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과천 어울더울에 다녀왔습니다. ^^
사진 곁들인 후기를 올릴 수 있어 뿌듯하네요.
위치는 인덕원에서 과천방향으로 가다가 첫 우회전 신호 길. 제비울미술관 가는 길입니다.
제비울미술관 가는 시골길로 들어가면 갈현한우농장이 보이고
바로 왼쪽이 어울더울입니다.
전경입니다. 저 건물 1층에서 주문을 받고 있죠.
공기밥 1천원, 된장찌개 1천원이구요 된장찌개 칼칼하니 맛있더군요.
★ 여기 맛집에 소개된 덕분일까요? 어울더울 식구들(처럼 보이더군요. 일하시는 분들이..
그래서 친절한 편입니다)은 이런 상황을 모르고 있었고, 일요일 아침 10시부터 손님들이
쏟아져들어와 소고기가 동이 났다고 합니다.
아침10시부터 고기를 먹으러..... 뉘신지 모르겠지만 강적이군요. -_-
급하게 다른 소고기를 들여올 수도 있었지만, 그 날 품질이 별로라 해서 안들여왔다고 합니다.
하는수없이 돼지고기를 시켰습니다. 오겹은 기름이 나와 그을음이 생길 수 있으니까
요령껏 잘 구우셔야 합니다~~
(양파는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고, 저희는 양송이버섯을 준비해가서 같이 구워먹었구요,
숯불 사이로는 호일에 감싼 고구마를 던져놓았죠. 식사 후 군고구마 먹었습니다. ^^)
기본 상차림. 김치는 2종류가 나옵니다. 신김치와 안익은김치. 맛도 괜찮아요~
좌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이런 정자도 있더군요.
단, 저 계단 아래 빼꼼히 열린 문이 화장실 문이라는 거~~
(안채랑 통하는 건물이기 때문에 문만 잘 닫으면 나쁘지 않구요,
보시듯이 저 정자 천정에 형광등까지 달아놓았군요.
참, 화장실은 공용인 듯 싶었습니다)
어울더울 가실 때 주의하실 점은 두 가지입니다.
저희처럼 소고기 품절사태를 조심하셔야 하고,
앞마당에 무척 큰 개 두 마리를 가둬두었으니 주의하세요.
저희 먹고 있는데 어떤 청소년들이 망아지만한 애완견을 끌고와서
식당집 개들과 함께 놀으란 뜻이었는지 뭔지...
개 우리 빗장을 열어버려서 개들이 순식간이 뛰쳐나오고... 정말 허걱 했습니다.
도사견처럼 생겼거든요. -_-;;;;;
그리고 고기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육즙이 가득하고 육질이 부드러웠어요.
다음엔 꼭 소고기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첫댓글 구경 잘 했습니다.1근은 600g이겠죠?
네. 1근 600g 맞아요~ ^^
사진으로 봐선 주변이 깨끗한거 같습니다. 함 가봐야겠군요~
옆에 텃밭이 있지만 거름냄새도 안났었고, ㅎㅎ 깨끗한 편이에요~
안양 부근에 좋은집 많군요........감쏴함니다..
제가 여기서 받은 도움이 더 크니.. ^^ 사진 올리기 재미있네요.
