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懷古跡之二(영회고적지이)-杜甫(두보)
옛 자취를 읊으며 심회를 적다. 그2
搖落深知宋玉悲 (요락심지송옥비)
風流儒雅亦吾師 (풍류유아역오사)
悵望千秋一灑淚 (창망천추일쇄루)
蕭條異代不同時 (소조이대부동시)
江山故宅空文藻 (강산고댁공문조)
雲雨荒臺豈夢思 (운우황대기몽사)
最是楚宮俱泯滅 (최시초궁구민멸)
舟人指點到今疑 (주인지점도금의)
낙엽 떨어지니 깊이 알겠구나 宋玉의 슬픔을
풍류와 선비의 우아함은 역시 나의 스승일세
오래도록 그리웠으니 한줄기 눈물 뿌리고
동시대 아닌 다른 시대에 살건만 쓸쓸하여라.
강과 산 옛집은 비고 문장만 남았으니
비구름에 황폐한 누대 어찌 꿈에서 생각할까
최고의 초나라 궁궐들 모두 사라졌는데
뱃사람이 가르킨 곳 지금까지도 의아하네.
搖落(요락): 늦가을에 나뭇잎이 떨어짐.
宋玉(송옥): 중국 춘추전국시대 楚나라의 文人.
文藻(문조): 글을 짓는 재능.
泯滅(민멸): 자취나 흔적이 아주 없어짐.
詠懷古跡之二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楚나라의 문인 宋玉(송옥)의 고택을 지나다 그에 대한 찬사와 가버린 옛날을 되돌아 본 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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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杜甫)
詠懷古跡之二(영회고적지이)-杜甫(두보)
巨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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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
25.11.28 16:0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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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杜甫의 좋은 漢詩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휴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