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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은 좀 과장된 부분이 있습니다ㅋㅋ 그래도 함 읽어보시고 상점 페이지를 가보시면 혹시 모를 취향저격! 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들여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카페는 따로 오는게 아니라 게임 추천이나 뭐 그런게 금지됬는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식빵님과 같이 해보고 싶기 때문에 카페까지 찾아서 글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엔터 더 건전 20시간 정도 했는데 굉장히 어렵더군요. 사냥꾼이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계속 하고 있긴 합니다만 이 게임 때문에 잠깐 쉬어야 될꺼 같네요. 너무 많이하면 오히려 더 쉽게 질릴 수 있으니 조금 쉬는 타임으로 해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제가 근 한 달 전 얼리엑서스조차 나오기 전에 계속 개발 노트를 보기위해 찜 목록에 넣어놨던 게임이 오늘 새벽 드디어 출시됬습니다
막 스무살이 된 저에게 거의 처음으로 나오기 전부터 이건 꼭 사야겠다고 마음 먹게 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이름은 "The wild eight" 으로 아마 다른 이스터에그 같은 숨겨진 뜻이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추측하기론 8명의 생존자들이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게임이라 아마 eight이란 제목이 붙었다고 추측합니다.
우선 이 게임은 얼리엑서스로 다른 날로 돈 먹는 게임과 달리 게임에 접속하면 바로 개발 단계임을 밝히며 버그와 오타 등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게임 속에서도 쉽게 보낼 수 있게 단축버튼을 만들어 놓았구요. 앞으로 개발할 의지가 보이는 이 게임의 장래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기다려왔던 저로썬 이 페이지에서 뭔가 개발자들의 의지가 느껴지는 부분이였네요.
또한 이 게임은 한글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아직 플레이 타임이 1시간도 안됬지만 시작부터 우리나라 국기 표시로 한국어가 자동 적용된다는 점에서 혹은 앞서 말한 개발단계임을 밝히는 페이지에서도 한글로 표기되었다는 점을 보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점들은 게임의 가장 큰 부분이 아닌 부가적으로 플레이어를 만족시키는 부분이며 가장 중요것은 게임이 과연 재미있을지가 중요합니다. 아직 저도 많이 해보진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확실하게 말하긴 좀 힘듭니다. 그래도 제가 해본 플레이 방식과 이 게임의 전반적인 기본 내용을 말해드리겠습니다.
게임의 기본 이야기는 추락한 비행기 주위에서 생존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와는 좀 다르게 게임의 기본적인 특징 가장 중요한 게임의 메인 컨셉을 말하자면.
먼저 개발 노트, 게임 제목 등.. 여러 부분을 봤을 때, 직관적으로 생존 게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목을 보면 역시 굶지마 같은 판타지 세계가 아닌 'wild' 즉, 자연에서 생존해야 하는 게임임을 알 수 있죠. 게이머라면 위에 표지만 봐도 이 게임에서 추위가 얼마나 큰 패널티로 작용할 지 감이 오실겁니다. 그리고 이 게임 역시 적당한 생존 게임의 3대 게이지가 있죠.
허기
추위
HP
또한 거주지를 짓고나서 꾸준히 업그레이드와 장비를 다시 맞춰야 한다는 점. 예를 들면, 장비 아이템이 존재하며 신발의 경우 많이 걸어다니면 내구도가 깍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나무와 돌 이 두가지 필수 기본 아이템이 꾸준히 필요하며 업그레이드 등을 봤을 때, 생존을 위해 언제라도 쓸 수 있는 자원을 다 모으기는 적지 않은 플레이 타임이 요구될꺼 같습니다.
또한 The long dark 라는 게임과 그래픽도 살짝 비슷해 보이며 게임의 흐름또한 비슷하다고 봅니다. The long dark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혹독한 자연에서 야생 동물을 죽이고 생존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똑같이 야생 동물을 죽이며 생존을 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사실 이 게임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곰을 사냥하거나 토끼를 잡고 사슴을 잡고 야생 동물을 취하는 게 생존의 필수라고 느껴집니다. 이 정도가 이 게임의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오리지날 생존게임이죠. 적당한 설정에 적당한 컨셉의 게임이라고 느껴질겁니다.
하.지.만 이 정도만 있다면 저도 이 게임은 비추천했거나 아마 환불했을 겁니다.
