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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 돋보기]전신 증상 일으키는 '천의 얼굴' 루푸스 루푸스는 가임기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항체인 '자기항체'를 만드는데 이 자가항체가 여러 장기를 공격해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 루푸스다. 일반인의 경우 큰 문제가 없지만 루푸스 환자는 이렇게 세포 밖으로 나온 물질을 자기 몸을 구성하는 성분임에도 외부 물질로 인식해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루푸스가 유발되거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가임기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햇빛에 과민반응..선크림·모자로 자외선 차단 약물치료시 칼슘·단백질 섭취, 운동·수면 중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루푸스는 가임기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몸 속의 면역체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이물질이 침입하면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보호한다.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항체인 '자기항체'를 만드는데 이 자가항체가 여러 장기를 공격해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 루푸스다. 4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의 도움을 받아 루푸스에 대해 알아봤다. 루푸스 환자 대부분은 가임기의 젊은 여성이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가임기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여성호르몬이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외에도 화학물질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루푸스는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해 '천의 얼굴'로 불리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도 몇 주부터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는 전신 피로감, 근육통, 미열 혹은 고열, 체중감소, 탈모 등이 나타난다. 양쪽 볼에 나타나는 나비 모양의 피부 발진이나 관절이 붓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신장, 폐, 늑막, 심장, 뇌와 같은 주요 장기에 침범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이같은 경우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후유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루푸스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피부로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보통 자외선을 많이 받아 피부 세포가 죽게 되면 세포 안의 물질이 세포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일반인의 경우 큰 문제가 없지만 루푸스 환자는 이렇게 세포 밖으로 나온 물질을 자기 몸을 구성하는 성분임에도 외부 물질로 인식해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루푸스가 유발되거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선크림, 양산, 모자 등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루푸스 환자는 증상 개선을 위해 생활 속에서 질환을 잘 관리해야 한다. 우선 많은 환자가 햇빛에 과민반응을 보이므로 선크림, 양산, 모자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과로나 스트레스는 루푸스를 악화시키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등 장기간 약물치료는 골다공증, 근육감소를 일으킬 수 있어 예방을 위해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과 충분한 숙면을 취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