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새마을호, 모두 운행 중지.. KTX도 일부 스톱
김수경 기자
입력 2023.07.15. 09:54업데이트 2023.07.15. 10:51
1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충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집중호우 등으로 15일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의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KTX도 중앙선과 중부 내륙선을 오가는 KTX-이음은 운행하지 않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인)는 “전국적인 집중 호우의 여파로 오전 9시 기준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며 “집중 호우로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우려 등 위험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또 KTX의 경우 경부고속선, 강릉선, 전라선, 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해 서행할 수 있으며, 수도권과 동해선 등 광역전철은 전구간 정상운행 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서울역 모습./뉴스1
앞서 지난 14일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에서 토사유입으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와 집중 호우로 인해 코레일은 KTX, 일반열차 등 170여회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30여회 운행조정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은 복구 완료 때까지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며, 다른 지역은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중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측은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며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고 했다.
출처 무궁화·새마을호, 모두 운행 중지.. KTX도 일부 스톱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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