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잠실 학생체육관과 수영장을 헐고 그자리에 돔야구장을 건립하겠다고 말했고
항상 립서비스에 그치던 예전과는 달리 굉장히 의욕적으로 추진하려고 열심인데
일단, 돔구장의 건설비가 일반 야구장에 비해서도 몇배 더 높은 수준이고, 그만한 자금력을 가진 컨소시엄이 구성될수 있느냐
그리고 돔구장이 건설된다해도 지금의 잠실야구장에 비해서 몇배는 더 높은 막대한 사용료를 지불할 구단이 있느냐가 문제랄수 있죠.
그렇다면 이왕 만드는 돔구장, 삿포로 돔처럼 야구/축구 복합구장으로 만드는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론 잠실야구장을 존치시켜서 잠실야구장과 잠실돔구장을 LG와 두산이 각각 홈구장으로 써야한다고 생각하는데
LG가 되었든 두산이 되었든, 돔구장 건립 컨소시엄에 참여할 의지가 있는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현금 동원력은 수준급이라고 익히 알려진 이랜드 그룹에서도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면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컨소시엄을 꾸리기도 훨씬 유리할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구단의 모기업이 직접 컨소시엄에 참가해서 건설비를 분담하는 만큼,
야구단과 축구단에서 광고, 수익시설 등 운영권의 일정 지분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구단의 수익성 자체에도 큰 도움이 될수 있고
한개 구단이 사용하는 것보단 야구/축구 두개 구단이 공동으로 사용한다면 지불해야 하는 사용료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지요.
그리고 이랜드FC 입장에서는, 쓸데없이 크기만 하고 시야는 최악인 잠실 주경기장에 어설프게 가변석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우수한 조망권을 구성할 수 있어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좋고, 관중 유치에도 몇배는 더 유리할겁니다.
그리고 국내최초 돔구장 사용 축구단이라는 화제성을 이용해서 언론의 관심을 유도할수 있고, 이는 K리그 전체의 흥행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수 있겠죠.
그리고 2001아울렛, NC백화점등 막강한 유통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이랜드 그룹 입장에서도 수익시설을 운영하기에 훨씬 유리할겁니다.
삿포로 돔이라는 아주 구체적인 선례도 있는만큼, 절대 무리한 상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첫댓글 유지비를 생각해서 뛰어들 기업이 많이있을까요?
물론 유지비가 일반 구장에 비해서 많이 들겠죠. 하지만 대신 수익시설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데, 수익시설을 운영하기에 이랜드 만큼 좋은 기업도 찾기 힘들죠. 2001아울렛이나 NC백화점이 강남에 진출할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