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오는 섬진강매화마을 광양 청매실농원에서
국제매화문화축제 가 2012년 3월 17(토)~3월 25일(일)까지 열린다.
광양매화마을로 올 봄에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오는 3월 개최되는 제15회 광양매화축제가 홍쌍리 매화마을에서
국내행사의 틀을 벗고 처음으로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15회 광양매화문화축제를 국내행사에서
탈피, 올해부터 중국, 일본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매화문화축제로 승격·개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축제명칭도 '광양매화문화축제'에서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로 바꾸고 행사도
국제수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시켜 추진키로 했다.
시는 매화축제가 국제행사로 승격됨에 따라 세계적인 명품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제매실 심포지엄, 국제자매우호도시 초청 국제홍보관 설치, 외교관 초청 팸투어, 외국문화 체험 및 기획 공연,
세계 전통음식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광양매화마을 가늘 길
주소/문의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141
교통안내
서울방면 (서울 - 천안 - 논산 - 호남고속도로 전주 - 광양간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하동 IC)
부산방면 (부산 - 마산 - 진주 - 하동 IC)
관광지/ 청매실농원, 매화산책로, 섬진나룻터, 섬진강, 쌍계사, 최참판댁, 화개장터
권역별로는 다압면 일대에서는 축제공식행사, 공연및 경연행사, 체험행사, 매화꽃길 산책로, 직거래 장터, 향토음식관,
매화마을 유람 , 광양읍은 매화분재 전시 및 체험장, 전시공연, 매화숯불고기 시식, 중마동은 국제매실심포지엄,
산업관광체험, 옥룡봉강면은 매천 황현선생 얼찾기, 진월면은 망덕포구 매화꽃잎 띄우기,
섬진강 벚굴 시식 등의 행사를 갖기로 했다.
섬진강 굽이굽이
매화마을에
백운산 자락으로
번 저가는 매화의 불길.
눈길 닿는 저 멀리
새 하얗게 빛나고
가지마다 흰 꽃송이
방울방울 맺혔네.
하늘은 둥굴러 모나지 않고
오행의 섭리 타고 난
새 하얀 다섯 둥근 꽃잎
그윽한 매화향 머물고.
냉랭한 추위에도
굴하지 않는
오히려 꿑꿑하고
청결한 드높은 귀품.
세월 따라
세태도 변하는가
매화 상춘 인파 속에
속세의 분진만 가득
군자의 높은 기상
헤아리기 어렵네.
꽃이 피는 춘삼월, 꽃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곳이 남녘 섬진강변에 자리한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일명‘매화마을’ 일 것이다. 한 겨울의 혹한을 이겨내고 이른 봄, 꽃의 향연을 벌이는
매화는 소나무, 대나무와
더불어 세한삼우(歲寒三友)로 불리고
난초, 국화, 대나무와 짝을 이루어 사군자라 해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매화마을은 전체 70여 가구의 농가 중 60여 가구가 매화 농사를 짓는다. 수십 년 동안 주민들의 땀으로
개간한 30여 만평의 산비탈에는 수만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 일찍 매화가 만개했지만 보통 매화가 절정을 이루는 3월 중순경에는
함박눈이 내린 것처럼 온 마을이 새하얗다.
빼곡한 꽃송이보다 더 황홀한 것은 간간히 불어오는 강바람에 함박눈처럼 우수수 떨어져 흩날리는
매화의 꽃잎과 바람에 묻어오는 매화의 향기이다.
청매실 농원의 봄
도로나 강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아름답지만 산 중턱에 올라 섬진강 수면에 반사된 햇볕을 받아 더 많은 꽃을 피운 산등성이
양지바른 곳의 매화나무를 옥색 섬진강을 배경으로 내려다보는 풍경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서울에서 섬진강매화마을까지 약2시간50분이면 올수 있습니다.
매화마을에서 가장 큰 매화재배지이자 운치 좋은 곳이 청매실농원이다.
청매실농원은 고 김오천 선생이 1931년 일본에서 귀국하면서 밤나무와 매화나무 묘목을 가지고 들어와 백운산 자락의
45만 평에 이르는 임야에 처음 심었고 그의 며느리 홍쌍리여사가 대를 이어 매화농사를 짓고 있다.
홍쌍리여사는 매화나무 재배와 매실 식품 상용화에도 힘을 기울여 섬진마을 일원이 오늘날 매화마을로 정착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국제홍보관에는 7개 국제우호도시와 여수·순천·광양 3개 도시가 참여해 각 도시별 관광지 소개, 특산품 전시, 전통음식
시식 등을 하게하고 2012 광양 월드아트 서커스 페스티벌, 2012 여수 세계박람회,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키로 했다.
