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전교학생회(회장 정태근)가 주관했으며 사회는 16명의 어린이가 지원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학년 윤현선·4학년 서 울 학생이, 반주는 5학년 남가은 학생이 맡았다.
심사위원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해 학부모인 김인희·황미숙·김순덕·김현심씨 등 4명이 수고했다.
각 학년별로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8명의 학생들이 벌인 애창곡부르기 경연대회 결과 대상은 서 울(4학년), 최우수상 남가영(1학년) 박현정(4학년), 우수상 김하민(2학년) 김현승(2학년) 김효진(5학년)학생이 차지해 큼직한 트로피를 받았다.
50명도 안 되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준비한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는 자신감과 자치역량을 높여줬고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는 기쁨을 줘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애창곡부르기에 앞서 ‘우리학교’를 주제로 열린 5분 글쓰기 대회에서는 교화 교목을 잘 설명한 박선우(6학년)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김하민(1학년), 박소진(2학년), 박소원(3학년), 김현승(4학년), 김효진(5학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문내동초등학교는 매일 한 가지씩 주제를 선정해 아이들에게 5분 동안 글을 써보도록 하는 5분 글쓰기 시간을 운영해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지석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 자치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며 전교생이 한곡 이상의 애창곡을 갖게 되어 아름다운 노래를 부름으로써 착하고 바른 인성이 길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