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대량의 정보를 알려 드리려고...
성격상 쓸데없는? 설명이 많은 편이라
글이 깁니다...
알아서 참고하실것만 익히시면
뼈와 살이 됩니다. ^^
가을이 왔다고 착각할만큼 갑자기 온도가 찔끔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여름입니다.
최고기온은 30도 정도
새벽의 최저 온도는 24도 내외입니다.
6월 장마 시즌의 날씨라고나 할까요...

- 절정의 색감을 보여주는 부르게리 -
아직 여름입니다. 게다가 다시 장마가 온것처럼
주 내내 비를 퍼붓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면서 비가 많이 내릴때
균이 창궐하기 딱 좋은 상태가 됩니다.

- 떨어지는 것은 날개가 있다...박쥐날개... 이젠 대중화된 몸값이 되었네요. -
관수량은 슬슬 늘리시는것이 좋습니다.
살균제 남은 것이 있다면 살포하셔도 좋구요...
세균성질환이나 곰팡이등 소위 말하는 살균이라는것은
예방학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 연두빛의 아쿠아마린 -
이론상으론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감염이 되면 무름병이라 칭하는 세균성이나 곰팡이 질환등은 효과가 없습니다.
간혹 살균제등으로 담구고 냉장고에 넣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얻어 걸릴수도 있지만...
균이 완전 소멸되지 않는한
그 다음해 활동온도가 되면 대부분 다시 병이 옵니다...

- 파키피텀 금 -
그래서 비가 온 후에 살포하지 마시고...
비가 오기전에 방제하시는것이 효과면에선 월등히 좋습니다.
살균제가 없거나 적당량?을 키우시고 계신분들은
락스를 물에 타서 분무기로 뿌려 보세요...
요즘 교육 받는 수업내용중에 친환경 농법 과목이 있습니다.
락스를 200 : 1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웬만한 균은 죽는다 하더군요.
생활속에서도 곰팡이를 없애는데는 락스를 사용하기에
식물에 적용도 가능할것입니다.
다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일부 식물에만 살포후 몇일 경과를 지켜보신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약제, 영양제등 대부분은 다육식물에 테스트된것이 없으니
일정 비율을 살포후 경과를 지켜보셔야 합니다.
저희 같이 대량으로 관리하는 곳은
사실 친환경이 어렵습니다.
락스로 식물의 균들이 모두 소멸된다면 작물보호제가 필요 없겠죠?
그래서 저는 사용은 안합니다만...
가정에서는 효과 좋을수 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올해는 라울을 한마리도 안죽였네요...ㅋㅋㅋ
은근 고온다습에 민감합니다.
다행히도 작년처럼 열대야가 길지 않아서 인지
아주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 화이트슬로아니아 클라싸 -
욘석 올해 꽃을 못보게 되네요...
너무 살기 좋은 환경을 맹글어 주었나?

상아환등 선인장은 신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 삼각대빵수연 -
매장에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큰 수연군생입니다.
모양이 희한하게 삼각형태로 자라서...
가을에 어찌 변할런지....ㅎㅎ

엊그제 칼슘좀 타주고 관수량을 늘렸더니
빵빵해서 탄력있는 몸매가 되어 버렸네요...

버클리금...잘키우시다가 잎이 많이 마르죠?
병이라 치면 병이고 ( 잎마름병? )
여름 생리장해 현상인지.....
어쨌든
저는 관수를 많이 안줄이고 키우는데
그리 잎이 심하게 마르진 않더라구요...
살균제 빨에 얻어 걸린건지...우쩐지....
이번 여름도 수월하게 넘어 가네요...

- 국내에 아마 거의 없을것 같은데... 누비노바금 -
여러분들은 금을 키우실때 차광 많이 하시죠?
저는 그 반대로 합니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제 생각일 뿐이지 이론적으로 뒷받침 되는것은 아닙니다.
뽀은네 매장에서 오셔서 배우신 분들은
착실히 이행하셔서 잘 키우고들 계십니다. ^^

- 미상의 아가보이데스 금 -
요즘 이런녀석들이 뜬다면서요?
오래 뜰라나...훅~~ 뜨다 꺼질려나.....우짤라나...

