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기획> 측에서 단체 관람 문의가 와서 게시판에 올려 봅니다.
레이트쇼와 바다무대 회원님들은 참여가 가능합니다.
때 : 6월 27일 18:40
곳 : 부산극장
보실분들은 리플이나 전화 주세요~~
관람료는 5천원 입니다.
016-552-6149
▶ 상영시간 : 107분
▶ 장 르 : 코미디
▶ 감 독 : 장진
▶ 제작년도 : 2004년
▶ 제작국가 : 한국
▶ 홈페이지 : http://www.iknowgirl.co.kr
Cast
▶ 이나영 한이연 역
▶ 정재영 동치성 역
Staff
▶ 촬 영 박용수
▶ 음 악 박근태
▶ 각 본 장진
▶ 조 명 김상범, 김재범
▶ 편 집 박세문
▶ 의 상 이소영
Synopsis
"숨어있는 첫사랑, 초지일관 외면하는...
나는 참, 눈치도 없는 시한부 인생입니다."
내겐 주사도.. 첫사랑도.. 내년도 없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사랑을 찾고 있다.
한때 잘 나가던 투수였지만 현재는 프로야구 2군에 소속된 별볼일 없는 외야수 동치성. 애인에게 갑작스런 이별을 통고 받은 날, 설상가상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는다. 실연의 상처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치성에게는 해당사항... 없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마음으로 단골 Bar를
찾아가 술 석잔에 엉망진창으로 취해버렸다. 눈떠보니 여관 방. 낯익은 바텐더는 치성에게 주사가 없음을 알려주며, 그를 접어서 봉투에 담아왔다고도
한다. 참 이상한 여자다. 다음날 야구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사연이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지난 밤 남자의 이야기가
"필기 공주"의 사연으로 흘러나온 것이다. 덧붙여지는 사랑 고백. "나를 아.는.여.자.? 진짜 이상한 여자다."
"눈치없는 이 남자, 호시탐탐 엿보는...
나는 참, 부지런한 스토커입니다."
너무 오래 되서 그를 왜 좋아하는지 까먹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사랑을 하고 있다.
주업은 100% 당첨률의 라디오 사연 응모, 부업으로 바텐더를 하고 있는 여자 한이연. 10여년 전, 치성과 이웃 사촌이 되던 날부터
그의 발자국을 세어가며 조금씩 계속된 사랑. 그런데 어제, 술도 못 먹는 그 남자가 찾아와 갑자기 술을 달라고 했다. 그냥 만원어치만.
아니나 다를까, 거푸 세 잔을 마시곤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할 수 없이 그를 여관으로 옮겼고, 잠든 그를 멍하니 지켜보다가 곁에
누워보았다. 하지만, 미친 듯 방망이질 치는 내 심장 소리에 그 남자가 깰까 봐 슬그머니 여관을 나왔다. 그 사람 옆에 더 있고 싶었는데..
그냥 나왔다. 다시 아침. 처음 모습 그대로 아직 잠 들어있는 치성. 이 남자 주사도 없네... 부스스 눈을 뜨더니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아는 체를 한다. "어? 바텐더?"
그 남자와 나 사이.. 39발자국 접근 완료. 이제, 그냥 아.는.여.자로만 있을 수 없다!!
난생 처음으로 그 남자와 눈맞은 기쁨을 라디오에 실어보냈다. 경품으로 날아온 휴대폰. 남자에게 건네며, 전화번호 입수. 또 다른 프로에서
받은 식사권과 영화표로 데이트 신청도 성공. 어느새 그 남자와 나 사이, 39 발자국으로 좁혀졌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그냥 좀 "아는 여자"말고,
그 남자만이 "특별히 아.는.여.자." 이고 싶다.
이 영화의 특별함...
문화게릴라 장진의 수상한 프로젝트 <아는 여자>
허를 찌르는 웃음으로 무장한 엉뚱한 로맨스
"웃어보자 코미디, 느껴보자 사랑!!"
언제 어떻게 기발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지 예측을 불허하며, 방송과 연극, 영화는 물론, 인터넷과 모바일까지 넘나드는 다양한 창작 활동으로
"문화 게릴라"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감독 장진. 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감독 데뷔한 이후 <간첩
리철진>, <킬러들의 수다> 등의 영화를 통해 일상적인 듯, 종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스크린에 담아내 "장진식 코미디"라는 색다른 장르(?)를 개척해냈다. 그가 <킬러들의 수다> 이후
3년 만에 <아는 여자>라는 알쏭달쏭한 제목을 달고 찾아왔다. 여기에 이나영과 정재영이 함께 한다는 소식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자극했다. 10일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했을 만큼 장진 감독의 모든 열정과 기운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영화 <아는 여자>는
그가 여태껏 해보지 않은 "사랑"에 관한 단상이 담겨져 있다. 그 동안 그의 영화에 계속해서 등장하던 여자 주인공 "화이"와
이별하고 장진 감독의 새로운 여인으로 등장한 "한이연"이 "동치성"과 펼치는 러브스토리는 기존의 사랑
영화에서 보여지는 닭살돋는 구애나 가슴저린 이별이 없다. "총한번 안 쏘는 전쟁영화 만들고, 칼 한번 안 쓰는 무협영화 만들고,
닭살 돋지 않는 멜로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 요즘의 관심사"라는 장진 감독. 그가 2004년 자신있게 선보이는 영화 <아는
여자>는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동안 급소를 찌르는 웃음의 공격 속에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04년 영화계가 깜짝 놀란 예측불허 커플 정재영&이나영
영~ 안 어울린다구요?? 편견을 버리세요~
한국 영화사상 최강의 베스트 커플에 도전한다!!
