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족그냥 해외가서 뛰면 커리어도 이어가는데다 제명이 아니라 정지라서 언제든지 복귀할 여지를 남겨두기에 처벌이라 할 수도 없고, 그리고 징계라 할 것도 없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 일어난 일이라 KOVO에서 징계를 내리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무엇보다 처벌로 대충 퉁치고 지나가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에요. 이 둘은 그 노력조차도 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하게 비판받는 것이고, 반성할때까지 미움과 시선을 감당해야 되겠죠. 가장 중요한 사과와 반성이 없는데 처벌 내렸으니까 끝? 평판, 커리어 망가지는 것도 팀이 간보면서 은근슬쩍 복귀시키려는거를 여론이 막은 거고, 그럼에도 어머니라는 사람은 잘못한 거 없으니 고개 떳떳하게 들라 그러고, 본인들은 오히려 고소하겠다고 나섰죠.
대가를 치루고 말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들의 태도가 글러먹었는데 피해자 입장에서도, 3자 입장에서도 끝내고 싶어도 쉽사리 끝낼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이 상황에서 은퇴도 안하고 해결할 의지도 없는 주제에 해외로 가겠다는 게 웃긴거죠. 이렇게 된 이상 이제 당사자들 간 학교폭력만이 아닌, 팬들에 대한 기만이면서 그동안 방송, 광고 나온 스폰서들에 대한 기만이기도 해요.
@서프라이징너글맨저는 법적으로 가능한 수준 이상으로 개인을 단죄하기 보다는, 그런 폭력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회적 기준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조리돌림을 통해 내면의 증오 정서를 대중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핑계를 만들어줄 뿐이라는 의견입니다. 여론을 통한 사적제재라는 측면에서 우려가 되는 점이 있습니다.
음... 사실 이건 정답이 딱히 있는 문제일까요? 이 정도로 의견을 나누었으면 충분한듯 싶습니다.
" 아 죄송합니다. 자숙할게요. " 하면서 도지사 김문수와 소방관 2명의 어색한 화해쇼라도 해야 했는데
" 사과문은 구단이 쓰라고 해서 한거다. 위협할 때 칼을 들고 있었을 뿐이다." 라는 인터뷰 등의 사태수습과 거리가 먼 방향으로 치달았습니다.
솔직히 원 구단인 흥국생명은 빨리 수습해서 비싼 FA값 뽑아먹어야 하는데 수습이 안되니 결국 선수등록 마감 직전에 가서야 포기하고 구단은 강제 리빌딩을 해야 합니다. 나는 원인을 제공한 자가 수습도 못하고 " 이게 다 나를 증오하는 너네들때문이야" 라고만 하는 거는 실제 사회생활에서 효율적인 수습방법은 아니죠
@초록마르스저도 두 자매의 행동들이 온당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보 같은 대응이고 오만했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겠습니다만... 우리 사회가 저들을 응징하는 정도에 대해서는 돌아볼 필요도 있는 수준이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대로의 사생활 보도도 그렇고, 그외 인신 공격적 비방들도 지나친 부분이 있다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저들을 응원했던 팬분들이 하시는 비판에 너무 소홀히 했다면 송구스럽습니다.
첫댓글 이제 관심좀 그만줘도 될거 같은데 언론이 집요해요 이런쪽으로는
저 양반들도 자기 삶을 살아가야죠.
2222 대중이 좀 너무해요.
그러기엔 반성, 인정할거 안하고 끝까지 배째라고 드러누우니까요.
그동안 셀 수 없이 많은 배구 유망주들의 인생을 짓밟고 기회를 챙겨왔으면서 치부가 드러나니 자기 삶 살겠다고 외국으로 튀는건 비겁한 일입니다. 진심어린 인정과 사과를 하던가, 그것도 못하겠으면 돈벌 생각 하지 말아야죠.
@서프라이징너글맨 이미 그러한 행동의 대가로 국내에서의 사회적 평판과 커리어가 망가지는 단죄를 받았습니다. 공식적인 징계도 받았고요.
