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략의 주인공은 덴마크입니다.
NI가 손에 꼽히게 구려서 맨날 비웃음만 당하는 신세지만, 시작 상황과 이벤트가 좋아서 할것도 많고 재밌는 국가입니다.
이런 덴마크의 특이한 플레이방법중 하나인 바이킹 플레이를 설명하려 합니다.
시작하면, 계층 효과를 전부 받습니다. 그리고 행포로 안정도를 1 올리며, 오스트리아와 관계개선을 돌립니다.
발트해의 상인은 빈으로 보내 관계 개선 정책을 돌리고, 라이벌은 노브고르드/스코틀랜드를 지정해줍니다. 아무나 지정해도 상관없지만, 오스트리아 동맹에 걸면 꼬일 위험이 있으니 주의.
병력은 gonge 프로빈스로 옮겨서 배 타고 넘어올 반군을 잡고, 다 잡으면 병력을 합쳐서 연대 숫자를 줄이세요.
배는 수송선이 10척 있을건데, 일단 5척 정도는 주변에 바로파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시작부터 혹은 관계개선 조금만 돌리면 브란덴 동맹이 가능해지니 동맹을 맺고, 외교관은 여유 되는대로 디트마르센과 포메른에 클레임 조작을 준비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 이벤트가 뜹니다. 길어야 2년 내로 뜨는데, 여기서 안정도 선택지를 눌러 안정도 +2를 맞춥니다.
반군을 잡은 육군은 고틀란드로 실어보내 점령하고, 다시 돌아오면 남은 수송선도 전부 팝니다.
그리고 셸란/룬드/고틀란드 요새는 철거하는게 좋습니다. 돈만 빠져요.
이제 수송선을 다 팔면 해군 리밋에 여유가 있을건데, 소형선을 7척 뽑아 10척을 맞춥니다.
슬슬 오스트리아와 관계가 충분히 올랐으면, 스웨덴에게 룬드까지 수도 우측 땅을 전부 넘겨줍니다.
그리고 라이벌 둘에게 굴욕 명분으로 전쟁을 걸고, 홀스타인 땅을 뺏습니다. 이건 전쟁중에도 가능해요.
미리 뜯어서 수입 받는 것도 좋은데, 이 경우 독립지원을 걸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쟁 선포 1달 후, 두 라이벌에게 하나는 스웨덴 해방, 다른 하나는 노르웨이+홀스타인 해방을 걸면 바로 받아줍니다.
이렇게 동군들 풀어주기 전에 수입 유용 한번 눌러서 돈을 뜯고 풀어줍시다.
여기서 만약 노르웨이를 먼저 풀어줄 경우 스웨덴은 노르웨이를 바로 공격합니다. 반대면 휴전쿨이 있어 바로 공격은 못 합니다.
이렇게 속국을 다 풀어주고, 관계도 최대치인 125에 가까워지면 모아둔 돈을 찔러넣습니다. 175두캇에 최대치인 25 상승.
관계도 149가 넘어가면 이제 신롬 가입이 가능합니다.
만약 행정/외교 포인트가 기술렙 올릴만큼 쌓여도 아직은 사용하지 마세요.
그리고 신롬에 가입하면 모든 프로빈스를 신롬에 넣어야 합니다. 귀찮다고 수도만 넣으면 안되요.
이유는 뒤에 나오니 그때 설명할게요.
포메른은 디트마르센과 높은 확률로 동맹을 맺습니다. 브란덴부르크를 땅투암으로 불러 바로 처리합니다.
디트마르센이 동맹 잘 못 구했으면 바로 디트마르센 패도 되지만, 이쪽이 훨씬 쉽죠.
아무튼, 시작부터 디트마르센 부대만 잡으면 질 수 없는 전쟁이니 생략합니다. 이 전쟁은 승점 100%를 찍어야 합니다.
디트마르센 개별평협 화면. 수도 옆까지 몽땅 디트마르센에 넣어줍니다.
이러면 신롬 AE 증폭때문에 주변국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위에서 신롬에 모든 땅을 넣어야 했던 이유죠.
이후 포메른은 마음대로 처리하면 됩니다. 브란덴과는 확장이 한동안 겹치지 않으니 이렇게 그냥 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브란덴 호의 쌓아두면 쓸데가 많거든요. 뤼벡/폴란드를 처리할때라거나 말이죠.
그리고 계층 제독을 태워서 발틱 노드에 소형선을 샤락 보냅니다.
무역 중심지도 바로 고틀란드로 옮겨주세요. 시작 노드인 뤼벡은 무역력이 너무 높아서, 샤락 점유율 10% 찍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래도 10% 찍는게 약간 모자랄 수 있는데, 발틱 노드 국가들에게 무역금지를 날리면 해결됩니다.
스웨덴은 휴전일테니 무리고 리보니아, 리가, 튜튼에게 날리면 됩니다.
이제 육지 프로빈스 없고, 속국도 없고, 프로빈스 7개 미만에 주 노드 샤락 10% 이상이 달성되어 드디어 바이킹이 됩니다!
디시전 선택 완료했으면 무역 중심지는 다시 수도로 돌려놓습니다.
