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대 러軍 창고 대폭발에 ‘지진’ 관측”…버섯구름 솟구쳐 (영상) [포착]
권윤희2024. 9. 18. 21:39
“국경서 500㎞ 거리 러군 창고 파괴”
“드론 100기 이상 동원하여 작전 성공”
BBC “러군 피해 규모 500억대 추정”
로이터 “일대에서 규모 2.8 지진 관측”
러 측 “드론, 방공망에 의하여 격추”
“화재는 격추된 드론 잔해 때문”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하였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해당 창고에서 솟구친 거대 화염. 2024.9.18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해당 창고에서 솟구친 거대 화염. 2024.9.18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GUR),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SO)는 합동으로 전개한 이번 작전에 100기 이상의 드론을 동원하였다.
표적은 우크라이나는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였다.
SBU 소식통에 따르면 이 창고에는 지대공 미사일인 S-300과 S-400,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항공 유도 폭탄 KAB,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까지 다양한 미사일 수십기와 각종 포탄이 보관돼 있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매우 강력한 폭발이 시작됐으며, 피해 범위는 반경 6㎞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러시아 국방부의 주요 미사일 및 포병부대 창고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하였다.
이와 관련해 BBC는 약 500억원의 가치가 있는 러시아군 무기고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였다.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하였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해당 창고에서 솟구친 거대 화염이 인공위성에 포착된 모습. 2024.9.18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하였다. 사진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화재 감시 인공위성이 감지한 강력한 열원. 2024.9.18 나사 FIRMS
실제로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러시아 현지 창고에서 밝은 불빛과 함께 폭발이 일면서 거대한 화염이 하늘 높이 솟구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발 지역 약 14㎢ 면적에서 나온 강력한 열원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재 감시 위성사진 서비스(FIRMS)에 감지되었다.
국제 화산 정보 사이트 ‘볼케이노 디스커버리’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규모 2.8 지진이 관측되기도 하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작전이 “러시아의 군사 인프라를 해체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러한 작전이 우크라이나 영토와 민간인을 계속 보호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엿다.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하였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해당 창고에서 솟구친 거대 화염. 2024.9.18 텔레그램
러시아 측도 공습 사실은 인정하였다.
러시아 매체 RBK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루데냐 트베리주 주지사는 토로페츠에 드론이 떨어졌다고 전하였다.
다만 우크라이나 드론은 방공망에 의해 모두 격추됐으며, 창고 화재는 격추된 드론 잔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 가벼운 부상자가 나왔을 뿐 심하게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다고 전하였다.
러시아 국방부도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54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하였을 뿐, 트베리주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하였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해당 창고에서 솟구친 불꽃. 2024.9.18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하였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인근에서 포착된 거대 화염. 2024.9.18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하였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토로페츠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 2024.9.18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레비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황폐화시켰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하였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토로페츠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 2024.9.18 텔레그램
이고르 루데냐 러시아 트베리주 주지사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후 토로페츠시에서 열린 비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4.9.18 AP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