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 수호신(守護神) 인왕산(仁王山)
나무를 보면 무슨 열매가 열릴 것인지를 알 수
있고.나무에 달린 열매를 보면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 수 있다.
사람도 매한가지이고 자연지리도 매한가지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그 형상과 기후와 지형에
맞게 이름을 부여하여 이름만 들어도 어떤
곳인지를 안다.
한양 도성엔 4대문이 있고 사대문의 기둥 역할을
한 산이 주산 북악산(北岳山.348m) 안산 남산(
南山.262m).청룡 낙산(駱山125m).백호 인왕
(仁王山.338m)인데 인왕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
으로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조선초기 서쪽에 있다하여 서산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는데 "인왕"은 불법을 수호
하는 금강산(金鋼神)의 이름으로 이는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명하였다.한다.
일제시대 때는 큰 인물이 나 식민지화에 걸림돌이
생길까봐 두려워 한 나머지 인왕(仁王)을 인왕
(仁旺)으로 낮춰 표기하고 불렀다가 1995년에
와서야 원래 이름인 인왕(仁王)산으로 환원되었다.
실지 이곳의 기운터에서 세종대왕이 탄생되었고
백사 이항복 집터.토지신에게 제를 지내는 사직단
과 단군성전.국사당들이 있어 그 어느곳보다
편안하고 기운 취기처가 많다.
그럼 풍수적인 고찰은 어떤가?
양주 불곡산.의정부 사패산.도봉산.북한산.북악산.
창의문의 과협처를 지나 우뚝 융기한 산이 인왕산
으로 백호사 본 줄기는 서소문의 덕수궁 시청까지
내려가고 지맥들은 중중으로 내당을 위해 힘을
모아주고 있다.
청룡사는 주산에서부터 지맥들로 중중으로 내당을
위해 기를 모아주고 북악산의 청와대와 경복궁으로
내려오는 내청룡과 경기고 감사원으로 내려오는 외
청룡이 동아일보까지 내려와 청룡이 백호속으로
들어가는 좌수도우하는 전형적인 대 명당국세다.
경복궁은 자좌오향 정남향으로 알려져 있으나
재물을 먹으려면 계좌정향으로 하여야 할 것
같고 인왕산을 주산으로 한 좌향은 시야를 가리는
눈발땜에 대관세찰을 못하였지만 무학대사가 말한
유좌묘향의 동향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전체적인 국세는 북악산을 주산으로 한 남향보다는
인왕산을 주산으로 한 동향이 훨씬 안정적이고
아기자기하며 명당이나 조당 또한 안정적이고
넓어 재물또한 넉넉하리라...
남향으로 하면 조산이 관악산이라 화 기운으로
인해 화재는 물론 외지인으로 인해 끊임없이
시달림을 받을 것이고 200년 주기로 화를 입을
수 있지만 동향으로 했을시는 모난데가 없고
원만하여 매사 무난하리라 본다.
흐린 날씨에다 눈발까지 겹쳐 사격을 제대로 못봐
결론을 내는데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아 천음풍
밴드4주년 기념일 즈음에 맞춰 단합을 겸하는
간산겸 산행을 생각해볼까 합니다.
거리는 약 8km.소요시간은 4시간반~5시간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