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쯤 전에 산행을 계획하고 올라간 산
제법 험준하고 높더군요.,
매해년마다 산행을 한답시고 전국의 산야를 찾아 드라이브아닌 드라이브를 하는데
올해는 차를 업그레이드 하는바람에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ㅎㅎ
분위기도 좋고 산세도 수려한곳에서의 한시간여 산행중에 운좋게 삼구를 한채 채심하였습니다.
예전의 첫산행때의 가슴떨림을 뒤로하고 좀더 냉철하게 뇌두를 확인하고 조심스레 채심한 삼구.
초보의 모습에 따라 대략 삼령을 계산하는데 제가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좀 되었고 약성도 있을법해서 집에있는 냉장고에 보관하려 했는데
냉장고의 냉매가 몽땅 빠져 나가는바람에 온장고가 되었네요-_-
처음에 제가 먹을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세사람..
한분 한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날따라 전화통화가 불발탄으로 바뀌네요.
할수없이 다음날까지 전화를 시도했다가 역시 불발탄이라서 아무래도 제가 먹어야 될듯 하다는 생각에
걍 먹어버렸습니다...
어렵게 채심한 삼이 저한테 들어간다는것이 못내 맘에 걸리더군요.
저보다는 다른세분중 한분에게 간다면 더 좋았을것을...
산삼은 영험한것이라 언제나 맘속으로 생각하고 복용방법 역시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샤워재개후 거실에서
절을 여러번 한후 좋은 기운 주십사 기도하였습니다.
그런후에 복용을 하는데 산삼의 몸통부터 일단 분리한후에 입에 침이고이도록 한참을 씹어 삼킨후 언제나 그렇듯이
제일 쓰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잎과 줄기부분을 똑같은 방법으로 복용하였습니다.
그런후에 야간 특근이 잡혀 있는 관계로 회사로 출근했는데 이때부터 좀 힘든 하루를 보낸듯 합니다.
출근할때는 괜찮았는데 복용후 다섯시간정도에 몸이 나른하더니만 계속 봄타는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일요일 부터의 근무라서 낮에 잠도 푹자고 출근했는데 나른한 기운이 감돌길래 아마도 산삼의 약성이 몸에 전달되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정도 선에서 일단 몸의 상태를 점검해보았습니다.
한동안 체력 단련한다고 회사 헬스클럽에서 점심시간마다 들었던 바벨의 무게배분을 잘못하는 바람에 보름전부터 담에 결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왔다 갔다하는 저린증상이 계속되었었습니다.
한데 이날만큼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지면서 가려운 느낌이 들더군요..따갑기도한듯하고 가려운듯한 느낌이 들면서 근육에서 모래가 갈리는듯한 소리도 조금씩 들리고..
나른한 가운데 입안에서 단내가 가시지도 않고..
갑자기 배가 막 고파오는중에 야식시간이 되었습니다.
주간근무로 말하면 점심과 대등합니다..낮과 밤만 바뀌었을뿐 시간상으로는 똑같거든요..
헬스클럽에 가서 몸부터 풀어야 겠다 생각하고 문을열고 들어가보니 직장동료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저도 몸풀기 운동먼저 시작하고 조금씩 바벨의 횟수를 늘려가면서 벤치프레스와 광배근 단련하는 기구에 매달렸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 무게를 늘려보기로 했습니다.
벤치프레스는 대략 백 이십오키로정도 끼워지더군요.
완전 동작은 힘들지만 부분적인 굽힘동작은 가능할듯 해서 들어보았는데 의외로 쑤욱 들리네요..
전날과 다른점은 근육에 경련이 안일어나고 좀더 안정된 동작에서 부분동작을 할수 있다는것이 좀 놀라웠습니다.
전날까지의 컨디션으로 이정도 무게를 들었다면 처음 밀기동작에서 힘겨워 했을것이고 들었다 해도 팔근육이 부르르
떠는 증상이 생겼을텐데 이날만큼은 떠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일단 밴치프레스의 무게증강에는 성공했습니다.
다음으로 괭배근 단련하는 기구인데 턱걸이를 연상시키는 동작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실거라 생각하여 부연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무게가 대략 백키로가 최고인듯 합니다.
