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 높이고 있는 무선형 이어폰 -
- 가격보다는 품질이 중요, 고가격·고기능 트렌드 -
□ 상품 기본정보
ㅇ 상품명 : 이어폰
ㅇ HS Code : 8518.30 (이어폰 및 헤드폰 포함)
일본 내 ‘완전 무선형’ 이어폰 점유율 34.9%, 무선이어폰 최강자 애플의 「AirPods」
자료 : Apple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폭발적인 무선이어폰 인기, 일본 국내 이어폰 전체 시장의 40% 이상이 무선 이어폰
- 현재 이어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들은 무선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그중에서도 무선 이어폰은 일본 국내외 메이커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
- 이어폰 전체 판매 수량 중 무선 이어폰의 점유율은 2016년 6월 기준 16.6% 였지만, 가장 최근인 2018년 6월 기준으로는40.3%로 확대됨. 판매액 기준으로는 무선 이어폰이 전체 이어폰에서 70%를 상회
- 무선 이어폰의 점유율 확대 배경은 2016년 9월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 7’ 기종부터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힘. 이처럼 점점 각 스마트폰들이 기존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는 트렌드로 변화해 무선 이어폰 사용 확대를 이끌고 있음.
ㅇ 음질이나 디자인 등 부가 기능 중시하는 경향 확대로 점점 높아지는 가격대
- 이어폰의 평균 판매 단가 또한 2016년 기준 4천 엔대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8천 엔 대로 거의 2배 상승함. 이는 이어폰이 무선화되면서 전자회로가 복잡해진 것에 더해, 음질이나 디자인, 방수 성능까지 중시하는 등 제품들의 기능 차별화 움직임이 강해진 것에서 비롯됨.
ㅇ 무선이어폰 형태별로는 귓속에 밀착시키는 ‘커널형’이 점유율 과반수 차지, 좌우 이어폰 모두 분리된 ‘완전 무선형’도 20%로 추격중
- 2018년 6월 기준 무선이어폰 종류별 판매비율을 보면 귓속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커널형’ 이어폰이 52.2%를 차지해 과반수가 넘는 점유율을 보임. ‘커널형’ 이어폰은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 노이즈 캔슬링이 뛰어나며 고음질의 특성이 있어 음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반영됨.
- 2017년부터 각 이어폰 회사들은 좌우 이어폰이 분리되어 아예 선이 없는 ‘완전 무선형’ 제품 출시를 확대함. ‘AirPods’이 대표적인 완전 무선형 이어폰에 해당하며, 현재 전체 무선이어폰 중 2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인 커널형 제품을 빠르게 추격중임.
- 이처럼 커널형과 완전무선형 등 무선 이어폰 제품의 인기 확대배경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기 쉬우며, 사람으로 가득 찬 지하철 출근길 등에서도 선으로부터 자유로운 편리성 때문임.
- 이외에는 귓속에 완전 밀착 시키지 않는 ‘오픈형’ 이어폰이 5.2%, 주로 핸즈프리 통화에 사용되는 '클립형' 이어폰은 19.8%의 점유율을 기록함.
일본 이어폰 시장 무선이어폰 점유율
(단위 : %)
자료 : BCN
일본의 무선이어폰 종류별 판매대수 구성비
(단위 : %)
자료 : BCN
□ 최근 3년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ㅇ 일본의 이어폰 및 헤드폰 총 수입액은 6억 8,370만 달러 규모로, 1위 중국이 87.8%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이어폰 및 헤드폰(HS 8518.30) 수입통계를 보면, 2018년 기준 전 세계로부터 6억 8,370만 달러를 수입해 전년 대비27.5% 수입규모가 확대됨.