조춘규 관광 진흥과장은 " 한중일 매화문화권속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매화산업의 육성과 선도역할을 하기위해
국내행사로 치러오던 매화축제를 올해부터 국제행사로 확대·승격시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매화축제를 개최케 됨으로써 남해안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군자중 하나인 매화는 선비에게는 절개를... 여인들에게는 지아비에 대한 정조를 나타낸다....
섬진강 홍매화가 눈이 부십니다.
갑자기 찾아온 꽃샘 추위에도
봄 기운을 서둘러 알리려는 듯
홍매화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봄의 전량사 백매화도
홍매화에 뒤질세라
아름자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이제 막 터뜨린 꽃망울에
꿀벌들이 연신 고개를 파묻고
매화꽃 향기에 흠뻑 취했습니다.
청매실농원의 볼거리중 하나인
3천여개의 옹이 항아리속에서는
봄 기운속에 매실이 숙성되고 있습니다.
- 1997년 시작된 매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매실과 매실로 만든 매실식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하여 시작하여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특히 섬진강에 인접한 백운산 동편자락 10만여평에 군락을 이룬 매화단지와 섬진강 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내어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 또한 섬진강의 지명유래가 된 두꺼비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섬진나루터와 청매실농원의 전통옹기, 그리고 섬진강
재첩잡이풍경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강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탐스럽다..,아니 소담스럽다 표현을 해야 되겠죠?
섬진강 청매화
섬진강 홍매화
봄에 섬진강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매화꽃 그 고귀한 자태는 언제 보아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섬진강과 강건너 하동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홍매화
청매실
매화나무의 열매로 둥근모양이고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녹색으로 익는데 원산지는 중국이며 3000년 전부터 건강보조
식품이나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정원수로 전해져 고려 초부터 약재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매화
홍매실
황매실
청매보다 황매
매실은 이르면 5월 말부터 수확에 들어간다. 녹색이 있는 상태 그대로인 청매이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거의가 청매로 유통이 된다. 청매가 더 좋다는 말이 번진 것인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청매는 과육이 단단하기 때문에 절임 등을 하였을 때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기는 하다.
6월 중순부터는 매실이 노랗게 익는데, 이를 황매라 한다.
청매의 인기가 워낙 높아 황매는 ‘하품’ 취급당하는 일이 있는데, 황매만의 매력을 알아차리지 못한 탓이다.
황매에는 청매에는 없는 짙은 향이 있다. 매화꽃의 향을 담고 있다. 매실주나 매실 농축액을 만들 때 이 황매를
쓰면 청매의 것보다 향이 훨씬 좋다.
음식물, 피, 물속의 독-3독을 없앤다는 매실입니다
6월 말쯤에 채취된 황매실에 가장 영양이 많답니다.
매실은 6월 말쯤에 채취된 매실이 가장 영향이 많아 7월의 재철 음식으로 적격인 건강식품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한방 의학서인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고 기록 되어있습니다.
매실에는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등 영양이 아주 풍부한데 시르르 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구는 작용을 합니다.
알카리성 식품일 뿐만 아니라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이나 위장 장애를 없애줍니다.
청매화
매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동양화의 소재로 흔히 등장한다. 절개를 상징한다. 이른 봄꽃이 피므로 춘설을 맞은 매화를
간혹 볼 수 있는데, 이 덕에 추위를 이겨내는 꽃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까닭이다.
매화를 따 말려서 차로 쓰기도 한다. 또 싱싱한 꽃을 녹차 위에 띄워 올리면 녹차의 고운 향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매화는 아침에 따야 향이 짙다.
삼국지를 보면 조조가 대군을 거느리고 여름철에 남정할 때 병사들이 목이 마르고 타서 거의 행군을 못하게 되자
영(令)을 내려 조금만 더 가면 매실 숲이 있으니 빨리 가서 그늘에서 쉬면서 매실을 따먹으라고 하였더니
그 말에 모두 입 안에 저절로 침이 생겨서 목을 축이고 원기 백배하여 승리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여기서 나온 말이 망매지갈(望梅止渴) 또는 상매소갈(想梅消渴)이다.
예부터 매화는 사군자, 즉 매(梅) · 난(蘭) · 국(菊) · 죽(竹)의 하나로 그 고결함과 청결을 말해 준다.
눈 속에서 피는 설중매, 추위 속에서 피는 한중매 등은 문인묵객의 총애를 받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