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단독주택도 공급을 늘린다. 시는 올 3월 현재 1603가구가 건립됐으며 이 같은 추세로 갈 경우, 연내 64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격 실태= 시는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를 분석한 결과, 11일 현재 창원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15.9%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옛 진해가 19.4%가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옛 창원이 14.5%, 옛 마산이 13.7% 등이다.
시는 지역 내 대단지 아파트 3~4곳을 대상으로 전세가격을 분석한 결과, 2월 25일 현재 82.5㎡를 기준으로 의창구가 1억4000만원, 성산구 1억5500만원, 마산합포구 1억3200만원, 마산회원구 1억1000만원, 진해구 8750만원이다.
◆전망= 창원시의 계획대로 오는 2014년까지 공동주택 2만5000가구가 시장에 공급되면 아파트는 현재 19만 가구에서 13.2%가 늘어난 21만5000가구로 는다.
단독주택도 올해 6000가구가 신축되는 등 매년 신규 물량이 늘 경우, 주택보급률은 현재 102%에서 빠른 시일 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직장과 학업에 따른 이사 등 계절적 요인과 결혼 등 사회적 요인을 고려할 때 주택보급률이 115%는 넘어야 주택보급률이 사실상 100%에 달하면서 급등현상이 사라질 것”이라며 “당분간 부동산 시세의 강보합 기조는 불가피하고 물량이 모두 공급되면 주택보급률이 12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안정기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 노후 아파트 재건축 등 시장의 수요·공급도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