그래도 가을 소식이 와서 인지 두들이들 반응이 살살 옵니다.
화이트그리니가 신엽이 올라오고 있네요...

글라우카스라 유통되는 화리노사 그린폼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면...사람들이 다 잘키우는줄 아시는데...
저도 여러분과 같은 환경에서 키우고...
자생지가 아닌곳에서 키우는지라
어찌 모두 잘 키우겠습니까~~
그냥 좋은것만 보여 드려서 그런거지요....

두들이 요즘 이런녀석들 제법 많을것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죠....30프로는 간다고....
왜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블러프레쳐스로 유통이 되는 두들레야 화리노사는
수입이 되면 약 2~30프로는 저리 되서 갑니다....
뽑기 문제인데...저라도 뭐 어찌할수가...없지요...
절 믿고 맏겨 놓으셔도 저건 신의? 영역이라...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경기도 모 여사님께 겁나 깨지겠네요... ㅡㅡ;;

실하게 컷네요....제가 아래 녀석데려와서 3개월정도 관리한 상태네요...

- 6월경 맛 가는중에 뽀은네로 입원한 사진 -
욘석 잘라서 번식좀 시켜 드려야 겠습니다. ^^
아래는 정상적인 녀석들이구요...



전에도 언급 했습니다만....
복랑이의 논문 자료를 보면 ( 정확하게는 방울복랑이 아니라 Cotyledon orbiculata - 요즘 유통명 원종복랑말고 진짜 원종 오비쿨라타 - )
Cotyledon orbiculata ( 방울복랑의 시조? ) 안티박테리아 성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채취해서 약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성분이 방울복랑에도 이어졌는지 몰라도
복랑이는 잘 죽지 않는 다육이중에 하나죠...
단...우리가 환경및 녀석의 특성을 잘못 이해하고
조건을 못 맞추어 죽이는 것이겠지요....





욘석들 이제좀 쌩쌩해졌죠....
올 여름 겁나 뜨겁고 맛이 갈무렵 온 환자들...
아래 사진이 7월중순즈음...



그리고 아래 사진이 현재....

이놈 주인장이 약 삼천여만원 투자했다가....
암튼...그중 절반 50개 좀 넘게 뽑아 왔는데....
45개 내외 남은것 보니....
현재기준으론 안심할정도까지는 되었네요...
그래도 아직 여름인지라....
현재는 관수량을 늘리고
스티뮤레이션 사용안하고 칼슘만 가끔 살포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진 올리면
또
" 쟤는 복랑금 죽는거 다~~~ 살리나봐~~~ "
이렇게 오해들 하십니다.
저는 얼굴만 잘생겼지...신은 아닙니다....ㅋㅋㅋ
이제 맘 아픈 사진 입니다.

- 서울에서 요양온 녀석이 결국은 못살렸습니다. -
사실 욘석 완전히? 죽은 날짜가...
8월초에 요양 오고나서 이틀지나서 였습니다.
애초에 안될것 알았지만...워낙 정성들이고 맘 아파하신지라
놓고 가라고는 말씀드렸지만....
게다가...카페에서 매일 오셔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시기에...
아직까지 말씀 못드렸네요...

- 처음 서울에서 입원했던 상태 -
윗 줄기부터 슬슬 먹어 들어 갔으며 뿌리는 그냥 마른 상태였습니다.
" 제꺼 잘 있지요? "
물으실때마다...
이걸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고민만 했지요...
워낙 애지중지 키우신것을 알기에....
글 쓰면서도 찜찜한......





위에 주르륵 가고 있는 녀석들은
작년에 뽀은네 입원했다가 다 살아서 쥔님 한테 갔는데...
올해 다시 입원했습니다.
헌디...
이번에는 절반은 실패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줄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온것이 아니라서....
이 복랑이 쥔장님은 6월까지는 잘 키우시는데 그 이후에 관리가 문제였습니다.
방법을 좀 바꿔어 보시라 말씀 드렸거늘...
올해 만일 욘석들 일부 제대로 살아 난다면
키우는 방법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퇴비성분 ( 소나 돼지 거름 ) 등이 영양면에서는 효과가 좋지만...
조건이 맞지 않으면 퇴비를 발효 했다해도 가스 장애가 일부 있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토도 양분이 최소화된것만 사용을 합니다.

