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성수상길, 월영교 트레킹
2025. 2. 9.(일) 〈 2일차 〉
09:00 평창 힐리언스레저를 출발,
11:10 안동 선성현문화단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안동 선비문화길 1코스 중
선성수상길을...
11:15 선성수상길,
그림 같은 안동호에 길이 떠 있습니다.
선성수상길은 선성현 문화단지와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이 길은 약 1.1km 길이에 폭 2.75m에
이르는 데크입니다.
부교 형태라, 바람이 불어 안동호에
잔잔한 물결이 일면
선성수상 길도 따라서 부드럽게 흔들린 답니다.
또 물의 높이에 따라 높낮이도 달라진다고...
11:25 예안국민학교 수몰지
선성 수상길 중간 쯤인 이 곳,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잠겨버린 예안국민학교를
추억하는 풍금과 책걸상,
물속으로 사라져 버린 마을 흑백사진이...
여기가 바로 예안국민학교가 있던
위치라고 합니다.
11:40 퇴계예던길
성리학자 퇴계 이황 선생이 낙동강을
따라 걸었다는 길이랍니다.
12:40 안동 예(藝)끼마을
예끼마을의 여름날은 옥빛 도포를 입은 선비처럼
멋스럽고 느긋함이 느껴지는 마을로
알록달록한 벽화로 꾸민 골목길,
지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달콤한 잠을 보장하는 한옥체험관까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에 배 떠 있으니 노 저어라!"
마을 곳곳에 예술적인 손길을 더해
'예끼 이 놈!' 할 때 예끼가 아니라
예술과 끼, '예(藝)끼 마을’로 부른다고..
다시 길을 달려
13:20 안동찜닭 & 안동간고등어를 즐기고
14:15 바로 앞 월영교 한바퀴,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의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고...
애틋고 안타까운 부부애가 숨쉬는 월영교를 끝으로
1박 2일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함께 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고많았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먼길 운전까지 주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곳에 다녀 오셨네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길에 멋진 볼거리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 멋진 풍광 감상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