터 버틸 수 있게 역도로 대표되는 전자랜드의 속근육 트레이닝으로 다부진 웨이트를 만들어야 한다. 순위를 생각하면 나름 스틸픽들을 뽑았다.
* 한 줄 평 : 경기 출전 보다는 속근육 트레이닝이 필요한 신인들
10.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1라운드 10픽 |
박준은 |
|
포워드 / 1997-10-08 |
|
삼광초 → 용산중 → 명지고 → 성균관대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4.1 |
85.2 |
195 |
243.36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308.07 |
64.71 |
324.56 |
11.72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09 |
3.44 |
1.53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성균관대 |
박준은 |
16 |
10.9 |
52 |
29 |
40 |
4.9 |
2.3 |
|
2라운드 1픽 |
이진석 |
|
포워드 / 1997-05-24 |
|
삼광초 → 용산중 → 용산고 → 중앙대 |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6 |
87.9 |
208 |
255.86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맥스버티컬 점프 |
레인 어질리티 |
324.32 |
68.46 |
328.31 |
11.91 |
리엑티브 레인 어질리티 |
3/4 코트 스프린트 |
10야드 스프린트 |
|
3.37 |
3.72 |
1.72 |
대회 |
소속 |
선수 |
G |
PRG |
2P |
3P |
FG |
RPG |
APG |
2019대학농구리그 |
중앙대 |
이진석 |
9 |
5.1 |
39 |
11 |
23 |
7.2 |
2.8 |
선택지가 크게 없던 현대모비스의 선택은 포워드 보강이었다. 성균관대 박준은 이번 드래프티 중에서 슈팅 능력으로 만 따지면 TOP3 안에 들어가는 자원이다. 문제는 기복의 폭도 가장 상위권이라는 것이다. 빠른 슈팅 릴리즈와 넓은 레인지 그리고 슈팅 찬스를 잡기 위한 부지런한 움직임을 지녔지만,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림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꾸준함이 필요한 선수다. 냉정히 지금 모습으로는 전준범보다는 정성호에 더 가깝다. 부지런하지만 슈팅 이외에는 다른 부분은 평범한 것이 아쉽다. 중앙대 이진석은 BQ가 좋고 장신 수비가 가능한 포워드 자원이다. 하이 포스트에서 경기를 조율해 나가는 시야가 돋보이는 선수다. 왼손잡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공격에서 너무 소극적이고 부상이 잦았다는 점이 아쉽다. 3&D 형이지만 공격에서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면 기회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이다. 둘을 합쳐 놓으면 딱 모비스가 필요한 3번 자원일 것 같은데…
* 한 줄 평 : 10순위 신화를 또다시 꿈꾸는 현대모비스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올라왔네요ㅎㅎ 잘읽었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윤수 박찬호는 가드보다 서전트가 좋네요
그래도 기본 하드웨어가 있다 보니
잘 봤습니다 ㅎㄷㄷ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윤수 선수 1년 꿇었나요...?
이번 빅4로 불리던 센터 선수들 모두 유급 경력이 있죠...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곽동기선수 프로필에서 학력이 잘못 표기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수정해놨습니다. 매 글마다 오타가 너무 빈번하네요
저란 사람 ㅜ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실 시즌 말에는 D의 의지만 남긴했죠...
@킹콩마스터 3를 만들어보겠다는 유감독님의 희망....ㅠㅠ
로터리급 빅맨을 6픽으로 얻은 디비가 숨은 승자!
아 왜 하늘은 DB에게 6픽을 주시고 KT에게 7픽을 주셨나이까...
양재혁 왜저렇게 느리고 점프도 낮죠?
저런 운동능력이면 기대가 되질않네요..
대신 근성과 활동량이 좋은 선수입니다! 연세대 코트에서 가장 부지런한 선수로 기억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