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차승현기자] 신의초등학교(교장 김경노)는 사랑 나눔 행복 걷기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병설유치원, 학생 및 학부모 40여명 등 총 80명이 참여해 신의도 주변을 걷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이 미리 계획하고 선물도 포장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참가자들은 2시간여를 등반, 맑은 공기와 가을 갈대 사이로 보이는 염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서로를 응원하며 손을 잡고 끌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 한 학생들은 신의도의 바다를 배경으로 가족사진 등을 찍는 등 환한 웃음이 매 시간 끊이지 않았다.
또한 행사의 마지막은 신의도 주변의 쓰레기 줍기 등 환경보호 활동으로 마무리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가족·친구들과 화합과 사랑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신의도 가을 모습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매우 행복했다. 오늘 하루가 마음속에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노 교장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활동을 통해 가족의 화합과 더불어 우리 친구들의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신의초 교육가족들이 함께 행복을 느끼며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