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 모여, '1조원대 사기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재판 지연 음모 분쇄와 공정재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정의연대 인권민생위원장 이민석 변호사는 "밸류 사기사건은 사법적폐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지난 2015년 10월 경 투자자 3만여 명으로부터 투자금 7,000억 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사기로, 재판중에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나와 추가로 2,000억의 사기를 치게만든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진행중인 항소심에서도 법정구속된 이철과 공범들의 항소심 구속기간 만료가 6월 초로 항소심의 공판기일을 빨리 지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공판기일이 지정되지 않다가 구속기간 만기를 겨우 두달 앞 둔 2019년 4월 9일로 공판기일이 지정됐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리고 "이 사건의 배후에는 비호세력이 있으며, 이 사건에 호화 변호사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세 명의 변호사가 있는데, 첫째로는 이명박 내곡동땅을 무혐의 처분한 송찬엽 전 차장검사, 둘째로는 길태기 변호사인데, 길태기는 박근혜 대선댓글 사건을 수사하던 윤석렬 검사를 징계하는데 앞장서고, 최동욱 검찰총장이 사임한 후 검찰총장대행으로 있으면서, 김학의를 무혐의 처분한 대표적인 적폐검사 출신이다. 셋째로는 길태기 등이 검사도 아니고, 적폐라고 비판하던 전 통진당 대표 이정희인데 적폐검사와 적폐라고 비난하던 변호사가 나란히 사기꾼들 변호사 명단에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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