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중
현재 리그 3위 무아통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가 있더군요.
여행 마지막 숙소로 이동해야했지만 그런건 모르겠고, 일단 무작정 대기. 티켓까지 구매 완료.
(거의 뭐 즉흥적으로 댕겨와봤습니다.)
쪼르르 달려가 번역기를 켜며 (짧아도 너무 짧은 영어 덕에 태국어로 티켓 살 수 있냐고 번역기를 돌렸습니다.)
이 곳에서 원하는 좌석을 구매했습니다.
(저렴하죠?)
티켓을 구매 해주고, 구단샵도 구경!
프린팅도 가능하고
팬은 아니었지만 예쁜 옷들이 많더라구요.
눈 돌아갈뻔한거 참느라 힘들었네요.
가격은 750바트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구단 샵 구경도 하고 먹거리는 뭐 있나 스윽 구경.
이런게 있더라구요.
제가 먹진 않아서 가격은 모르겠습니다 ㅎㅎ
술은 성인인증 해오라는데 귀찮아서 패스.
그냥 음료나 빨면서 관람했습니다.
화장실도 팀 컬러랑 맞춘게 나름 인상적이었구요.
이번 시즌 일정표와 선수단 사진입니다.
경기장이 아담하니. 숭의 아레나, 대팍보다 조금 더 작은...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좌석 수 17,500개 수용인원 25,000명 이라네요;;;;)
저는 너무 당연스럽게 빅버드 기준으로 W구역으로 갔지만 선수 입장, 벤치 멤버, 코치들 리액션 보고 싶으시면 E1, E2, E3 구역으로 가세요.
(E1 구역 쪽에 선수 입장로가 있답니다^^)
태국 국가 제창 이후 (국왕 일대기 같은게 나오던군요?)
예정시간 보다 5분 늦은 18시 경기 시작!
몰랐는데 무아통 유나이티드의 상대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에 한국선수가 있었는지 원정 응원석에 태극기가 보이더군요.
부랴부랴 검색하니 99번 김지민 선수가 서브명단에 있었어요.
그 순간부터 원정팀에 마음이 더 쓰이더라는....
후반 75분경 드디어 출전했습니다.
끝까지 전방압박 하는 모습 멋있었구요. 태클 당해 넘어질때 괜히 마음이 조마조마....
결과는 원정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의 승리로 끝.
처음 보는 태국 리그 축구였는데 양 팀 다 물러서지 않고 빠르게 공격. 역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현 K리그 응원팀보다 잘하는 듯.....(제발 좀 이겨줘....)
첫댓글 우와ㄷㄷ
와 ㄷㄷ 태국 리그 아는 선수라곤 무에안타인데 ㅋㅋㅋㅋ
여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