어느정도 장래성이 보인다고 해도 굳이 우리가 이 게임이 발전하는 것을 도와주며 플레이할 의무는 없기 때문이죠. 다른 게임을 하다가 이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가 될 때쯤 구매해도 상관없고요. 세일하면 사도 괜찮을꺼 같긴 합니다. 16000천원 정도의 가치로 보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 이 게임은 다른 생존 게임보다 어드벤처 라는 단어가 많이 생각되는 게임입니다. 두 가지 의미로 말이죠.
게임 장르로써 어드벤처 라는 의미와 말 그대로 상남자의 로망 '모험' 이죠.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튜토리얼을 진행할 뿐이지만 마치 게임이 정해놓은 루트를 타는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천천히 맵 주위를 밝히거나 생존에 필수적인 건설물들을 건설하는 것 모두 튜토리얼에서 지시해줍니다. 그렇지만 그 지시를 따라가기 위해선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생존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 게임이 의도하는 부분이나 이 게임의 원래 장르를 벗어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저는 생존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죠. 특히 뭔가 아이템을 모아 건설을 한다는 부분에서도 만족했습니다.
처음에는 맵을 봤을 때 아주 작은 맵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멀티플레이를 해봤을 때, 다른 플레이어들의 진행도를 보니 약 10배 이상 넓어진 맵을 봤습니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의 퀘스트 다시 말하면 튜토리얼 단계를 채팅으로 말해줍니다. 이걸 보면 이 게임이 어떤 느낌인지 예상이 되실겁니다. 이런 부분에서 장르로써 어드벤처 게임같다고 느끼며
두번째로 모험이란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잘 모르기 때문에 괜히 말했다간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좀 해봤지만 그래도 알려드리는 편이 더 좋을꺼 같고 어차피 상점페이지에서도 이 부분을 공개하는 것으로 보아 딱히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느닷없이 동굴이 등장하며 우측 하단 뼛조각 아이템을 보시면 해골이 보입니다. 이런 동굴이 존재한다는 점.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영화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또한 좌측 상단 퀘스트를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뭔가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점 또한 모험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특히 더 확신할 수 있었던 부분은 상점페이지의 괴상한 과학 기계들이 나온 사진과 멀티플레이로 넓혀진 맵을 봤을 때, 이런 느낌의 던전이 엄청 많이 등장한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플레이 타임이 많아서 완전한 확신을 가지고 말하긴 힘들지만 모험의 느낌을 즐기기엔 충분할꺼 같다고 생각됩니다.
원래 생존 게임의 가장 첫 쾌감은 이런 잘 모르는 내용을 알아가면서 신비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인데 이런 부분이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마치 굶지마를 처음 플레이하면 온갖 신기한 오브젝트들과 이스터 에그들이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직관적으로 바로 알 수 있는 ui가 존재하며 게임 시작부터 이상하게 끌리는 그래픽도 굉장히 매력적이였습니다.
사양또한 제 노트북으로 그래픽 중간 옵션을 적용하면 렉도 없었고요. 저 위의 사진이 중간 그래픽 + 안티에어리싱만 적용한 겁니다. 옵션또한 매우 간단합니다. 다른 게임의 복잡한 게임 옵션을 보면 저절로 게임이 하기 싫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한글화 + 심플한 느낌이 물씬 듭니다. 옵션의 ui또한 게임의 그래픽과 아주 케미가 잘 맞죠. 밑의 사진으로 한 번 보시죠.
물론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생존자 선택창 입니다. 마우스로 가져다 대면 각 캐릭터의 고유 패시브들이 나옵니다. 덧붙여 멀티플레이에선 8명이 최대 인원수 인거같으며 동일한 캐릭터를 선택하지 못한 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게임 극 초반의 장면들 입니다.
사진의 픽셀이 좀 찌그러지게 나왔는데 아마 게임에서는 더 좋은 화질로 나올겁니다. 튜토리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의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직접 플레이 해보시면 튜토리얼이라는 느낌도 잘 들지 않는 다는 점에서 한 번더 칭찬해도 좋다고 느낍니다.
