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답답하네요.
어제 경기 보신 분들 제 심정과 같으시겠죠??..
눈으로 펼쳐지는 광경에 뭐라 할 말이 없더라구요.
4회 홍성흔 선수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3: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태..
9회초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오늘 경기 이겼구나.라고 생각했죠.
뭐 저 아닌 다른 분들도 그러셨겠죠.
헌데..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잘 던지던 임태훈 선수를 내리고 마무리 정작가 등장!!
정작가가 마운드에 오르면 불안한 기운이 밀려오던데..
역시나 9회초에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말죠.
선두 타자 김주찬 안타로 출루..
조성환 3루 땅볼로 1사 1루 상황..
이대호 우전 안타..
이어 정작가 폭투로 주자 1사 2,3루..
가르시아의 우전 안타로 주자 모두 홈을 밟아 점수 3:2
결국 정작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레이어 등장!!
레이어 선수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제 입에서 나온 한 마디.."오늘 경기 말아 먹으려고 작정했구나."
가르시아를 빼고 기용한 대주자 서정호..
레이어 선수 서정호를 지나치게 의식 견제구를 던졌으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멍 때리고 계시던 원석 선수..
사람 미치겠더라구요.
결국 서정호를 3루까지 보내주고 강민호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3 동점..
연장 10회초..
이승화,이인구 연속 안타로 1사 1,2루..
김주찬 2루타로 롯데 1점 더 추가..
결국 역전 허용..4:3
10회말 김동주 선수 삼진..
채상병 선수의 타구는 3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고
9회초 수비때 멍 때리고 있다 견제구 놓쳐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정원석 선수 삼진...
경기는 4:3 롯데의 승리로 끝!!
나참~~이게 뭐냐구요??
다 이기고 있다 역전승을 허용하는 건..
그동안 연장전 불패를 이어오다 2경기 연속 연장전에서 패하고..
흠냐~~이거 2위 수성 가능할 지 모르겠어요??
한화와 불과 1게임차라고 하는데..
오늘과 내일 경기 반드시 잡고 2위 수성을 시켜 놓은 다음 후반기를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댓글 오늘은 제발 .. 음 ..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
흠냐~~그러게요.쩝~~-.-;;
난 그래도 1윌 탈환의 꿈을 버리지 않았건만 어째 내 가슴에 이리 비수를 꽂는게냐...아구 괴로워 증말 ㅠㅠ
에구~~죄송여. 그치만 1위 탈환은 조금은 힘겨워 보이지 않나 싶은데..
앞으론 연승하지 마세요.. 연승 후 연패는 마음을 더더욱 힘들게 합니다. 오늘은 연패 탈출~~ 허슬두...
그러게요.계속된 연패를 할 거면 연승을 하지 말던가.. 9연승 질주하다 6연패... 아니 어제 수요일 경기 패해서 7연패.. 흐미~~2005년 6월 이후 무려 3년만에 시즌 최다 연패라죠??..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오늘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런지??..-.-;;
한화하고 1게임차이고,,,게임은 한화보다 10게임 적게하고,,방심은 금물인둣합니다,
진짜 방심하면 순위가 뒤바뀔수 있으니 선수들 정신 바짝 차리고 경기에 임했으면..
정원석선수의 실책이 가슴아픕니다... 그것만 아니였어도 3-2로 승리를... 아~~ 그렇게 야구장가서 목터져라 응원을 했건만...
그 실책만 아니었다면 역전패를 당하는 일은 없었겠죠. 진짜 목 터져라 응원했는데..에혀~~
실수한 정원석 선수 맘이 많이 불편할텐데..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되구.. 그동안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는데.. 너무 미워하지 말자구요 ^^ 근데..정재훈 선수랑 레이어 선수가 올라오면 불안한 마음은 어쩔수 없네요 ㅋㅋ 모두 멎진 모습으로 1군 다시 복귀 하길 기달려 보자구요
정원석 선수 올시즌 감독님이 거는 기대가 큰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기대에 부응을 하지 못하는 듯... 정원석 선수 2군 내려가서 많은 걸 배우고 1군으로 다시 복귀했으면..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