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
>
취업일기를 쭈욱 써보고 싶었는데
첫번째 지원한 회사에 붙었고
두개 회사 지원하고 면접 준비하느라 더 쓰지않았고 ㅎ
두번째 지원한 회사는 떨어져서
그냥 첫번째 지원하고 붙은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육휴대체 1년 계약직이고
업무가 제가 좀 더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분야라 1년계약직임에도 가기로 한건데
두둥…
이 회사에서 기획총무등등 이런 팀 제외하고는 딱 한팀이 제가 원하는 업무를 하지않는팀인데 ㅎㅎ그팀에 배정이 됐어요.
거기에다가 업무가 두명분이 남아서 면담을 하는데
A B 이렇게 대충 비슷한부류로 나눠져있었고 B업무 하고싶다고 했는데 A 업무 배정받았어요.
그래서 첫날부터 바로 그만두고 싶었어요ㅠㅠ
장점을 보려고 하는데 쉽게 장점이 안찾아지고ㅠㅜ
지금 출근한지 일주일좀 넘었는데
자꾸 부정적으로만 생각이 됩니다.
배정받은 업무자체는 ㅠ 기존에 해봤던 업무라
어려운업무도 아니고
제가 원래 하던 업무량에 비교하면 반도 안되는 수준이라 1년 널널하게 다닐 수 있을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해서 근무시간이 줄어드는건 아니니까요ㅠㅠㅠ
전 주변인들이 드물에 자기일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했고 일하는거도 좋아하고 일 많이 하는가도 좋아하거든요.
근데 맡은 일이 좋지가 않으니 그냥 꾸역꾸역 다니고 있어요.
12월에 제가 두회사 쓰고 면접 준비할때 엄청 공고가 많이 떴는데 그거 안써본거 후회되고 지금은 공고가 싹 사라진상태예요ㅠㅠ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저한테 안좋은거니까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
같이 육휴대체직으로 들어온 사람들 업무는 다 좋아보이고 왜 나에게 이런일이…?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업무량도 작고 업무 난이도도 높은거 아니고 설렁하게 일할수 있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데 잘안되네요. 계속 스스로 세뇌시키고 있는중이예요.
ㅠㅠㅠ
4년 육아 공백기를 가지고 취업해서 좋다!! 이런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런 마음가짐이 안되서 출근한지 이주가 되어가도록 글을 못썼어요.
출퇴근하는건 생각보다 덜 힘들다 싶었는데
현실은 아가둘이랑 같이 온가족이 9시반전에 잠들어요 .
연장반 보내니 마음은 아프고 두번째 주말을 맞이하니 아가둘이 피곤이 많이 쌓였는지 세살 둘째는 오늘 계속 짜증내다 일찍 잠들었어요.
이것도 다 제잘못같고 그래요 ㅠ 내가 일하러 가서 애들이 피곤한거 같고 남편도 제가 일하러 가서 피곤해진거같고요.
아우 부정적기운이 가득한 글이 되었네요.
하지만 월급날엔 좋겠죠? ㅋㅋㅋㅋ 경력도 다 인정아 안되서 적은 돈이지만 그냥 전 돈버는게 좋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첫댓글 원래 마음은 늘 왔다갔다 하잖아요 마음에 지지 마세요 마음은 합리화를 잘해요 취업하고 일하기로 했으니 그냥 하시길요..!!
달곰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일단 마음에는 안드는 업무일지언정 첫 월급 받아보면 다를거 같아요^^;
익숙해지면 피곤함은 덜 할거고 원글님이 일하면 생활환경이 바뀌니 아가들이랑 남편들 비롯한 가족들 피곤한건 어쩔수 없을거같아요. 일단 첫월급까지만 버텨보시는게 어떨까요
어린아가들 떼어놓고 일하려면 마음이 무겁죠ㅜ 근데 점점 다들 익숙해질거예요. 곰님도 회사 생활 멋지게 해내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