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턱을 넘으면서 일상의 모든 것들에 감사하게 된다. 죽은 음식을 먹으면 죽고 살아 있는 음식을 먹으면 산다. 나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면 에너지를 갉아먹게 된다. 꼭 뭔가 대단한 것을 해내야 성공한 사람은 아니다. 현재 자신, 배우자, 자녀 중 누구 하나라도 사건, 사고없이 아프지 않고 지내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기만 하면 된다. 우유는 가공식품이기에 죽은 음식이다. 즉, 우유를 마시면 돌연변이 단백질을 먹게 되는 셈이다.
건강을 결정짓는 3가지는 음식 60%, 수면 30%, 운동 10%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괴로움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하다는 것은 마음의 괴로움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식약동원은 음식이 곧 약이며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어떠한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뜻이다. 과일의 과당은 절대 당뇨를 일으키지 않는다. 인공 감미료의 집합체가 라면 수프이다.
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1) 금연과 금주를 하고 2) 튀긴 음식을 먹지 말고 3) 고기를 먹지 말고 4) 가공육을 먹지 않고 5) 탄산음료를 먹지 말고 6) 과자, 아이스크림, 내동 편의류를 먹지 말고 7) 통조림을 먹지 말고 8) 통조림으로 절인 광일을 먹지 말고 9)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누구를 미워하는 만큼 자기 스스로를 갉아먹는 감정은 없다.
저자: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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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몸이 망가지면서 근 20일 동안 운동을 제외한 독서는 물론 새벽루틴이 중단되었다. 운동 역시도 평소처럼 러닝을 하지 못하고 워킹과 슬로우 러닝으로 대체했다.
어제부터 컨디션이 회복되어 다시 새벽루틴을 가동하고 있다. 아파보니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그참에 이 책을 보았다. 이 책은 한의사가 쓴 것으로 채식을 해야 건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나의 경우에는 음식과는 상관이 없고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관절 부상과 임플란트 시술 실패로 고전한 것이다. 너무 큰 댓가를 지불했기에 그동안 내가 간과한 음식 습관도 바꿔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저자는 가공식품과 인공 감미료를 멀리하라고 했다. 가공식품은 죽은 음식이고 그것을 먹으면 우리의 몸도 죽어간다고 했다. 건강하려면 철저하게 생식을 하라고 했다.
저자 역시도 30대 초반에 이런 음식 상식을 무시하고 일에 시달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한의사가 되었고 지금은 채소과일식을 샹활화하면서 건강도 되찾고 생식 전도사로 파워 유튜버와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을 보고 내가 당장 끊어야 할 것은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이다. 왕년에 애주가 시절엔 그것들을 먹지 않았는데 술을 끊고 나서부터는 나도 모르게 그것들을 좋아해 내 몸을 죽여온 것 같다.
물론 이뿐만 아니라 조미료, 찬물, 짠 것들을 좋아해 이들 역시도 멀리해야 한다. 큰 화를 당하기 전에 운명처럼 다가온 책이라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철저히 실천해 볼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