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고린도전서 3:10-11)
완전 성결은 우리가 성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 성결은 주께서 이루신 완전하신 거룩을 받기 위해 내 자신을 철저하게 주께 양도하는 것입니다. 내 자신의 권리를 주께 온전히 내어 놓을 때 내게는 완전 성결이 이루어지며, 그 이후로 우리의 삶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내 안에 사시는 믿음의 삶이 시작됩니다.
완전 성결의 체험을 한 이후(내 자신의 모든 권리를 주께 맡겨 주님을 주와 구세주와 왕으로 삼은 후), 우리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분량까지 자라나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생각하는 어떤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 성령의 충만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령의 충만은 나의 계획과 뜻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주의 계획과 뜻을 이루게 합니다.
우리 신앙의 여정에는 언제나 뭔가 위대한 일을 해내겠다는 유혹이 있습니다. 그 유혹이 맘에 들어오면 믿음을 빙자하여 그 위대한일을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그 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도 간절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실 때 우리는 절망하게 되며 신앙마저 흔들립니다. 그 일이 무너지면 우리는 잿더미에 앉아 슬피 웁니다. 이때 성령께서 속삭이십니다. "네가 이루려 한 일은 내가 이루려 한 일이 아니다. 그 안에서 너는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없단다. 내가 네게 원하는 것은 내가 너를 통해 나의 일을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 내 목적을 이루는 나의 인생이 되도록 하지 마십시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당신의 인생이 설 수 있도록 언제나 성령께서 당신을 통해 일하시도록 하십시오.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12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