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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즈음 개인 사정으로 카페에 자주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생식이 이슈가 되어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식에 관심이 많았고, 건강66세님께서 협회 사랑방에 올려놓으신 글을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건강66세님, 박소장님 두 분을 직접 뵙고 결정하려고 생각했지요. 차일피일 하다 직접 뵙지는 못하고 통화를 하고 박소장님의 연락처를 받아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개인적으로 처방을 해서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맞게 생식환을 지어주시는 줄 알았는데 제품으로 되어 있는 점이 약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한 번 해보기로 결정하고 3개월 분을 주문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 생식 하기 전의 남편 상태입니다.>
- 변비가 심해서 관장약을 썼습니다. - 힘을 주다보니 항문이 돌출되어 힘들어 했고, 항도외과에 다니기도 했습니다. -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이 짧았습니다. - 약 복용 사이에 off 도 있었습니다. - 잠은 시간상으로는 적은 편은 아니었으나 계속해서 깊이 잠들지 못했습니다. - 연하장애가 있어 음식을 먹을 때 재채기를 자주 했습니다.
< 남편이 복용하는 약 입니다 >
- 1. 퍼킨정25/250mg 0.5 tab 1회 - 2. 레보다 서방정 200mg/50mg 1 tab 3회 - 3. 미라펙스 서방정 1.5mg 2tab 1회 (아침에 두 알 먹게 처방됨) - 4. 콤탄정 200mg 0.5tab 3회 - 5. 삼천당산화마그네슘정 250mg 2tab 3회. ♠ 처방대로 먹지 않고 오전 6시 30분 경에 1+2+4에 미라펙스 서방정 한 알만 먹습니다. 오전 11시 경에 2+4 에 미라펙스 서방정 1/2 알을 먹습니다. 오후 4시 30분 경에 2+4에 미라펙스 서방정 1/2알을 먹습니다. 삼천당산화마그네슘은 거의 먹지 않습니다. 처방은 받고 조제할 때는 빼고 합니다.
- 이 외에 정기적으로 먹는 것은 아침 저녁으로 과일과 야채 쥬스(되는 대로 여러 가지)에 백편두 2/3 스푼(밥수저)와 닥터 뮤뮤를 섞어서 먹었습니다. 백편두는 몇 개월 되었는데 처음에는 아주 소량 이었고 적월님께서 적어도 하루에 20g은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신 글을 본 후로 큰 스푼을 사용해서 복용했습니다. -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지인으로부터 사혈을 권유 받고 카페에서 사혈에 관해 아시는 분과 의논하고 10 간격으로 사혈을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9월 15일) 까지 총 5회 받았습니다.
★ 8월 16일 부터 생식을 먹었습니다. 비교적 성실하게 3회 먹었지만 남편은 워낙 나가 있는 시간이 많아 점심에 드시도록 챙겨 드려도 가방에 그대로 있을 때가 여러 번 있습니다.
☞ 현재 상태입니다. 아침 약은 그대로 먹습니다. 점심 약을 먹는 시간이 일정하진 않지만 1시간 30분 정도에서 2시간 가량 늦어졌습니다. 저녁 약을 먹는 시간도 일정하진 않지만 같이 늦어졌습니다. 저녁 모임에는 차를 잘 가지고 가지 않고 제가 모셔다 드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즈음은 차를 가져가기도 하고 9시 정도까지 귀가하십니다. 며칠은 아침 약은 그대로 점심과 저녁은 조금씩 떼어 내고 복용하기도 해보았고요. 3회분을 다 먹지 않고 2번 하고 1/2을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생식환을 매실물로 복용한 후에 소금을 먹으라고 하셨는데 소금 먹는 것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배에 찜질을 한 시간 하라고 하셨는데 하지 않다가 요즈음 찜질을 하고는 변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본인이 직접 챙겨서 하려고 하네요. 땀이 워낙 많다 보니 찜질을 엄청 싫어해서 억지로 해드려도 힘들어 하셨거든요. 연하장애가 특히 좋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잠자리는 본인의 말로 좀 편해진 것 같다고 합니다.
