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중 가장 추울 시기인 1월중순에 반팔스키어(?)의 출현등으로 마치 3월 봄날의 스킹과 같은 느낌을 받은 하루였다.
슬로프 중하단 및 특히 베이스근처는 설질이 거의 슬러시상태로 스킹시 후경상태로 자세전환을 해야만 처박히는등의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 정도였다.
전일(금요일)부터 "제1회 아마츄어 노키아배 스키대회"로 챔피언슬로프를 폐쇄하였으며 토요일 낯12시에 도착,12시 30분경부터 폴라슬로프로 건너가 (빅)폴라와 리틀폴라를 번갈아 스킹하던중 김광0씨(경동고OB,한국산악회)를 우연히 만나 담소를 나누었다.자세도 교정 받고...
작년말 ENSA(프랑스 국립 등산스키학교)교육후 현지상황(테스트코스에 "눈"이 없어서...)이 안맞아 귀국하였고, 연습기록시 전년도와 비교하여 무려 20여초나 기록단축 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깡소주 한잔씩을 나발불었다.
3월초에 다시 ENSA에 입교키 위해 비용마련등의 이유로 강습중이란다.
아무튼 뜻이 있는곳에 분명히 길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차후 술한잔 하기로 하였다.그런데 언제나 장가를 가는거지?
2.오후 3시 30분경 숙소 체크-인후 여장을 풀며 휴식후 밤6시 15분부터 7시 45분까지 시간남짓 즐킹후, 리프트 대기시간이 길어질쯤하여 하루의 스킹일정을 접었다.
숙소에서 유예0씨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엣지샤프너의 사용방법과 실기를 통해 자가정비(튜닝)의 중요성을 설명하였고, 내일의 습설을 예상하여 휴대용 물왁스를 스키바닥에 문질르니 어느덧 밤11시가 되어 취침하였다.
3.일요일 아침6시에 기상후 타워콘도까지 조깅후 아침8시에 슬로프에 나서니 포근한 날씨덕에 새벽스키를 즐기는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88첼린저 중단의 휴게소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후 9시쯤 한가해질 무렵 서너번의 활강후 폴라로 건너가 즐킹후, 오전11시부터 12시까지 숙소에서 컵라면등으로 중식후 낯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전과 마찬가지로 폴라슬로프에서 습설과 씨름하며 보낸 1월 둘째주의 베어스타운 스킹이었다.
4.이날 아침최저기온은 영상4도였으며 낯12시의 기온이 7도였으니 한낯의 기온은 9~10도쯤 되지 않았나 싶었다.
5.참석인원은 고동0외2,이준0,유예0,이성0,정복0 7명 이었다.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독일병정
- 위 그림 두 컷,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