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 [울타리]
사람들은 울타리를 쳐서 동물들을 가두어 놓고 동물원이라 부르고, 꽃과 나무를 심어 놓고 울타리로 경계를 삼아 식물원이나, 수목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울타리를 통해 안과 밖을 나누면, 동물원이 되고 식물원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울타리를 쳐놓고 동물원이나 식물원이라 부르는, 그 곳 안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많을까요?
동물원이나 식물원으로 불리지 못하는, 울타리 밖 세상에 사는 동•식물이 많을까요?
당연히 울타리 밖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울타리로 경계를 세워두고 동•식물들이 훨씬 적게 살아가는 곳을 동•식물원이라 부르고 있고, 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는 진짜 동물원과 식물원은 그렇게 부르고 있지 않습니다.
울타리를 쳐서 동물원과 식물원을 구분 짓지만 않으면, 이 세상 모두가 동물원이고 식물원이 될 수 있듯이, 내 마음 속에 내 것과 네 것 이라는 소유의 울타리를 허물어 버리게 되면, 전체를 소유할 수 있는 무소유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여보게 저승갈때 무엇가지고 가나?
결국은 빈손 으로왔다가 빈몸
으로 돌아가는것 ~~~
오~부처님시여 빈몸 빈손 이로소이다.
번뇌망상 애욕애착 다 버리고
인생 회향 을 위해 수행정진~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통영 도심속 안태산 아래 작은 암자 보현사 주지 무비도현 합장._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