- 국가별로 살펴보면, 1위인 중국으로부터 약 6억 달러를 수입하여 전년 대비 수입 규모가 31.9% 확대됨. 이어서 2위는 말레이시아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2,383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3위인 대만으로부터는 4% 하락한 1,087만 달러 규모를 수입함. 해당 세 국가가 총수입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한국으로부터는 195만 달러 규모를 수입해 주요 수입국 중 11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수입 규모가 1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은 가장 최근 통계인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일본 수입 통계에서도 전년 대비 수입 규모가 33.5% 증가하여, 세계 최대 이어폰 공장으로서의 역할을 과시함.
최근 3년간 일본의 헤드폰 및 이어폰(HS 8518.30)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순위 | 국가 | 금액 | 점유율 | 증감율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 | 전 세계 | 341.11 | 536.21 | 683.70 | 100.0 | 100.0 | 100.0 | 27.5 |
1 | 중국 | 170.71 | 454.62 | 600.06 | 79.4 | 84.8 | 87.8 | 31.9 |
2 | 말레이시아 | 14.98 | 22.58 | 23.83 | 4.4 | 4.2 | 3.5 | 5.5 |
3 | 대만 | 11.11 | 11.34 | 10.88 | 3.3 | 2.1 | 1.6 | -4.0 |
4 | 태국 | 14.15 | 15.34 | 10.76 | 4.1 | 2.9 | 1.6 | -29.8 |
5 | 베트남 | 2.61 | 4.07 | 9.76 | 0.8 | 0.8 | 1.4 | 139.6 |
6 | 필리핀 | 1.65 | 4.18 | 6.45 | 0.5 | 0.8 | 0.9 | 54.2 |
7 | 미국 | 7.20 | 5.81 | 5.98 | 2.1 | 1.1 | 0.9 | 2.8 |
8 | 인도네시아 | 6.39 | 5.83 | 4.48 | 1.9 | 1.1 | 0.7 | -23.3 |
9 | 독일 | 3.28 | 2.43 | 2.45 | 1.0 | 0.5 | 0.4 | 0.9 |
10 | 멕시코 | 1.76 | 2.81 | 2.32 | 0.5 | 0.5 | 0.3 | -17.3 |
11 | 한국 | 2.95 | 2.39 | 1.95 | 0.9 | 0.4 | 0.3 | -18.3 |
주 : 2018년 수입액 기준으로 내림차순, 증감율은 2017년 대비 2018년 수입액 변화율
자료 : World Trade Atlas
□ 경쟁 동향
ㅇ 완전 무선형 이어폰은 애플의 ‘AirPods’이 압도적, 커널형은 경쟁이 치열한 상황
- 무선형 이어폰의 주류인 커널형 이어폰은 2017년까지 ELECOM이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2018년 6월 기준으로는 소니, 오디오 테크니카 등 상위 6개 기업이 크게 점유율 차이가 나지 않음.
- 완전 무선형 이어폰의 대표주자는 지난 3월 발매된 애플의 신형 ‘AirPods(MV7N2J/A)’으로, 전국 인터넷과 가전양판점 판매순위POS에 따르면 2019년 5월 기준 34.9%의 압도적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완전 무선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3명 중1명 이상이 AirPods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 최근 디자인이나 내구성(사용시간) 뿐만 아니라 음역대, 외부 소음을 제거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 각 제품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음.
일본 커널형 무선 이어폰 메이커 점유율
(단위 : %)
자료 : BCN
□ 유통 구조
ㅇ 다른 가전 기기와 마찬가지로 가전양판점이나 인터넷 쇼핑몰 판매가 주류
- 가전제품 유통 채널의 최대 특징은 메이커 기업들의 도매 단계 판매화에 따라 유통경로가 단축, 간소화되고 있다는 점임. 헤드폰과 이어폰도 특이한 유통구조는 존재하지 않고 다른 가전제품의 유통 구조와 비슷함.
- 최근 가장 큰 트렌드는 인터넷 쇼핑몰 판매 경로 확대에 있음. 기존에는 라쿠텐이나 아마존 등이 중심이었지만, 요도바시카메라나 빅카메라 등 일본의 대형 가전양판점들도 인터넷 쇼핑몰 판매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음.
