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에이지(Break Age, ブレイク-エイジ)
단행본 10권
원작: 바토우 치메이, 스튜디오 NEM
번역: (주)커뮤니케이션, 게임 매거진
*출처: 게이머즈 2002년 9월호
주요 주인공
김상아(니무라 키리오): 경동공고 전자공학과 2학년
데인저 플래넷 3 스페셜 A랭크 파일럿. VP 개조 센스가 탁월하며 실력은 전국대회급. 하림의 연인이며 털털하지만 책임감은 확실. 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VP 개발자로 성장한다. 전용 VP는 쿠로.
최하림(다카하라 사이리): 은진여고 3학년
VP 개발업체 (주)이디스의 사장 딸. 오빠 디트리히 덕분에 DP 초기의 베타 테스트를 맡았고, DP 초기 최초 스페셜 A 파일럿 및 누적 시간 1000시간 이상의 베테랑. 성격은 화끈하다. 전용 VP는 오빠가 남긴 벤케이.
장선호(오사후네 유우키): 경동공고 기계공학과 4학년.
교내 비디오 게임 동호회 회장. 자작 첨단장비의 인형옷을 입고다니기 때문에 본래 얼굴을 아는 사람이 많이 없으며 일부러 유급 중. 브레이크 에이지 최고 개그 캐릭터.
토마스 하이엄즈(Thomas Hyarms): 19세, 영국 NPH 시스템 엔지니어링 중역.
영국 명문 하이엄즈 가家의 계승자. 사람의 행동을 읽고 조종하는 통찰력은 발군.
제랄딘 하이엄즈(Geraldine Hyarms): 14세
토마스의 여동생. 고등학교를 월반으로 건너뛰고 대학으로 진학한 재원.
행동은 작은 아씨의 에이미 타입이지만 일편단심, 순진한 면도 있다.
디트리히 최(디트리히 다카하라):
하림의 오빠로 독일계 일본인, DP 시리즈의 창안자이며 핵심 개발자인 게임 크리에이터. DP 2개발도중 과로와 말기 암으로 사망. 그가 하림에게 남긴 벤케이는 초반 이야기의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데인저 플래넷.
하드웨어
일본 각지에 설치된 TOWER(Terminal Of Workable Expression Ruler)라는 VR 체감 머신을 기반으로 전국의 타워를 디지탈 통신망으로 연결해 전국단위 대전이 가능하고 이 타워에 배틀링 게임인 DP를 탑재한다.
소프트 웨어
VP는 DP 제작사인 데거사외에 다른 소프트 개발업체에서 초심자를 위한 일반 판매용 VP도 존재하고 데거가 판매하는 가정용 개발 툴로 일반 판매 VP를 개조해 오리지널 VP를 만들 수 있다. VP 개조에 필요한 버추얼 부품은 모듈 데이터 형태로 자작하거나 구입이 가능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풀 커스텀 VP는 타워의 내부 시스템이 불리한 가중치를 주거나 작동을 금지하는 형태이다.
게임 모드
1인용 스토리 모드, 1:1 대전모드, 특정지구 내 플레이어들이 겨루는 배틀 로얄모드 그리고 매 여름방학 시즌마다 전국의 일류 파일럿들이 전국 우승을 놓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루는 섬머 그랜드 배틀(Summer Grand Battle)이 벌어진다.
브레이크 에이지.
브레이크 에이지는 이를 배경으로 청춘 연애물과 바토우 특유의 개그 그리고 기업간 암투, 게임 제작에 대한 꿈등을 담아내고 있다. 이야기의 상당부분은 상아와 하림의 러브스토리지만 연애물의 단골인 삼각관계, 줄타기등의 요소가 별로 없고 연애물로서의 긴장감이 없는 대신 개그 센스가 독특하다.
그리고 DP 위에서 펼쳐지는 DP 개발사인 데거, 데거를 자회사로 놓고있는 코니, 데거의 부당한 처우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하여 설립된 VP 제작사 이디스의 삼각관계가 있다. 유능한 게임 크리에이터가 아무 주목받지않고 사라지는 부조리, 만드는 기쁨을 얻지만 "발견"의 기쁨을 빼앗긴 개발자의 쓸쓸함, 그렇지만 게이머들에게 그런 기쁨을 주기위해 개발에 몰두하는 개발자들에 대한 특유의 시선은 이것을 단순한 게임 소재를 다룬 만화로 치부하긴 어렵다.
게임 만화로서 브레이크 에이지.
일본 내에서 게임을 다룬 만화는 주로 게임 매니아인 아이가 게임을 통해 승부를 펼치고 성장하는, 일본 어린이 만화의 전형적인 패턴의 변주정도에 머무르고 있지만 브레이크 에이지는 이와 전혀 다른 "게임 만화"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
그런 독특함으로 일본 내에도 아는 사람이 없는 초마이너급 만화지만 나름대로의 팬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게임에 대한 바토우의 시각, "게임은 아이들을 행복하기 위해 존재한다.", "엔터테이먼트는 단순한 이익 산업이 아니라 누군가 즐거움을 주기위해 존재하는 것."이 게임에 애정을 가진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For our future children
2002년, 브레이크 에이지의 설정이라면 올해 4월에 DP 1이 가동되고 7월 하순에 1회 섬머 그랜드 배틀이 열렸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데인저 플래넷 이상의 더욱 현실적인 온라인 게임, 브레이크 에이지가 꿈 꾼 그 세계에 훨씬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브레이크 에이지가 데인저 플래넷을 통해 만들어내는 활기넘치는 그 세계는 "먼 미래"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가 즐거워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크리에이터가 존재라는 그 세계를 보여준 것이 브레이크 에이지의 의의인지도 모른다. 그 행복함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도 게임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택하는 사람들. 디트리히에서 상아(키리오)와 하림(사이리)에게 전승되는 그 의미 심장한 주제는 브레이크 에이지가 지금의 게이머들에게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그리고 그런 게임들이 더 많이 나타나길 바라며, 브레이크 에이지와 같은 "게임 만화"를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게임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우리의 아이들 역시 게임으로 웃음지을 수 있는 세계를 위해. 어느 시대에나 아이들이 매일매일 즐겁게 지내길.
For our future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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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에이지 일본어판 1- 10권
1995- 1999, 아스키/아스팩트, 바토우 치메이, 스튜디오 NEM
브레이크 에이지 Official Guide book
1999, 아스팩트, 바토우 치메이, 스튜디오 N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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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빔 엔터테이먼트, DVD/VHS/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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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아스팩트, 바토우 치메이, 스튜디오 NEM
소설
브레이크 에이지- 전사들의 여름 Fighters in Summer Grand Battle in 2005
1998, 아스팩트, 시노사키 사미 저
브레이크 에이지- 전사들의 가을 The Hide- behind of the fighter 2009
1998, 패미통 문고, 시노사키 사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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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패미통 문고, 토오노 히로미 저, 스튜디오 N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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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패미통 문고, 토오노 히로미 저, 스튜디오 N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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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패미통 문고 나베모토 체이아루, 스튜디오 N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