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센터에서 진행된 <가톨릭 전례음악 하계연수 2017> 과정에서
80 여명의 신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가, 반주, 합창지휘, 발성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존경하는 최병철(가톨릭대 명예교수)선생님을 비롯해
장윤정, 이호중, 박현미, 이보나, 성준, 김황경, 송준, 이호택 등 명강사들이 참여했네요.
2017년 8월 25일(금) ~ 26일(토) 참회와 속죄의 성당(파주)에서
배움에는 나이가 없지만, 참여하시는 분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그 열정에 부응하고자 최선으로 수업에 임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여성 성악발성반은
강해경,강호진,김미옥,김은희,박광자,윤선영,이지향,이혜옥,정옥남,조화연,
지기희,허춘자 ... 까지 열두분이네요. 행복한 인연입니다.
전례음악 과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 밤 ...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도 개최했습니다.
오르간 김은형의 연주, 소프라노 성준과 테너 송준의 달달한 예비부부의 조화로운 공연,
김황경 소프라노, 이호텍 바리톤의 멋진 연주 ...
소프라노 민은홍의 미소를 머금게 하는 공연(피아니스트 이여주 반주) ...
블랙 계열의 우아한 드레스를 맞춤한 후 첫선을 보였습니다.
정말 예쁘단 얘기와 살빠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지휘자 이호중 베이스의 <주님은 나의 목자>가 은혜롭게 울려퍼졌습니다.
관객들에게 가장 큰 신심(信心)의 감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2부에는 합창단 마니피캇챔버콰이어(지휘 장윤정, 반주 이빛나, 오르간 박혜원)가
무반주 현대 성음악, 창작 성가, 고전성가까지 멋진 공연을 해 주었답니다.
합창단을 훌륭하게 이끌고 꾸려나가는 장윤정 지휘자께 경의를 표합니다.
공연이 끝나고 성당을 나오는 신자분들과 관객들의 얼굴에서 기쁨의 미소를 봅니다.
조심스러운 말투로 "멋졌어요" , "최고예요"라고 들려 올 때면 감사함으로 답합니다.
노래 인생의 보람을 관객의 환한 미소에서 발견합니다. 감사함입니다.
첫 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의 시간, 치맥타임을 갖었습니다.
배움도, 공연도, 연수 분위기도 너무 너무 좋다고 한마디씩 건냅니다. 고맙습니다.
둘째 날 일정도 배움의 시간을 갖습니다.
10 여개의 강의실을 둘러보니 다들 너무 열심히 가르치고 배우네요.
파견미사와 라틴어 미사 실습까지 마치고 오후 5시에야 퇴소식을 합니다.
저는 오후에 진행될 강철원 테너 독창회의 우정출연으로
압구정동 국제아트홀로 좀 일찍 출발했답니다.
가톨릭 전례음악 하계연수 프로그램이 참으로 알차고 훌륭합니다.
더욱 발전되고, 기쁨이 넘치는 인연이 되어가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첫댓글 빛나는 드레스만큼이나 멋졌던 쌤의 연주
고맙습니다...^^ 한곡이라 아쉬웠긴 하네요 ㅋㅋ 바쁘신 와중에도 늘 하계연수 강의와 연주로 빛내주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쌤
네.. 감사합니다. ^^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