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
혹찌니 입니다.
저는 혹찌니로써 치욕적인 일을 .....아니야 유머로운....일을 ^^ 겪었어요
이거 컬투쇼 보내려고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 했다가...
그런 사연 많길래 그냥 여기 올리려고 아끼고 아끼고 숙성시키다 이렇게 올려봅니다.
때는 작년 2011년 5월
저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으며, 제 남자친군 군대에 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느날 전화 한통이 옵니다
'어머님'
전화로 생일다가오는데 밥사주신다고 오라고 해주셨어요
저는 기쁜마음을 안고 처음으로 남자친구없이
남자친구 부모님, 여동생과 오리로스구이 집에 가게되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 먹고 잘 얘기하고 그랬어요.
다 먹고 아이스 크림을 먹었을 즈음 인가요
제 배는 신호를 보냅니다.
평소 저는 X를 잘 참는 타입입니다.
하여 저는 그 상황을 참아 내었고, 남자친구 집에 도착
과일 먹구 가시라는 아버님 어머님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집에 들어가 같이 여러 종류의 과일을 먹고 티비를 보았습니다.
역시 그때까진 저는 별 신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 아까 그 폭풍은 잘 지나갔나보다 ^^;'
어머님은 저에게 택시비까지 주시며
택시에 태워 보내주셨고 전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집 쪽에서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를 상기시키며 집에 가던중
집을 300M정도 앞두고
갑자기 불방구가 나오기 시작했고
아이 얘가 왜이러나 하며 그때까지도 둔하게 별 생각 못했습니다.
하지만
200m가 되니 이건 웃으며 넘길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한발 한발 걸을때마다
외마디 함성만 지를 뿐이었고...
천천히 하지만 빠른 조임근 졸이기를 이용하여
불교의 인내를 상기 시키며 걸었습니다.
아파트 입구
불방구는 이미 불타올라 계속해서 나왔고
소리까지 나지 않고 냄새만 저에게 안겨주었죠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저는 그래 조금만 참자 조금만 조금만
띵동 1층입니다.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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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안좋은 느낌.......................................
평소 저는 파스텔톤 옷을 사랑하고
그 당시 저는 하늘색의 치마를 입고 있었죠
물론 날씨가 너무 좋은데
무슨 스타킹? ^^
하하하핳하하핳하하핳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21살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집으로 들어갑니다.
엄마가 웃으며 반겨주십니다.
**아~왔으???????(다가오는중)
밥 잘 먹었....................
!!!!!!!!!!!!!!!!!!!!!!!!!!!!!!!!!!!!!!!! 냄새......................
엄마........................................................
나.....................X쌌..............................................
그리고 엄마는 ........................눈살을 찌푸리시며 저에게 욕을 하셨죠^^
나이 처먹어서 X싸고 돌아다닌다고^^
절대 절대 속옷 안빨아주신다고^^
전 그냥 버렸어요^^
화장실가서 보니까....
상태가 빨아서 회복이 안되겠더라고요^^
오리가 상했나 정말 퍼진.....상태였어요^^
고체아니더라구...요^^
아리따운 21살 나이로 전 질렀꾸^^
제 생일이었꾸^^
전 울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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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을 아는 몇명의 친구들은 아직도 제가 화장실 간다고 하면
그렇게 웃고................
하하하핳하하
어떻게 끝내야될지 모르겠네요...
실컷 웃으시고.....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또. 르. 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히 바로 집 앞에서 터진게 천만다행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터지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집에서 방구인줄 알고 뀌었다가 끙아인적이^^.! 집이라 다행이죠ㅠㅠ
사담방감것같기도해요..? 아닌가? 이야기로말멀했으니 상관없나? 으아니?
사담방가셔야할것같아요!
개인사담금지가 이런거아니구 진짜 사담말하는걸꺼에여 ㅋㅋㅋ
감사해요 목운동좀 했네요
그럼...지워야되나여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ㄱㅋㅋㅋㅋㅋ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그래도 남친집이나 택시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님 힘...내세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집오는 길이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