저 또한 플레이를 한 지 1시간 정도 되었기 때문에 다른 점은 많이 적지 못하지만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가 기대한 게임이 아직 게임 출시 전 얼리억세스 극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칭찬해도 좋을 정도의 게임성이 느껴졌기에 써봤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집고 넘어간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장래성이니 뭐니 그래도 게임 제작사가 걍 쌩까면 뒷통수 맞은 느낌이 드는 게임이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장점/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이나 추천하는 부분
1. 생존게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
2. 미스테리한 부분이 존재할꺼 같으며 덩달아 퍼즐도 존재할꺼 같다. 확실하진 않지만 게임 분위기가 확연하게 나타냄
3. 사운드도 나쁘지 않았음.
4. 위에 써놓은 대로 장래성이 보임.
5. 갓글화
6. 중상 이상의 그래픽
7. 간단하지만 직관적인 기능을 볼 수 있는 UI
8. 심플하면서 있을건 거의 다 있는 컨트롤
9. 컴퓨터 성능이 너무 나쁘지 않은 이상 하기 편함.
10. 진짜 멀티 접근이 아주 쉽습니다. 별로 안해도 멀티플레이가 바로 된다는 점. 그리고 채팅도 아주 편하다는 점.
제 컴퓨터 사양
cpu : i5
그래픽카드 : 2년전에 산 노트북 내장 그래픽
렘 : 8기가
ssd : 잘 모르지만 빠르게 켜짐. 현역때는 그래도 쓸만했음
lg노트북임.
이 정도 옵션에 중간으로 돌리면 프레임 30~50 정도 나오는 듯. 사실 평소에 60으로 돌리지 않는 사람한테는 평소 게임하는 느낌이고 게임 자체가 오버워치 같은 빠른 랜더링이 필요한게 아니기 때문에 충분함. 물론 이게 60으로 돌아가면 그래픽이 취저인 사람에겐 완벽 그 자체;
단점이나 아쉬운 부분
1. 역시나 컨텐츠 하지만 퀘스트 진행을 못 봤기 때문에 생존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예) 생존 아이템, 야생 동물, 생존을 하기 위한 필수 전략의 다양성 등..
2. 마우스 컨트롤로 아이템 집는게 살짝 귀찮음. 자동으로 아이템을 누르면 다가가서 주웠으면 좋겠지만 의도한 부분일 수 있으니
3. 이 부분 역시 주관적이며 아직 플레이 타임이 적기 때문에 함부로 적는 느낌이 많이 들지만 역시나 퀘스트가 꽉 차있지 않다면 가격에 비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충분히 업데이트 한 다음에 해도 모자라지 않는 느낌이고 오히려 중요한 게임의 첫 경험을 더 완성된 상태에서 느낄 수 있으니 나중에 사는걸 추천함.
4. 적은 컨텐츠와는 따로 게임이 약간 지루하다고 느낍니다. 필수 자원이 너무 한정되어 있는 생존게임은 벗어날 수 없는 부분이죠.
나무캐고 돌 캐고 반복하는 느낌이 듭니다.
종합적으로 아주 기본적이거나 세세한 부분을 꽉 채운 느낌이 드는 그런 게임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조작이 아쉽다 인터페이스가 아쉽다. 혹은 게임 자체는 아주 재미있지만 평론가들이 뭔가 딴지를 잡고 넘어가려고 세세한 부분을 태클거는데 이 게임은 그런 부분이 거의 없다고 느껴집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채워져 있어 게임이 재밌는가를 걸고 넘어지려고 할거 같은 게임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단점의 두번째 말고는 거의 없었네요. 스무스합니다.
저는 아직 더 해봐야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게임이 재미있는가를 확실하게 적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만 만약 하실 거면 멀티플레이어를 추천하는 바 입니다. 게임 자체가 멀티를 위해 만들어진 느낌이 좀 납니다. 캐릭터들의 패시브도 그렇고 더불어 생존하자는 느낌? 그리고 싱글해봤는데 어렵더라구요. 처음부터 멀티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본심은 같이 하고 싶어 죽겠네요.. 혹시 멀티를 하실꺼면 미리 공지해주시옵소서! 그럼 이만... 식빵 만세!
상점 페이지는 : http://store.steampowered.com/app/526160/
가격은 : 21000원 입니다.
아주 조금 플레이해보고 급하게 쓰느라 빠진 부분도 많네요. 그래도 열심히 썼습니다. 히힣
첫댓글 국어책에서 매끄럽지 않는 문장을 고르라는 문제로 나올거같은 문장이 좀 보이네요ㅋㅋ
정성들여 쓰셨네요. 세세한 리뷰와 추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