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손가락 수술로 병원에서 수술받고 입원했던 일에 관하여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계상벌통을 내리는데 덧통에 꽉차있던 꿀장을 100여개이상 손으로 들다가 힘이들어서
20여통 정도 덧통 내리는 것을 마치고 지금도 나머지는 덧통으로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꿀장을 저온저장고로 옮기는 과정에 손가락에 무리가 와서 손가락,특히 중지가 열이나고 붓기
시작했습니다. 10월 중순경에 일어났던 사고입니다.
본능적으로 벌을 두마리 잡아서 중지 안과 밖에 침을 놓았습니다. 그 이후로 손가락이 악화되고
MRI 결과 손가락 인대가 녹았으며 원인은 세균 침투에 의해 곪고 있으며 당장 수술하지 않고 방치하면
뼈까지 번진다는 것입니다.
수술을 마치고 항생제를 혈관으로 보름이상 맞고 퇴원했으며 지금도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하여 회원님들에게 알려드립니다.
벌침은 필요시에는 사용하시되 침을 놓으려는 곳의 피부에 열이 나거나 부었을 경우는 놓지 마십시오.
잘못하면 벌독이 침투하여 저와 같은 부작용으로 곤욕을 치를 수 있습니다.
첫댓글 한번의 실수로 엄청나게 고생 하셨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도끼삼아서
몸 생각하지 않는게
화근입니다
그리고 오랜 노동으로 면력이 떨이저서 고생하셨습니다
이젠 마음껏 휴식하면서 여유 가지세요 ㅎㅎ ~
네~ 저같은 바보짓을 회원님들은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렸습니다. ㅎㅎ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벌침은 보조요법으로 활용하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봐요.
먼저
정확한 의사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최우선 ~~
그리고
한방병원에 가서 상담 및 조치가 있은 후에
벌침을 활용 하시기를
권합니다.
네, 맞습니다.
의사의 진단을 받는것이 안전하지요.
저도 10월달에원인모를 중지 손가락 통증 붓고 주사 약처방 좋아지길래 병윈가지않고 2-3일후 또 통증붓기를 반복 동네 이병윈 저병윈 차도가없어서 댁학병윈 수지 전문의한데 수술했는데 지금도 구불어 지지않고 마디 관절 붓고 통증 가끔있고 그러네요 장애오는건아닌지 걱정입니다
양봉인들이 공통적으로 손가락 관절염으로 고생이 많은것 같습니다. 벌통 살피기에 어쩔수 없는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면 무리한 힘을 들이지 않고 관리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시설을 보완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고생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