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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가 작아서 다 싸오기 힘들었다 했는데 싸오신 보따리 속에는 북한의 김정일을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지 우리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그리 많이 싸왔는지 궁금하네요! 허기사 송이버섯을 4t(4,000kg)이나 선물을 받았으니 막대한 양인지라 보따리가 작았겠지요.(비아냥거려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 송이버섯을 선물로 받은 것부터 대통령께서는 김정일의 고단수에 넘어간 것이오! 물론 기분이 좋은 면도 있겠지요! 뭐냐고요? 김대중이는 5억$(당시 환율 약 6,500억 원)을 헌납하고도 3t밖에 못 받았는데 1t을 더 받았으니까 야 김정일 위원장이 '나를 김대중이 보다는 높게 보아주는구나.' 하고 자위(?)는 되겠지요.
대통령께서는 김정일 한사람을 위하여 선물을 준비했지만 김정일은 수천 명의 대한민국 국민에게 선물을 하한 꼴이 되었소! 1인당 1kg씩 나누어주면 4,000 가구에 500g씩이면 8,000가구에 250g이면 16,000가구에 1인분 100g씩 환산하면 40,000가구에 김정일의 은덕을 베푸는 결과가 되었으니 김정일이 얼마나 고단수요! |
아무튼 ‘진보를 가장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 대통령들이라고 하더라도 받은 선물을 공개를 했는데 김대중·노무현과 같은 부류인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은 김정은과의 만남에서 무슨 선물을 주고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언론이 보도를 하자 청와대도 어쩔 수 없이 두 정상이 선물을 주고받았는데 어떤 선물이었는지 밝힐 수가 없다고 했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문재인은 서로 주고받은 선물을 어째서 밝히지 못하는가?
청와대·국정원 등에 보관되어 있던 전 정부의 정책은 적폐를 청산한다는 미명으로 기를 쓰고 찾아내 만천하에 공개를 하면서 한국과 북한의 정상이 관례로 주고받은 선물을 밝힐 수가 없다는 것은 필유곡절이 어닌가! 특히 두 정상이 주고받은 선물이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선물인데 어째서 밝히지 못하겠다는 것인가! 김대중처럼 6,500억원을 국민 몰래 진상을 했거나 노무현처럼 ’북한에 마구 퍼다 줘도 남는 장사‘가 아니었다면 말이다.
김대중이나 노무현이 김정일과 주고받은 선물을 금액으로 따지면 항상 김정일이 엄청난 덕을 보았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판문점 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선물한 것이 혹시 김대중이나 노무현의 전철을 밟았기에 공개를 화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국민들이 갖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청와대가 공개할 수가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지도 않고 에둘러 연막을 쳤기 때문이다.
국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국민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며, 국태민안과 국리민복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사명으로 존재를 하는 것이 문재인과 청와대가 아닌가! 청와대가 남북의 정상이 주고받은 선물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제 발등 제가 찍고 제 무덤 제가 파는 어리석음’을 국민에게 보이는 것이다. 명확하게 공개를 하지 못할 바엔 차라리 선물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처음부터 부인을 했었다면 오히려 나을 뻔 했다.
만약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 청원’을 제기하여 정해진 기간 내에 20만명이 찬성을 해도 입을 닫고 있을 것인가. 하긴 ‘국민청원’에 올라오는 댓글이나 찬성수를 줄이면 몰라도…… 물론 그렇게까지 추악하게 처리를 할 까닭이야 없겠지만……그러나 잘못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을 문재인과 청와대는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