극중 커플이 실제로까지 이어진 드라마 <올인>의 이병헌과 송혜교는 커플. 이처럼 보기만 해도 정말 잘 어울려 보이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그 만남에서부터 부조화란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아는 여자>의 커플 정재영과 이나영 커플도 있다. 외견상으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 게다가 극중 별볼일 없는 2군 야구선수 정재영에게 반해 애정공세를 펼치는 이나영이라니… 상황 또한 뒤바뀐 것이
아닌지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그러나 속단은 금물이다. 엉뚱한 조화 속에서 완벽한 어우러짐을 선보이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커플 연기는
관객들의 상상을 뛰어넘기에 충분하다. 정작 본인들은 "자신들이 왜 안 어울려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궁금해 하는 분위기.
함께 작업하는 장진 감독과 현장 스텝들 또한 동치성과 한이연의 모습이 실제 두 배우의 모습과 너무나 닮았다고 하니 그만큼 둘의 호흡이 잘
맞기 때문일 것이다. 언밸러스가 아닌 최고의 베스트 커플임을 자청하는 이들이 선보이는 코믹적 러브스토리는 부조화 속에 보다 현실적인 느낌이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랑에 대한 마음 속 울림에 더욱 귀를 기울 일 수 있게 할 것이다.
영화 보는 재미가 두배
<아는 여자> 속에 등장하는 또 한편의 영화 <혈통깊은 전봇대>!!
치성과의 하룻밤을 라이오에 실어보내 획득한 공짜 영화표로 이연이 자연스럽게 치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둘은 처음으로 같이 영화를 보러
간다. 여기서 이연은 치성의 "하나 뿐인 아는 여자"라는 말에 행복한 미소를 짓지만, 그 위호 펼쳐지는 영화 속 영화는
남녀 주인공이 가까이 있는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죽음으로 이별을 맞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 이연의 기분을 살짝 배반하는 장진 감독의 짓궂은
영화 속 영화 <혈통 깊은 전봇대>에는 다시 이나영과 정재영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 속 영화의 촬영을 위해 이나영은
가닥가닥 땋은 헤어스타일에, 에스닉풍 의상으로 반항적인 하피 여인의 모습을 선보이는데, 실제 영화와 "영화 속 영화"의
이미지에 차별을 두기 위해 이나영이 직접 제안한 독특한 스타일. 그 동안 밝고 상큼한 이미지만 선보이던 그녀에게서 이처럼 슬픔과 반항기가
묻어나는 색다른 모습을 보는 것도 <아는 여자>만이 줄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이다.
추천 영화
당신이 이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똑바로 살아라, 결혼 기념일, Stardust Memories , 사랑과 죽음, What"s Up, Tiger Lily?, 꿈꾸는
정원, 나두야 간다, 깝스, 레이디킬러, 아는 여자, 퀸카로 살아남는 법, S 다이어리, Getting It Right , 신사동맹 ,
맨발의 경영자 , 버스 대소동 2, 버스 대소동 3, 쥬랜더, 못말리는 알리, My Man Godfrey, 성질 죽이기, 아이 스파이,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그럼피어 올드 맨 , 힛트맨, 애널라이즈 댓, 틴에이지 뱀파이어, Une femme est
une femme , 신비의 체험, KGB 미녀작전, 베티, 악동 클럽, 위기일발 밤도둑, 시스터 액트 2, Still Not Quite
Human , Everything You Always Wanted to Know About Sex , The Fortune, Ladri
di saponette, 돌아온 핑크 팬더, 유령 마을, 원더 보이즈, 빅 트러블, 주니어, 줄리안 포, 금요일, 헤드 오브 스테이트,
일요일은 참으세요 을(를) 좋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몇명 되야 단체관람인데요? 안모이면 못보나요???
"젊은기획" 측에서는 100명이라 그러던데...100명이 아니더라도 수십명이라도 모이면 할인 가능하다고 함. 최소 10명 이상은 돼야...
같이 봐요
앗, 아까비...T_T 오늘 보기로 약속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