하도 여러 가지를 하다 보니 무엇의 효과인지는 뚜렷하게 알 수 없으나 상태는 좋아진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백편두, 그 다음이 사혈, 그리고 생식입니다.
어제는 점심도 거르고 낚시를 다녀오더니, 오늘은 친구들과 고창 선운사 꽃무릇 구경하러 갔습니다. 운전은 전주에서 정읍까지만 하기로 약속하고 고창 까지는 다른 친구분들과 동승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처음부터 상업적으로 마음 먹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경계의 대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이 부분을 파악하기가 힘든 것이 문제이긴 하겠지요) 물론 누구에게나 다 맞는 것도 아니고 다 같은 형편도 아니니 각자 본인들이 알아서 결정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설령 효과가 없다해도 성심을 다해 자신을 오픈하고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올리는 글들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귀가 얇고, 또 남편의 회복을 위해서 카페에 올라온 모든 것을 해 보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경우라서요. (핵산, 천안한방병원, 코큐텐, 해독쥬스, 등등.... )
끈기도 없고 열정도 없어 늘 도움만 받는 처지라서 언제나 빚을 지고 살지요. 댓글로나 정보로나 게다가 남편은 직접 겪어 보지 않고는 뭐라고 말하면 안 된다고도 하고요. 그냥 한마디 "당신이 겪어 보았어?" 한 마디면 결론이 나더라고요. 묵묵부답으로..... 일일이 감사의 말씀 드리지 못해 늘 죄송합니다. 카페 가족들을 위해서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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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랫만입니다 시비의 발단 은 저로부터지만 효과만있다면 상업이면 어떻습니까? 좋아지셨다니 듣던중 반갑습니다 가격도 비싸지않고 우리환우분들에게 좋은소식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언제나 세심하고 성실하고 정확하게 환우들의 글에 댓글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아빠님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비라고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좋은 쪽을 선택하기 위한 토론이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요?
한국인들은 나와 다른 의견을 곧 바로 틀리다라는 결론을 내린다는 습성? 이 있다는 말에 조금은 공감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외국인들은 혼자 있을 때는 독서를, 둘이 만나면 대화를, 셋 이상이면 토론이 자연스럽다고 해서 부러워한 적도 있습니다.
무딘것도 때로 은혜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페의 아빠님으로 지금처럼 계속 계셔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정말 자세하네요. 전 아직 초기인지라 생식이 아직 와 닿지는 않지만 호전을 바라시는 그 마음씀은 와 닿네요. 간병하시느라 힘드시지요? 힘내세요.
좋아졌다고 하시니 아무튼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프라기라도 잡고싶은 저에겐 더욱 기쁜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몇일전 건강66님의 올려놓으신 글을 읽어보고 관심이있어 전화를 했습니다. 건강66님께 다시한번 더 연락하여 자세한 설명듣고 결정 지으려합니다 .생식을하고 우리파병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몸이 좋아진다면 이카페가 보람있는 일을하시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지요 양초님 글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계속 후기를 좀 올려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님도 저처럼 많이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혹시,박소장님이 사혈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시지 않았나요? 집에서 직접 하셔도 더 효과적일겁니다. 배찜질뿐아니라 정해준 것은 무조건 따라서 해보세요 분명 3개월후에는 결과가 나올겁니다. 특히,저한테 가장 강조하는게 과도한 운동과 너무 신경쓰는 일은 피하라는것이죠. 오늘 소식은 참 반갑웠슴니다.
건강66님 쪽지 보냈습니다..궁금한게 있어서요^^
도루시님 저도 답장보내구요. 몸의 빠른변화는 좋은 징조라봅니다. 저의 경우는 숙변제거후에 1주일~10일 지나면서 변비는 해결된 기억입니다. 나 스스로 느길정도로 기력이 좋아진건 한달 가랑되구요. 더욱 자세한것은 족지에 적었슴니다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