저도 한번 꼭가려던 집이예용...이번 주말에 일 없으면 가 보려구요..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가져가 구워드시면 맛난 후식이 될 거에요~
와넘 멋진 정보예요감사드려요
고기 종류는 메뉴판에 있는 게 다인강? 등심, 오겹살, 목살?? 정말 단출하네요
그게 아쉬운 점이죠. 다른 정육식당처럼 부위별로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게 있는데요...그곳에서 기본셋팅되는게 어떤것이며 손님이 재량껏 가지고 갈수 있는 한계가 어떤것인지 궁금하네요. 아시면 답변 쫌~~~^^
음.. 기본셋팅은 쌈장,기름장,소금장과 야채(상추,깻잎,고추), 김치2가지와 파무침입니다. 재량껏 가져갈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물어보질 않아서요.. 버섯,야채,소시지,감자나 고구마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공기밥과 찌개는 거기서 판매를 하는 것이니 쫌 그렇겠고.. 주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
말씀대로 오겹은 기름때문에 약간의 불쇼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름기가 쫙 빠진 오겹도 맛있습니다. 굽기도 쉽구요. 그런데, 전 아직도 등심 굽는게 어렵습니다. 여기서 써빙하는 아드님이 한가할 때 오면 잘 구워준다고 했는데, 평일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곳 알게되어 가족들이 기뻐했어요. 오겹은 가장자리에 놓고 구우라고 하시던데 그을음을 주의해야겠더라구요. 일요일 오후에도 (아직까지는) 한가한 편이었어요.^^
바베큐 분위기 좋은데, 함 가봐야 겠네요.
네. 많이 알려져 복잡해지기 전에 다녀오셔요~
네 어울더울에서 써빙하는 아들입니다.ㅋㅋㅋ 평일에 오시면 제가 구워드리구요 ㅋㅋ 그리고 생선만 빼구 찌개나 밥, 고구마 등등 모든걸 싸오셔두 되요!!좋은 술도 싸오시구요 좋은 술은 저 한잔 주셔야 하구요 ㅎㅎㅎㅎ 우리 식당이 이렇게 소개되니깐 기분이 야릇한데요...암튼 우리 어울더울 찾아오셔서 작은 아들을 찾으시면 소주나 음료수 한병은 써비스 드릴수 있습니다..ㅎㅎㅎ 많이 사랑해주세여
반가워요~ 그 서글서글하던 총각분이시구나~ ㅎㅎ 소고기 못먹은 게 한이 되서 담주에 또 갈거에요~!
저도 자주가는 사람입니다. 큰아드님? 작은아드님? 친철하셔서 항상 좋습니다. 물론 고기맛도 좋구요. 착한고기, 진부촌 이젠 절대 안갑니다. ^ ^ 돈 많이 버세요
영업시간이 어떻게 되는지요? 그리고 전화번호두 쪽지로 보내주세요^^핸드폰이면 더좋구요 아니면 아예 업소홍보코너에 함 피알하시는게 좋을듯...
깨비더님~ 쪽지 보내드렸어요
은시계님 감사합니다^^
제가 가면 항상 밝은 얼굴로 '오늘은 손님이 많아서 고기 못 구워드렸네요. 담에 오면 맛나게 구워드릴께요.'하시던 아드님이 맞으시군요. 어울더울에 가면 다시 인사드리죠. 그땐 꼭 등심 맛나게 구워주세요.^^ 등심굽는건 넘 어려워요. 근데 그집 된장이 맛있어서 찌게는 안싸가도 될 것 같네요. 음료서비스보다 된장 써비스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전에 갔을 때 된장이 모잘라서 하나 더 시켰었습니다.
등심 굽는게 젤 힘들어요..저도 힘든데요..ㅋㅋㅋ 고기보다 된장이 인상에 남으면 안되는데 우린 고기집인데..ㅎㅎㅎ 암튼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담에 오셔서 아이디 말씀하시면 된장 써비스 나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어젯밤에 9시넘어서 다녀왔습니다.특등심 정말 좋았구요~~겉절이 김치가 정말 맛있더군요 다섯명이 다섯접시를 먹었네요^^;;입가심으로 먹은 잔치국수도 좋았어요
오 가봐야 겠네요...훗 입구에서 웨이터 "작은아드님" 찾으면 되는거죠? ^^
우리 까페가 인지도가 막 올라가나봐요.이젠 사장님에 사장님 아드님까지 회원으로..기쁜 일입니당^^
가까운줄 알고 인덕원에서 걸어갔죠... 30분걸리더라구요 ㅎㅎ 허기가져서 더맛있엇습니다 . 다음에가면 저두 된장주세요~
ㅋㅋ 저도 여기 카페 가입하기전에 다녔던 곳인데 정말 싼가격에 맛있게 먹기 좋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