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리고 나니 충격이 가라앉습니다.
생각해보면 밥 벌이도 아니고.. 삼성라이온즈때 박석민이 nc 간 것 보다는 충격이 덜 합니다. 배영수가 한화 간 것보다...
모비스에서 신인 때부터 Fa 계약해서 쭉 뛴 선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양동근이랑 함지훈 말고 있나 싶습니다. 없죠??????
모비스라는 팀 자체가 끊임없이 위닝팀으로 갈려고 했고.
유재학 감독 또한 가혹할 정도로 선수들 짜게 연봉 주면서 팀 이끌어갔습니다. 트레이드도 겁나 하고 다른 팀으로 선수
잘 주기도 하죠.
이번에도 엄청 마음에 안들지만...
믿어보고 망하면 팬심 접으면 되니까. 지켜볼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여태껏 유재학 감독과 모비스 프런트가 보여준 결과가 있었으니까요.
근데
이제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할꺼냐가 문제겠죠.
현재 로스터에서
가드
양동근 - 서명진 - 신인 - 박경상 (신인은 올시즌 전력 외로 분류하고)
서명진과 박경상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1쿼터에만 뛰던 박경상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수비력이 조금 아쉽지만... 이대성이 나간만큼 공격에서 롤을 더 많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비는 뭐 포기해야겠죠. ㅋ
지역방어 갑나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워드
오용준 - 김상규 - 김국찬 - 배수용 - 함지 - 박지훈 - 자코리
쪼매 두터워졌습니다.
슛팅이 되는 포워드가 들어왔습니다.
박지훈은 전창진 감독의 인터뷰에서 올 겨울에 가장 기대 되는 선수라고 했는데.. 출장시간이 폭망(송교창때문이겠죠.)
잘 왔습니다. 나이 30에 여기서도 못하면 은퇴해야죠.
다만 라건아가 없는 상황에서 윌리엄스 (이름이 같네요;;;)가 얼마나 골밑에서
수비를 모으고 밖으로 빼줄 수 있느냐의 문제고.
또... 이대성이 없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3점 찬스를 누가 만들어줄 수 있느냐.. ㅋ
전성기의 함지라면. 어떻게든 골밑에서 더블팀 유발해서 찬스 만들어줄거라 기대하겠지만.
이젠 함지에게 더블팀을 가는 팀이 아예 없습니다.
센터
윌리엄스
하나네요?
이종현이 돌아오길 기대하겠지만...걸아디닐꺼고. 손만 들고 있어도 감지 덕지일 겁니다.
어차피 외국인 싸움에서 지면 이종현이고 양동근이고 함지훈이고 있어도
못 이겨요. 한국은 그런 리그니까요.
팀 로스터에 득점에 재능이 있는 선수가 박경상 말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특히 볼 핸들러가 없는 팀이구요. 2대2가 되는 가드가 없습니다.
윌리엄스의 스크린과 2맨 게임 능력은 좋긴 한데.. 클러치 상황에서는 안통하는 걸.... 이미 KT에서 증명했구요. 앗 조동현 감독
자코리는.. 뭐 알쏜튼에게도 털리는 선수라 말을 아끼겠습니다.
결국
정교한 패턴과 빡센 수비로 이길경기 이기고 버릴 경기 버리는
5할 하면 잘하는 상황이 올 것 같습니다.
플옵 가면 좋긴 한데.
가봤자. 막차 탈거 뻔하고 플옵에서도 개 털릴거 뻔하기 때문에
그냥 꼴찌해서 신인픽이나 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양동근은 은퇴하고 함지 연봉은 후려쳐서 (현재 합쳐서 9억)
김상규 연봉에서 2억 깍고 함지 3억 깍고..
8억 5천 정도로
Fa시장에서 준수한 센터자원이나 하나 샀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재석 데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많이 차분해 지신것같네요 ^^ 우선은 서명진 크는맛에 봐야할것같긴해요~ KCC때 모습 보면 김국찬도 쓸만할것같긴한데 외국인선수라도 제대로된 선수가 왔음합니다
네 빨리 차분해지는거 보니까. 이대성 팬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ㅋㅋ
가드진에 김수찬도 있습니다.
앗. 이대성이 빠지면 김수찬은 출전시간이 매우 늘어날거에요.
마지막에 장재석이 킬링포인트네요 ㅋㅋㅋㅋㅋ
힘내세요 ㅎㅎ
어제의 열받는 심정도 이해가 되고요.
서명진의 스텝업과 함께
이 트레이드 진심으로 윈으로 만들어봤으면 좋겠네요.
190까지 큰 서명진이 성장해서 이대성을 압살하는 날이 오길ㅋ
@요호부민 서명진 아직도 키크나요??
@Kevin Garnett ™#21 드래프트 컴바인때 맨발 187이었는데 이번 비시즌 인터뷰중 189.7까지 컸다고 190까지 컸으면 좋겠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basketball man 우와 리얼190 넘겼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개인적으론 비시즌 윈나우를 목표로 상규 데려왔고 시즌초반 경기력이 널을 뛰긴 하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시즌이라 생각하는데 일찌감치 리빌딩 선언하며 원투펀치 판게 많이 아쉽습니다. 대성이 틀드야 무보상퐈 선택했을때부터 가능성은 있다고 봤지만 건아까지 셋트로 해서 그것도 이렇게 빠르게 틀드할 필요가 있었나, 팀득점 절반이상 책임지는 선수들을 내주고 남은 시즌 팬들은 어떻게 농구보라고 이러나 싶은 생각때문에요. 아무리 리빌딩이라해도 무작정 지는 경기하면 선수들 패배의식만 쌓이고 남는게 없다봐서 일단 가장쉽고 빠르게 전력강화할수 있는 용병교체부터 발빠르게 움직였으면 합니다.
그래서 외국인은 언제오나 그게 궁금합니다. 자코리와 윌리엄스로 시즌내내 가지는 않겠죠?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