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이번 축제기간 동안 미주지역을 순방한 관계로 오늘에서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열흘 간 금산 전역을 감동과 환희의 물결로 수놓았던 제27회 금산인삼축제가 오늘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연일 계속 쌓인 피로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려주신 박동철 금산군수님과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금산군민 여러분! 웰빙시대를 맞아 인삼에 대한 효능이 새롭게 부각되고, 다른 농작물에 비해 높은 소득을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조차 경쟁적으로 인삼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지금 농산물 시장개방은 물론, 공급 과잉과 외국삼의 저가 물량공세 등 안팎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축제를 통하여 너무나도 소중한 성과와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결코 저버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우리가 창의와 도전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여러분께서 ‘금산인삼의 세계화’란 목표 아래 너나없이 하나가 되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금산인삼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인삼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통해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축제에서 보여 주신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단합된 힘, 그리고 창조적 도전정신이라면 충분히 이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모쪼록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값진 결실들이 우리 인삼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는 데에 커다란 원동력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축제기간동안에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발전과 영광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9. 16. 충청남도지사 이 완 구 |