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주말에 옷장을 활짝 열고 환기를 했어요.
그러자 호기심 많은 행복씨가 아주 재밌어 하더라구요.ㅎ
"고모 뭐하냥? 왜 옷장을 활짝 열어놨냥?"
"너 들어가면 안돼!"
<꼬리부터가 아주 신났어요.ㅎ>
"다 열렸네. 이제 웬 횡재냥.ㅎ"
"아주 좋군. 신나 신나~"
옷장 문에 자기 체취 열심히 묻히는 행복씨랍니다.
"거기다 왜 몸을 문질러!"
"내꼬니까!"
"여기도 열렸다. 신난다~"
고개를 파묻고 구경하는 행복씨랍니다.
"여기다 이런거 놔뒀었구나."
"거기 들어가면 안돼! 너 무서워서 옷장 문을 못 열어."
"내가 좀 들어간다고 옷장이 닳아지냥!"
"그런데 행복아. 옷장 열리니까 좋아? 재밌어?"
"자주 좀 열어놔라. 내가 말썽 안 피울께. 그냥 보기만 한다니까. 약속~"
첫댓글 ㅎㅎ.그래서 뽀기씨 약속은 지키셨나요?
지킨거 같아요. 들어가는건 못 봤어요.ㅋ
울 애들은 장롱, 씽크대, 서랍장 문만 열면 일단 들어가려고 해요'
장롱에서 꺼내는건 쉬운데 서랍장에 들가면 꺼내기 힘들어요ㅜㅜ
지들도 못 나와서 울고..
글서 얼른 열고 닫습니다ㅋ
서랍장은 안 들어가는데 장롱은 들어가서 알까고 있었어요. 모든 옷에 행복이 털이 풀풀(어릴때)~ㅎ
행복군은 착하구나. 울집 애들은 열고 들어가 푹쉬다 나오는데........ 오늘도 옷하단은 냥고라 바지 냥고라 자켓
옷장문이 미닫이 일때 그렇게 들어가더니....이사오고 여닫이로 바뀌고 포기.ㅋㅋ
행사장님 겨울옷엔 행사장님 털좀 얹어드려도 ^^
털 제거 한다고 해도 밖에서 하나씩 풀풀 날려요.ㅋㅋ
행복이 완전 신났었구나..
꼬리까지 신나 신나~ㅎ
옷장 한칸 비우고 행복이 전용칸 만들어 주세요..저리 좋아서 꼬리가 춤추는데요
어그제 보리떼기 옷장에 갇히고 ㅎㅎㅎ
행복이 쒼난게 꼬리에서 느껴지네요 뒤돌아 보는 표정도 느므 해피해 보여요~ㅎ
ㅎㅎ 뽁이 신났구낭~
ㅋㅋ 냥이들은 들어앉을 생각에 신나는군요. 강쥐님들은 관심도 없든데 ㅋㅋ 뽀기야! 털 털고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