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大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학문과 진리를 탐구하는 상아탑./ 속세를 떠나 오로지 학문이나 예술에만 잠기는 경지. 프랑스의 시인이자 비평가인 생트뵈브가 낭만파 시인 비니의 태도를 비평하며 쓴 데서 유래한다.(tour d'ivoire)
[예문] ▷ 베이컨은 인생을 넓게 살았다. 학문의 상아탑 속에 홀로 들어박혀서 책밖에 모르는 대학교수나 학자는 결코 아니었다.≪안병욱, 사색인의 향연≫
▷ 그 사람들은 문서가 가짜 증언이라고 믿고 있는데요." 티빙이 킬킬 웃었다. "로버트, 하버드의 상아탑이 자네를 연약하게 만들었구먼.
▷ 행동을 상반된 것으로 보면, 그 둘이 투쟁을 하는 가운데 우리는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상아탑에 묻힌 현실성 없는 엘리트주의자'니,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사기꾼'이니 하면서 어느 한쪽을..<책-미운오리새께의 출근>
[참고] 코끼리는 죽을 때가 되면 동족들이 죽은 장소로 모이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끼리의 무덤은 상아만이 남아 탑을 이루게 된다고 합니다. 육중한 몸은 다 썩어 없어져도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상아가 코끼리의 진수이다? 뭐 이런 의미에서 상아탑이 진리를 탐구하는 대학을 일컫게 되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