ㅇ 관련 전시회
- 국제잡화 EXPO (GIFTEX TOKYO, Variety-Gifts EXPO)
(URL) https://www.lifestyle-expo.jp/ja-jp.html
- 일본 모노즈쿠리(제조업) 월드 (Manufacturing World Japan)
(URL) https://www.japan-mfg.jp/ja-jp.html
- Japan IT Week
(URL) https://www.japan-it.jp/ja-jp.html
- 첨단 디지털 테크놀로지전 (VR/AR/MR World)
(URL) https://www.ct-next.jp/ja-jp.html
□ 관세율 수입규제·인증
ㅇ 관세율
HS CODE | 기본 | WTO 협정 |
8518.30 | 무관세 | 무관세 |
자료 :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관세율표 2019년 4월 1일판
ㅇ 수입 규제 : HS 8518.30에 관한 별다른 수입규제는 없음.
ㅇ 관계 법령 · 인증 등
<전기용품 안전법(PSE 마크)은 대상외>
- PSE 마크는 전기용품안전법에 근거해 콘센트에 접속해 사용하는 기기를 대상으로 부착할 의무가 있음. 따라서 블루투스 대응 이어폰은 대상외에 해당함. 하지만, 최종적인 판단은 개별 제품마다 다르므로 경제산업성 「전기용품안전법 페이지」를 확인할 것
<전파법>
- 블루투스 대응 이어폰은 전파법이 규정하는 특정무선설비에 해당되며, 이 경우 기술기준적합증명이 필요함. 기술기준적합증명을 받은 특정무선설비는 소정의 양식에 따른 표시(기술적합 마크 등)가 첨부됨.
<전기통신사업법>
- 전기통신사업자 회선에 접속하는 것은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해 기술기준적합인증을 받아야 함. 기술기준적합증명을 받지 않은 기기(기술적합 마크 등이 소정 양식에 따른 표시가 없는 경우)를 사용하는 것은 위법에 해당함.
기술적합 마크 (1995년 4월 이후)
자료 : 총무성 전파이용 홈페이지 "https://www.tele.soumu.go.jp/index.htm“
※ 대상이 되는 법률·인증 등은 취급 제품에 따라 다르므로 상기 관계하는 법률·인증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에 주의
□ 시사점
ㅇ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이어폰보다는 “고품질·고가격” 제품 선호 높아져
- 무선형 이어폰의 대표 주자인 ‘Airpods’은 2만 엔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무선형 제품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함. 이처럼 최근 이어폰 시장이 무선형으로 넘어오면서, 저렴한 가격의 제품보다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기능이 뛰어나고 품질이 좋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음.
- 빅카메라 신주쿠니시구치점의 간다 이사오씨에 따르면, “완전 무선형 이어폰의 편리성으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착용했을때 어색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던 여성 소비자들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함.
ㅇ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무선 이어폰은 호환도나 기능 면에서 스마트폰 제조 대기업 제품이 유리하다는 점에 주의
- 대표적으로 아이폰을 예로 들면, 같은 애플 사의 ‘Airpods’이 아닌 다른 무선 이어폰으로는 Siri(음성명령) 호출, 터치를 통해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 등 기능 사용이 제한됨. 또한, 무선 이어폰의 생명인 블루투스 연결 속도도 해당 스마트폰 제조사의 무선 이어폰에 비해 뒤떨어질 수 밖에 없음.
- 따라서 고음질이나 디자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 스마트폰 제조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에 진출해야함.
ㅇ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 부가 제품 진출도 고려해볼 수 있어
- 현재 일본 국내 이어폰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낮은 편이지만, 무선형 이어폰 시장이 커지는 만큼 무선형 이어폰 케이스나 악세사리 등 부가 상품에서도 시장 기회를 확인할 수 있음. 특히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스 등 스마트폰 관련 굿즈가 발달한 한국 제품은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음.
자료 : Apple, BCN, World Trade Atlas, JETRO, 총무성 등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