전국민이 나서서 죽을 때까지 몰매를 때리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준족 그냥 해외가서 뛰면 커리어도 이어가는데다 제명이 아니라 정지라서 언제든지 복귀할 여지를 남겨두기에 처벌이라 할 수도 없고, 그리고 징계라 할 것도 없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 일어난 일이라 KOVO에서 징계를 내리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무엇보다 처벌로 대충 퉁치고 지나가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에요. 이 둘은 그 노력조차도 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하게 비판받는 것이고, 반성할때까지 미움과 시선을 감당해야 되겠죠. 가장 중요한 사과와 반성이 없는데 처벌 내렸으니까 끝? 평판, 커리어 망가지는 것도 팀이 간보면서 은근슬쩍 복귀시키려는거를 여론이 막은 거고, 그럼에도 어머니라는 사람은 잘못한 거 없으니 고개 떳떳하게 들라 그러고, 본인들은 오히려 고소하겠다고 나섰죠.
대가를 치루고 말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들의 태도가 글러먹었는데 피해자 입장에서도, 3자 입장에서도 끝내고 싶어도 쉽사리 끝낼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이 상황에서 은퇴도 안하고 해결할 의지도 없는 주제에 해외로 가겠다는 게 웃긴거죠. 이렇게 된 이상 이제 당사자들 간 학교폭력만이 아닌, 팬들에 대한 기만이면서 그동안 방송, 광고 나온 스폰서들에 대한 기만이기도 해요.
@서프라이징너글맨 저는 법적으로 가능한 수준 이상으로 개인을 단죄하기 보다는, 그런 폭력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회적 기준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조리돌림을 통해 내면의 증오 정서를 대중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핑계를 만들어줄 뿐이라는 의견입니다. 여론을 통한 사적제재라는 측면에서 우려가 되는 점이 있습니다.
음... 사실 이건 정답이 딱히 있는 문제일까요? 이 정도로 의견을 나누었으면 충분한듯 싶습니다.
@준족 저는 정답은 없으나 해야 될 것은 명확하다고 봅니다. 납득할 수 있는 처벌이란 점에서요. 여론의 분노도 정당하다고 보고요. 다만 이렇게까지 만든 원인은 우리나라의 사법체계가 불신을 줄 정도로 사회적 기준이 아직 형성되지 못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드릴 말씀은 다 드린 거 같습니다! 준족님 의견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이렇게 의견을 나누다 보면 언젠가는 합의점이 보일 수 있겠죠!
@서프라이징너글맨 설령 합의점을 찾지는 못해도, 저에게는 이렇게 말씀을 나누며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보게 되는 점이 유익하네요. 대화 즐거웠습니다 :)
종료된 대화에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배구팬으로서 쌍둥이 일가가 자초한게 너무 컸어요.
" 아 죄송합니다. 자숙할게요. " 하면서 도지사 김문수와 소방관 2명의 어색한 화해쇼라도 해야 했는데
" 사과문은 구단이 쓰라고 해서 한거다. 위협할 때 칼을 들고 있었을 뿐이다." 라는 인터뷰 등의 사태수습과 거리가 먼 방향으로 치달았습니다.
솔직히 원 구단인 흥국생명은 빨리 수습해서 비싼 FA값 뽑아먹어야 하는데 수습이 안되니 결국 선수등록 마감 직전에 가서야 포기하고 구단은 강제 리빌딩을 해야 합니다.
나는
원인을 제공한 자가 수습도 못하고 " 이게 다 나를 증오하는 너네들때문이야" 라고만 하는 거는 실제 사회생활에서 효율적인 수습방법은 아니죠
@준족 물론 티비조선이었나요? 결혼과 파경 보도는 정말이지 조선스러운 보도이긴 했습니다
@초록마르스 저도 두 자매의 행동들이 온당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보 같은 대응이고 오만했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겠습니다만... 우리 사회가 저들을 응징하는 정도에 대해서는 돌아볼 필요도 있는 수준이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대로의 사생활 보도도 그렇고, 그외 인신 공격적 비방들도 지나친 부분이 있다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저들을 응원했던 팬분들이 하시는 비판에 너무 소홀히 했다면 송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