욘석도 올 여름에 입원한 환자인데....
마찬가지로 퇴비 성분이 있는 용토를 사용한것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부 잎이 녹아 내리던 상태로 업혀 왔었지요...
현재는
조건을 최대한? 맞춰 주어 녹이지는 않았습니다.

- 선생님 델꼬 가셔도 됩니다. ㅎㅎㅎ -
아뭏튼 그렇습니다. 살아가면서 정답이 없듯이
식물도 더더욱 마찬가지 입니다.
공부를 못하는 녀석에게
고가의 참고서를 권해준다 한들 잘하겠습니까?
공부를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겠지요...
마찬가지로
식물에게 아무리 좋은 약, 영양제, 용토 를 사용한다 한들
재배자의 스킬 또는 환경이 뒷받침이 안되면
그 역시 무용지물이 됩니다.
어렵다구요?
당연히 어렵지요...저도 수년간 돈 버려 가면서 터득한것인데....
빠른 시간안에 습득은 욕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아가시더만요....

올해는 욘석 많이 성공했습니다...작년엔 겁나 작살났었는데....
요거 잘키우시면 다육식물계를 떠나셔도.....인정...ㅎㅎㅎ

더위에 허덕이다 하나둘 내품을 떠나가는 녀석들을 볼때마다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 크시죠?
그래서 찬바람 소식만 들어도
이제 살았구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내년에도 여름은 또 다시 찾아 옵니다.
항상 그래왔으니까요...
그냥 그려려니 생각하며 사니께....
무디어 지네요....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식물에 맞는 조건을 잘 찾아 보세요....
그렇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요즘은 복랑금 원격진료?도 많이 성공하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벌써부터 겨울걱정 하고 있습니다....
여름내내 고쳐가는 팔이 또 망가질 테니까요...ㅎㅎㅎ
-- 제가 10년동안 자료를 모아 왔습니다.
몇년 안에 책에 쓰여질 내용이니...무단 도용 하시면 안됩니다.
떼찌~~ 합니다. ^^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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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22 08:44
이젠 원격진료 까지 하시는군요 ~^^
신이 아인 잘생긴 얼굴 보고싶네요 ~
화상전화까지는 아니고 어찌어찌 하시라..했더만 나름 잘들 하시네요... 제가 뭐 한게 아니라...여러분들이 조건을 잘 맞추신것이겠죠... ㅎㅎ
락스 쓰면 바이러스로 걸리는 질환은 다 예방 될듯 싶네요 ㅎ.. 보통 랩에서 바이러스 새척을 락스로 하걸랑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내가 쉽게 선택할수 있는것으로 해결하시면 됩니다... 충들은 난황유를 만들어 뿌리곤 하는데...일전에 메니아님께서... 난황유 사용했다니 많이 죽었더라 하시데요...잘 테스트 해서 사용해보세요...
락스~~~
신의한수네요~~
감사합니다~~^^
근디 제꺼 두들이는 안녕하신가요?
네~~~
@뽀은아빠 으라차!!! 감사해유~~~~^^♡
두둘 물질해두될까욤???
살살요
넵~~^^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24 18: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24 18:13
이제서야 보았네요 ㅠ
마음이 너무아파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려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턱~ 하니 숨이 막히네요.
자기자식은 식물이든 동물이든 한눈에 알아보게되나봅니다.
화분에 놓인 그녀석을 보니 미안함에....... ㅠ.......
뽀은아버님 감사해요.
그러잖아도 아이보러 9월초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
조금만 일찍 뽀은아버님을 알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이번 실패를 계기로담부터 더 잘 키우시면 되죠~ 힘이 못되어드려 죄송합니다~
뽀은아버님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잘 지내셨죠?
맘도 많이 아팠고 바쁘기도 했었고 여튼 소원헀네요.
네~~~지금 딴데 있어서 목요일에 하우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