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의 쌍둥이차 르노 플루언스, 어디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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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ada 추천 0 조회 972 09.09.01 07:1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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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SM3가 르노 삼성의 판매신기록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포르테의 판매량은 물론이고 아반테의 아성에까지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 부산 공장에서는 증산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르노 삼성은 같은 르노 계열사인 닛산의 차종을 베이스로 새 차를 발표해왔다. 하지만 신형 SM3부터는 모회사 르노의 차량을 들어온다. 곧 데뷔할 SM5 또한 르노 라구나를 베이스로 한다. 관련 글 ;

http://blog.daum.net/beautiful_distance/12905392

그럼 과연 SM3의 쌍둥이차 르노 플루언스와 SM3는 어느정도 닮아 있을까? 지금까지 르노 삼성에서 닛산 계열의 차를 들여오면서는 앞 모습과 뒷 모습 디테일을 손봐서 어느 정도 독창적인(?) 모델을 꾸려왔다. 하지만 현재 나와있는 SM3를 보면 르노 플루언스와 숨은 그림 찾기 정도 노력을 해야만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같이 한 번 찾아 볼까요?

찾으셨나요??

힘드시죠? ^^

정답 공개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그릴입니다. 당연히 마크도 다르죠. 플루언스는 작은 직사각형 형태를 띄고 있지만, SM3는 구형 SM3와 어느 정도 통일감을 느낄 수 있는 역 사다리꼴 형태의 그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트림에 따라서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휠 디자인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뀐 곳은 사이드 몰딩입니다. 플루언스는 무광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반면에 SM3는 바디 색상과 같은 유광으로 마감했습니다. 작은 차이이지만 쉽게 흡집이나는 몰딩을 다소 부딪혀도 티가 나지 않는 무광으로 처리한 반면(르노의 고향 프랑스도 주차가 장난이 아니죠?) 무광 플라스틱이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르노 삼성은 회장님과 동급으로 가기위해서 몰딩을 바디 색상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쯤에서 추천 한방 꾸욱~~~

뒷 모습은 더 어렵습니다....

마크 빼고 다른 곳이 없으시다구요? 한 군데 있군요.. 플루언스는 루프에 안테나가 있는 반면에 SM3는 루프 안테나가 생략 되었네요.

실내 모습에서도 다른 점이 거의 없지만, 플루언스의 다기능 스티어링휠이 SM3에는 빠져 있구요. 계기판의 색감이 다릅니다. 플루언스는 차분한 색감에 계기판 바늘도 흰색이고, 엔진 회전계의 레드존도 노랑색 계열로 마무리 한 반면에 SM3는 우리가 흔히 접했던 빨강색 바늘과 빨강색 레드존을 선택했습니다.

SM3와 플루언스의 관계로 미루어볼 때, 신형 SM5 또한 라구나에서 거의 변형이 없을 듯 합니다. 처음 데뷔 때 부터 구형의 냄새가 나던 닛산 계열의 SM3보다 산뜻해지고 럭셔리해진 르노 계열의 SM3를 보니 SM5도 많이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