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생동차 노무사 수험일기 (8월1주차)

[아잉어려웡]

정규 GS3기가 종강했습니다.

보강이 있는 수업도 있지만...

저는 안 갈거니까 종료한 것으로 하죠.

정말 30일가량 남았네요.

슬슬 쫄리기 시작한다면...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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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반 실강 수강자

GS3기 : 손승주 / 문일 / 송명진 

동차반(온첨) : 김유미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답안지 양 늘리는 법 (일부러 틀리기)

왜 답안지 쓰다보면 그런경우 있지 않음?

도식이나 표가 나와야하는 부분인데,

쓰고나니 5~6줄정도 밖에 안남아서

도형 그리기엔 현재 지면이 적고, 넘기자니 찝찝한.

그런경우 필자만의 꿀팁 공유함.

노경은 그래프가 나오기때문에 그런경우가 많음.

위 사진에서 남은부분에 이제 그래프가 나올차례임.

남은 지면이 애매하길래 필자는 고민이었음.

설명을 동어반복하면서 양을 늘렸는데도 부족하단 말임.

이때 필자는 어떻게 해결하느냐.

바로 "일부러 틀리는 것"임.

예시 보고 가시겠다.

위 사진처럼 일부러 틀린그래프 그리고 X침.

그러면 다음장으로 넘어갈수 있음.

하... 이거 진짜 꿀팁인데 여러분만 알려드리는 거임.

※ 주의 : 점수와 무관함.

응용사례임. 

이 스킬을 잘 쓰다보면 이렇게 1장 날먹할수 있음.

역시 노경은 그래프응용이 중요하다는게 이런말일까.

완벽한 도자기만 남기고 깨버리는 것처럼.

이게 바로 장인정신이 아닐까 싶음.

분명히 채점하는 교수님도

'그래프 좀 그릴줄 아는 놈인가?' 하실듯.

인사노무도 이런 자세로 도형이상하게 그리고 X치면 

16장 채우는 건 일도아님. 양이 뚝딱.

필자는 이 스킬을 GS1기부터 연마한끝에

이런 응용도 가능해졌음

바로....

티모를 그려보았음.

모의고사 문제 3번은 모르겠어서 시간이 남았단 말임.

나름 은밀하게 시간내에 그리느라 고생했음.

아마 채점하시는 분들도 눈이 휘둥그레지지 않을까.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 생기면 

사람은 인지부조화가 오기마련임.

부분점수라도 줬으면 좋겠음.

무엇이든 예술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현대미술.

# 펜타포트 실황

필자가 수험생으로 여름을 처음 나면서 느낀 것.

"여름 공부는 쉽게 지친다"임.

내년 준비할때는 겨울에 공부 좀 땡겨놔야겠음.

'그래놓고 또 놀거잖아'라고 생각이 드셨다면,

우당탕탕 수험일기의 성실한 독자로 판단됨.

파멸적인 더위에 통학러인 필자는 액체터미네이터마냥 녹아내리고있었음.

진짜 종강날 아니었으면 노경 수업안갔을듯.

노경 수업이 3시간인데 통학시간도 3시간임.

그래도 지하철에서 '노동법 판례봐야지'하고 책 들고

유튜브 시청 시작하면 금방 도착함.

시험이 임박해가면서 느낀건데,

수험 입문할때 노동법이 재밌는 과목이었음.

각 판례마다 스토리도 있고 들으면 이해가 가는 느낌.

허나, 보면볼수록 노동법이 숨겨진 최종보스임.

일단 이거 나는 못 외우겠음. 판례는 그냥 내 마음대로 써야겠음.

어딘가에 비슷한 사건이 있을거라고 박박 우겨야 할듯.

혹여 지금 막 수험에 입문하신 학우분이 있으시다면.

노동법이 재밌게 느껴지는 걸 조심하셔야함.

이건 옛날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보면 안되는 것이었음.

그냥 엄청 긴 대통령 선거토론 보는 기분임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

진짜 이렇게 더운날씨 와중,

세상은 나빼고 재밌는거 하는 것 같음.

심지어 이번 주말에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기간이었음.

필자 주위 지인들도 참여한 분들 계시길래.

궁금한 마음에 공연실황 사진이라도 보내달라고 함.

그렇게 도착한 사진.

이...뭔....

이거 락페스티벌 아니라 쟁의행위 현장인가.

그래도 저 날씨에 나가서 뛰는 열정이 부러웠음.

락페스티벌은 못 갔어도 

나rock도 락이니까...

힘내서 한달만 더 버텨보리라 다짐함.

학원 수업이 없는 다음주 계획은

"매일 스터디카페 출석하기 임.

자, 여러분. 진짜 GS3기도 끝났음.

이런 인간도 일단 시험장은 가보도록 하겠으니,

시험장에서 꼭 뵙는걸로.

포기하지 마시길.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끝-

[아잉어려웡]

일단 답안지 완성 못하는데까지는 따라왔습니다...

[두룹두룹]

아앗 접수 취소해야되나 진지하게 고민중이었는데 일단 시험장은 들어가서 밑바닥 깔아드리고 오겠습니다,,, 저를 밟고 올라가세요ㅋㅋㅋㅜ
이번주도 덥다지만 마지막까지 잘 버텨봅시다!💪💪

[아잉어려웡]

메이플 접속중이신거 봤습니다 냐하핫

[예비적 놈사]

와 그래프 x칠 생각 못했네
덕분에 한쪽 벌었습니다^^

[아잉어려웡]

붙어주세요...! 제발!

[베지밀리밀리]

일부러 틀리기 저도 써먹은 방법인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대목차 써야되는데 한 줄 밖에 안 남았을때도 일부러 틀리고 다음 페이지에 썼었지요 ㅋㅋ

[아잉어려웡]

터득해버린 합격의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