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느림의 미학을 느끼고 힐링하는 둘레길로는 최고,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

읍천항 벽화마을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고 읍천항을 따라
다시 이동하니까 여기에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벽화가 있다.
콘크리트 담벼락엔 어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림으로 끝까지 그려져 있다.
관광객들을 위하여 돌고래는 쇼를 하는 것처럼 하늘 높이 뛰어 오르고 있고,
수많은 고기들은 바다속에서 평화스럽게 놀고 있는 모습이다. (경주 가볼만 한 곳)

읍천항 모습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어항이다.
읍천항은 동해안 남부에 속하며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였다.

"읍천항" 고향 방문을 반기는 문구인 것 같다.
하얀 바탕에 넘실대는 파도와 고기배, 문어, 그리고 예쁜 어머니같다.
향수를 자극하는 벽화로 생각되며, 해안마을에서의 일상을 그린 것 같기도 하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안내도
여기서 자세히 보니까 읍천리 벽화마을에서 하서리 벽화마을 까지
해안가 길을 따라 걷는 길로서 다양한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잇는 해안가 길이다.
오늘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다.(둘레길 가볼만 한 곳)

양남면 읍천리 주상절리
주상절리대로 가기전에 사진으로 먼저 주상절리대에 대하여 감상을 하고 떠나야 하겠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는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위로솟은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인데 이름만 보아도 신기하다.


읍천리 주상절리대, 또는 양남 주상절리대
읍천항 벽화마을에서 울산 방향으로 약 500m 정도 가다보면 해안 초소가 보인다.
이 곳에서 바다 쪽으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유일의 수평 주상절리대를 볼 수 있다.

읍천리 주상절리대의 특징은 다른 지역 대부분의 주상절리는
수직 기둥으로 되어 있지만 읍천리 주상절리대는 부채 모양의 수평 방향으로 되어 있다.
부챗살처럼 둥글게 펼쳐져 있고 한가운데 움푹 파인
물웅덩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 신비롭기만 하다.

읍천항 벽화마을 모습
조금전에 그림있는 마을인 벽화마을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고 왔는데
여기서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조금전에 감상한 그림이 새롭다.
읍천항 갤러리는 여행 전문지 등에도 여러 차례 소개되었고,
바로 옆에 있는 기이한 형상이 주상절리대와 함께
읍천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배가 불러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갖다 오겠죠....
읍천항 벽화마을 조성 후에 관광객들이 많아지자 마을 주민들은
음식점 매출도 늘고 마을이 활기가 넘쳐서 좋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동해안의 해안가를 따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어가 본다.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다.
이런 해안가 둘레길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귀가 즐겁고...눈이 즐겁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 특징은 왼쪽으로는 바닷가를 끼고 걷고...
오른쪽으로는 우거진 소나무와 다양한 나무들을 만나면서 걷기 때문에
느림의 미학을 느끼고 힐링하는 둘레길로는 최고이다.


수백년은 넘은 소나무 같다.
걷는 길은 흙길과 데크길...자갈을 밟을 수 있는 바닷가 길이다.


시원한 동해의 파도소리와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면서
출렁다리를 지나는 시간은 천국의 다리를 지나는 기분이다.
이 출렁다리는 현수식 출렁다리로 연장은 32m이고, 폭은 1.5m이다.
준공일은 2012년 6월 1일이다.

걷다 보며는 이런 초소가 몇군데 있다.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은 이런 초소만 보며는 옛날 군대생각이 많이 날 것이다.

주상절리파도소리길에서 주변에 있는 볼거리
읍천항은 울산과 감포 사이에 있는 항구로 낚시터와 관광지로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이제는 읍천항 벽화마을과 주상절리가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게 방문하고 있다.

주상절리파도소리길을 걷다 보며는 예쁘고 아담한 펜션들이 있다.
이런 펜션에서 묵으면서 동해안 일출을 보며는 좋을 것 같다.
주상절리파도소리길 찾아가는 길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