다리를 고정시키는 곳에 허벅지를 안정화 시킨후 사십키로에 맞춰 놓고 당겨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일정한 횟수 즉 십회 반복후 휴식휴 밴치프레스 한후 다시 당기는 동작 십회 이런식이거든요.
이렇게 하다 칠십키로 무게로 당겨보았습니다..
저의 몸무게와 동일하더군요..완전 동작이 가능해서 십회 반복후 무모하게 백키로 몽땅 끼운후에 당기기로 하였습니다.
직장동료분들이 저의 행동에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더군요..혀도 내두르고 -_-
저는 걍 궁굼해서 해볼려고 하는것인데..
한번 당겨보았습니다..매번 하는 동작 무게만 좀 올라갔을뿐이라 생각하고 당기는데 백키로 무게가 쭈욱 당겨지더군요.
반복 동작보다는 매달리기 동작을 해보았습니다..일분여정도를 잡아당겨 버텨보는데 와....진짜 줄 끊어질까 걱정되어
사십여초후에 놔 버렸습니다.
아무튼 좀 힘든 운동 더 빡씨게 했다 생각하면서 점심시간을 활용한 잠깐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몸은 나른하지만 신체적으로 근력의 힘과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능력이 갑작스럽게 상승하였고 몸의 피로도도 많이 완화
된듯 보였습니다.
확연하게 나타난 증상은 이렇고 느낌도 다른때와는 많이 다른날이었습니다.
산삼복용후 첫날 시험삼아 해보았으면 그 담날부터는 괜히 탈날까 싶어 평상시대로 무게배분을 많이 낮춰서 웨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산행을 계획해보려고 날짜 셋팅을 해봤지만 이상하게 특근이 꽉 짜였네요..주말 근무가 많아서 산행하기 좀 힘들듯 보여
안타깝긴 하지만 운좋게도 올해 산삼을 복용하는 행운을 잡아서 정말 좋은 느낌입니다.
어떤분들은 산삼복용후에 별다른 증상 없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시고 어떤분은 탁월한 효능을 보신다 하시던데 좀더 과학적
으로 접근해서 산삼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검증시스템이 많이 나와주고 데이터상으로도 축적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께서 산삼의 효능으로 건강한 삶 유지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저는 체질적으로 특정한 약이 몸에 들어오면 반응이 빠른듯 합니다.
물론 심리적으로도 이러한 느낌을 많이 받는것일지도 모르지만 분명한것은 신체적으로도 반응이 온다는것입니다.
산행하면서 몸 건강해지고 자연을 벗삼아서 마음마져 평온해지는 심산행 이야 말로 참살이 문화의 메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안전산행 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흑호 올림..
첫댓글 어허.. 우선 축하드리고요.. 요즘은 강아쥐도 디카 갖고 다니던데 디카로 좀 찍어서 같이 좀 올려줘요.. 글자만 볼래니 눈이 아퍼...ㅎ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사진은 찍었는데요 제가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요..싸이월드랑 카페랑 자료 올리는 방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작년부터 배울려고 했는데 안되네요ㅠㅠ.요즘은 술 주량을 늘려볼려고 맥주 네잔 마셔보기 하는데 어렵네요..어제밤에도 맥주 석잔 먹고 넉다운 당해서 아침까정 헤롱메롱 이래요..-_-
천하의 호랭이가 그래서야 쓰나요...ㅋㅋㅋ. 그거 직접 데리고 교육하면 10분이면 되는데 설명할려면 하루가 다 걸려요... 애들한테 배우시길...ㅋㅋ
저좀 알려주세요 눼에^^
임상실헙 제대로 하신것 같습니다.........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ㅎㅎ..담에는 제가 아는분들한테 임상실험 해볼려고요 ^^
축카드림니당
^&^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흑호님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사부님..^^
그런 마루타라면 저를 데려다 쓰실것이지


채심과 복용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담에 기회되면 임상실험 해드릴께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채심축하드리옵니다.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되세요..^^
흑호님 축하드립니다. 좀있음 람보 산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산행 동행시켜주세요..^^
감사합니다..채심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상하게 제가 먹을려고 맘 먹다가도 다른사람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해마다 그래요..이번에 제법 영험함을 느꼈으니 담번 산행때마다 힘이 넘칠것 같애요 ㅎㅎ
축하드립니다~`오래만에 뵙는것 같네요~~항상 안산즐산 하세요~
감사합니다..지프내님도 안산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