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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을 사로잡은 신기한 `바다괴물` | |
15일 러시아의 한 신문이 정체를 알수 없는 `바다괴물`이 아프리카 기니 해안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뜨자 하루종일 우리 네티즌의 관심은 `괴물`로 이어졌다.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어글리 몬스터 이외에도 기괴하고 다양한 괴물들이 그간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지난 2월 뉴질랜드헤럴드는 한 어부가 최근 남극 로스해(Ross sea)에서 거대오징어(콜로살 스퀴드)를 잡았다고 보도해 우리나라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됐었다. 무게가 450㎏ 넘는 초대형 오징어(콜로살 오징어)로 세계에서 잡힌 오징어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길이가 약 1 0m로 무게는 종전 최고기록을 무려 150㎏이나 넘어서는 괴물 헤비급이다. 신문은 2시간의 사투 끝에 잡힌 이 오징어가 심해에서 비막치어를 잡아 먹고 있다 어부에게 잡혔다며 살아 있는 상태에서 그물로 서서히 잡아당겨 수면 위로 끌어올 려 잡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징어 종류는 대양 대왕오징어보다 길이는 비슷하지만 무게가 더 나가는 `콜로살 오징어`다. 네스호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전설의 생명체 `네시`는 괴물의 대명사가 되었을 정도. 과학자들이 네시의 정체를 찾아 수없는 탐사를 벌였어도 아직까지 실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네스호의 네시처럼 백두산 천지에도 정체 불명의 생물체가 출몰하고 있다고 중국인들은 주장하고 있다. 19세기말에는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로 추정되는 어마어마한 덩어리가 화제였다. 이 원형질처럼 보이는 괴물질 덩어리를 `세인트오거스틴 괴물` 이라 불렀다. 또한 1976년에는 하와이 해군함의 닻에 걸려 처음으로 발견된 메가마우스 상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 된 실러캔스의 모습이 함께 공개됐다. 실러캔스는 멸종된 줄로만 알았던 고생대 화석 물고기. 당시 엄청난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전문가들은 "바다엔 우리가 한번도 보지 못한 생물이 분명 살고 있을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 그저 궁긍증만 자아내고 있을 뿐이다.
(사진은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바다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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