안정도 +1은 선택. 첫 국왕은 연임하는게 좋은데, 공화정 전통이 낮아질수록 안정도 비용이 비싸지니 올릴거면 미리 올리는게 좋습니다.
함선 개량 아래 있는 버튼이 해안 약탈 기능입니다. 베르베르 NI처럼 해안 약탈 기능이 있거나, 해적 공화정일때 가능하죠.
해안 약탈은 어떤 국가가 털던 10년 쿨이 돌아가는데, 북해는 바이킹이 덴마크 혼자라서 독점이 가능합니다.
거기에 종교도 안 따져서 마구마구 뜯을수 있죠.
이렇게 발트해 내부를 터는 동안, 디트마르셴은 코올에 터집니다.
무지막지한 코올 물량 보소;;
이렇게 땅을 돌려받으면 됩니다. 몇개는 안 돌려줄 수 있는데,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황제가 땅 뱉어를 외치거나, 애국 반군이 나오거든요. 길을 안 열어주면 디트마르셴이 대처할 방법은 없습니다.
땅을 되찾은 이후 추가되는 약탈 루트. 저기에 노르망디 해안까지 약탈 가능합니다.
정확히는 내 프로빈스부터 3개 해안까지 가능. 그래서 스코틀랜드 북부도 아슬하게 닿긴 합니다.
10년마다 찾아가는 바이킹 서비스를 잊지 말아주세요. 수입 달달합니다.
마지막 남은 프로빈스 하나는 황제가 돌려줬네요. 여기서 바이킹 공략을 마치겠습니다.
이후 해볼만한 플레이
1.노르웨이에게 아이슬란드 방향을 뺏어서 신대륙을 찾아 떠난다.
- 잉글랜드 서쪽도 약탈이 가능해지며, 아일랜드까지 약탈이 닿습니다. 신롬 황제를 믿고 영국을 등쳐먹읍시다.
- 버그인지 고유정부가 아닌거로 취급하는지, 원주민이 최종 개혁을 하면 해적 공화정이 되기도 합니다.
- 나중에 무역회사 사용 가능하면 꼭 쓰세요. 해적 거점이 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바이킹이 될 수 있습니다.
2. 뤼벡을 공격해 뤼벡 노드를 장악한다.
- 브란덴부르크와 함께면 뤼벡 공략도 어렵지 않습니다. 뤼벡 동맹이 부담스럽다면 소국을 먹으면서 크다 6렙 죽창을 찌르거나, 동맹을 더 구해두면 됩니다.
- 뤼벡 노드를 장악할 때는 자유시 정리가 꼭 필요한데, 승점 100 채우고 땅을 하나 먹여 자유시를 푸는게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3.대해적
- 덴마크 NI에는 해군한계 +50%, 해적 공화정 정부에도 해군한계 +50%가 있습니다.
- 여기에 해양을 찍으면 해군한계 +50%, 해양+확장을 찍으면 정책으로 +33%, 탐험에도 +25%가 있습니다.
- 질은 보장하지 못합니다만, 덴마크 하면 이거야 뭐 일상이죠.
덴마크가 정말 손이 잘 안 가는데, 해보면 은근히 재밌는 국가입니다. 주변 상황이 좋아서 할 수 있는게 많거든요.
잉글랜드/폴란드 등 강국과 직접 싸워도 되고, 신롬에 은근슬쩍 묻어가도 되며, 심지어는 신롬 황제, 개발컨셉, 식민주의 띄우기나 무역놀이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덴마크에게 이득이 되는 이벤트도 많이 발생하고 전용 재앙도 있어 보는 재미도 있는 국가며, 워낙 NI가 구리다보니 국가 변환도 별 부담이 없습니다.
추가 팁 - 다른 컨셉을 한다면, 초반에 모스크바가 공격중일 노브고르드를 굴욕 명분으로 공격해서 모욕+돈을 받으며 시대 효과를 채우거나, 군주포인트를 100씩 뜯으세요. 속국들만 싸워도 이길 정도로 날로 먹을수 있습니다. 직접 먹어봐야 종교때문에 관리도 안되고 모스크바와 관계만 나빠집니다.
첫댓글 아프리카 필리핀 해적질에 이어서 북유럽 해적질이라니 ㅋㅋ
NI구림ㅋㅋ
시대를 착각한 바이킹 ㅋㅋ
"워낙 NI가 구리다보니 국가 변환도 별 부담이 없습니다." 이거 중요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문화권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3개뿐이라 바꾸는게 이득입니다
저번에 보여주신 노르웨이 땅 넘겨버린 뒤 신롬 가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었는데, 이 전략도 상당히 좋아보이네요 ㄷㄷ;
덴마크 업적은 다 깨서 싱글에선 쓸 일이 없겠지만, 멀티에서는 기회될 때 시도해봐야겠네요.
덴마크 위치가 너무 좋아서 해보고싶어도.... NI만 보면 의욕이 팍팍 떨어집니다; 하하
저도 진짜 손이 안 갔었는데 해보니 재밌더군요.
NI는 바꿀수 있지만 지리는 바꿀수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hive59 튜튼을 가장 빨리 칠 수 있는 나라 중 하나 = 프로이센 변환이 쉬움
님들 걍 바크 많이뽑고 이거하세요 사락이 부족해서 실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