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일기예보와는 달리 무지 더워 돌아가실 뻔 했던 일요일..
야구 관계자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함께하는 축제 올스타전이 있었습니다.
물론 올스타전 경기 보러 다녀왔습죠.ㅎㅎ
아침부터 바삐 움직였어요.
전에 사서 경기때마다 입었던 마킹이 되어 있지 않은 네포스 유니폼에 며칠전 마킹을 해 달라고 신청을 했었드랬죠.
등번호 51 임태훈 선수...
수요일 오후에 맡겨 놨었는데..
아침에 찾으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양에서 동대문까지 이동..
마킹 된 유니폼을 받아 들고 시간이 여유 있어 동대문 시장 구경 좀 하다 12시 넘어 출발..
천안행 지하철을 탄 탓에 중간에 구로에서 하차해서 다시 인천행으로 타고 부평역에서 내려 인천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
문학경기장역에 도착...
도착해서 일단 문학경기장으로 이동했죠.
경기장에 도착해 경기 한 바퀴를 돌아 다녔죠.
유니폼 전시해 놓은 것도 보고 응원 막대 풍선과 T.O.P커피를 무료로 나눠준다길래 기다렸다 받아 들고
그러다 다시 문학경기장역 쪽으로 갔죠.
역 가까이에 다다랐을때 세종이가 막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밑에 내려가서 좀 쉰다고 하고 매표소 앞 벤치에 앉아 게임 하고 있다 준혁이형 왔다는 소리에 같이 다시 경기장 쪽으로
이동...외야 출입구 앞에 도착해 준혁이형한테 입장권을 받고 야구장 안으로 입성...
단관석 쪽으로 가니 쿠바와 네덜란드의 경기가 진행중이더라구요.
자리를 잡고 앉아 경기를 지켜 봤죠.
쿠바가 10:0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좀 있다 홈런 레이스 예선전이 펼쳐지더라구요.
그거 좀 지켜보다 배가 고파 잠시 밥 먹으로 자리를 비웠다 다시 돌아와 앉아 게임에 열중..
공군 의장대의 올스타전 축하 시범 공연을 보고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난 후 영화배우 김혜수씨의 시구로 바로 올스타전
경기 시작..
1회말 동군 공격..
선두 타자 이대호 2루타로 출루..
김주찬 좌전 안타..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먼저 선취점 획득..
4번 지명타자 마해영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올려줘 점수는 2:0
2회초 서군 공격 조인성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
하지만 3회말 동군은 대거 5점을 얻어 기선 제압..
이대호,주찬 연속 안타로 주자 무사 1,2루 상황..
가르시아 안타와 마해영 선수 안타..
계속된 1사1,3루 상황..
이종욱 선수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6점으로 벌리는데 성공..
하지만 서군은 4회초 이범호 선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4회말 동군 공격..
또 한번 이대호의 방망이가 춤을 춥니다.
장원삼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 작렬..
7회초 김종국 좌월 솔로포 작렬..
8회초 이용규의 3루타에 우익수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홈으로 파고 들어 점수를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무리..
그리고 8회말 동군은 3점을 더 추가해 승부를 결정 짓고 쐐기를 박습니다.
결국 경기는 11:4로 동군의 승리로 끝났어요.
동군 1번 타자 이대호는 5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1타점을 기록..
기자단 투표 총 60표중에 52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어요.
지난 2005년에 이어 통산 2번째 올스타전 MVP에 등극한 것으로 올스타전 경기는 막을 내렸다.
다행히도 우려했던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날씨 속에 올스타전 경기가 치루어져서 다행이었다는..
그리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 자리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야구장을 찾아 주셨더라구요.
땡볕이 내려쬐는데 입장권 전달해주느라 고생한 준혁이형과 응원 깃발과 가져 오시고 외야에 단관석 자리 잡고 고생한
베사모 운영자분들..
그리고 야구장 찾은 여러 베사모 회원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너두 고생많았어~~이제..한달동안..먼 재미로 산다냐...
에이~~고생은 무슨..ㅎㅎ 그러게요.그냥 뭐 올림픽 경기 보면서 시간이 가기를 기다려야죠.뭐..쩝~~-.-;;
일찍부터 자리맡느라 땡볕에서 고생한 운영자들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더 많은 분들 모두 애쓰셨어요..!!!!!! 팬들을 외면한 이런 올스타(?)전은.. 지양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일욜 밤에 올스타전을 하면 이게 과연 팬들더러 오란 소린가??) 구단별로 투표수를 제한하든지 해서 롯스타전이 되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 뭔가 아쉽고 허전함이 가득한 올스타전이었네......
흠~~올스타전인만큼 선수들이 골고루 뽑혀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경기도 그닥 재미 없었다는.. 오버하는 선수들이 없어서였나??..ㅎㅎ 정말 아쉬움과 허전함으로 가득했던 올스타전이었다는..-.-;;
이대호 1번 낼거면 이종욱 4번내지ㅋㅋㅋㅋ
전광판에 뜬 라인업 보고 어이없더라. 성근할배 이대호를 1번에.. 롯데 선수들 이름 속에 종욱 선수 이름을 보니 좀 그렇더라.^^
우리착한성국이 ..
어제 오셨었어요??.. 안 보이시는 것 같던데..-.-;;
이건 올스타전이 아님 자기들 상견례하는날...ㅉㅉㅉㅉㅉ
내년 올스타전 아니 앞으로 올스타전에는 제발 이런 일이 없기를.. 정말 롯데와 서군의 경기..이게 진정한 올스타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